도서 소개
조선 시대 최고의 여성 예술가로 손꼽히는 신사임당의 일생을 그린 책. 신사임당은 남녀 차별이 심하던 조선 시대에 뛰어난 화가이자 시인으로 이름을 떨친 보기 드문 여성이다. 동시에 그는 위대한 학자 율곡 이이를 기른 훌륭한 어머니이자, 유약한 남편을 바른길로 이끈 지혜로운 아내이기도 하다.
흔히 신사임당을 현모양처의 이미지로만 기억하지만, 그는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일곱 남매를 키우면서 자신의 재능도 알차게 가꾼 뛰어난 예술가였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과 지은 시들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면면을 살펴본다.
아울러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나고 자란 강릉의 오죽헌과 신사임당의 유품과 그림이 보관하고 있는 율곡 기념관 등을 소개하였다. 또한 신사임당이 오만 원권 화폐의 인물로 선정된 이유와 의의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책 형식의 새로운 위인 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획위원 박이문, 장영희, 안광복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23권 『신사임당』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물과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저학년용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의 번역물로 구성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옆 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위인들의 면면을 알려 주는 책이다.
『신사임당』은 조선 시대 최고의 여성 예술가로 손꼽히는 신사임당의 일생을 그린 책이다. 신사임당은 최근 발매된 오만 원권에 초상화와 그림이 들어가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004년 『푸른 사다리』로 사계절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이옥수가 글을 쓰고, 『힘을, 보여 주마』, 『멀쩡한 이유정』 등에 인상적인 그림을 그려 온 변영미가 그림을 그렸다.
신사임당은 남녀 차별이 심하던 조선 시대에 뛰어난 화가이자 시인으로 이름을 떨친 보기 드문 여성이다. 동시에 그는 위대한 학자 율곡 이이를 기른 훌륭한 어머니이자, 유약한 남편을 바른길로 이끈 지혜로운 아내이기도 하다. 흔히 신사임당을 현모양처의 이미지로만 기억하지만, 그는 남편을 뒷바라지하고 일곱 남매를 키우면서 자신의 재능도 알차게 가꾼 뛰어난 예술가였다.
신사임당이 살던 때 여자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기보다 남편과 자식을 뒷바라지하는 데에서 존재 의의를 찾아야 했다. 여자아이들에게는 글을 가르치는 대신 집안일이나 길쌈하는 법, 바느질하는 법을 익히게 했다. 그러나 신사임당은 여자도 글을 익히고 책을 읽어 자신의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밑에서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었다. 일곱 살 때부터 안견의 그림을 모사하는 등 신사임당은 특히 그림에 재주가 뛰어났다. 그중에서도 풀과 풀벌레를 그린 초충도를 잘 그렸는데, 신사임당이 그린 초충도를 본 조선의 제19대 왕 숙종은 “풀이랑 벌레가 실물과 똑같다. 여자의 솜씨가 이토록 신묘하다니.”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신사임당이 그린 그림과 지은 시들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면면을 살펴보는 한편,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나고 자란 강릉의 오죽헌과 신사임당의 유품과 그림이 보관하고 있는 율곡 기념관 등을 소개한다. 또한 신사임당이 오만 원권 화폐의 인물로 선정된 이유와 의의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작가 소개
저자 : 이옥수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산문화재단의 창작지원금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한국문인협회 문학작품 공모 최우수상, KBS 자녀 교육체험수기 대상을 비롯해 2004년 사계절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청소년들을 ‘장단이 없어도 노래하고 춤추며, 어둠 속에서도 빛을 내는 찬란한 이들’이라고 생각하며, 청소년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도 사람이요.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대접을 받아야 하는 것도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마음에 꼭 새기고 살아가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대표 작품으로는 청소년 소설 『키싱 마이 라이프』, 『어쩌자고 우린 열일곱』, 『개 같은 날은 없다』, 『푸른 사다리』, 『내 사랑, 사북』, 『킬리만자로에서, 안녕』과 장편동화 『아빠, 업어 줘』, 『똥 싼 할머니』, 『내 친구는 천사병동에 있다』, 그리고 저학년을 위한 『엄마랑 둘이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