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과학 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일찍이 없던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인류를 파괴하는 전쟁과 학살, 빈곤과 불평등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현대 세계를 파헤친다!우리나라 역사학자들이 들려주는 균형 잡힌 세계사,『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시리즈의 마지막 여덟 번째 이야기『현대가 두 얼굴로 나타나다』가 출간되었다. 마지막 여덟 번째 권에서는 20세기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인 현대를 살펴본다.
*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을 한 현대 세계『08 현대가 두 얼굴로 나타나다』에서는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일찍이 누려보지 못한 풍요와 민주주의의 확대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풍요로움 속에 감춰진 전쟁과 학살, 기아와 환경 문제 등 인간의 야만성이 초래한 부정적인 측면을 자세히 다루고 있다. 현대 세계에 왜 이런 문명과 야만이 동시에 펼쳐졌는지, 이런 현대 문명과 야만의 현대 세계를 만들어 내고 이끌어 간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였는지 보여주어서, 아이들로 하여금 현대 세계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20세기에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을 나열식으로 다루고 있는 기존 책들과는 달리 사건의 원인과 전개과정, 의미 등을 자세히 다루고 있어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 세계를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 좀 더 나은 세계는 가능한가?우리는 과연 현대 세계의 놀라운 물질적 풍요를 이어 가면서도, 우리 눈앞에 펼쳐지는 끔찍한 야만을 벗어던질 수 있을까? 이 책은 단순히 현대에 벌어진 사건과 그 의미, 문제점들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만들어야 할 바람직한 사회상까지도 제시한다. 폭력이 없는 세상, 불평등과 차별이 없는 세상,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조화로운 세상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들은 책을 통해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서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세상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 다양한 사진 자료가 현대의 특징을 한눈에 보여준다! 8권에는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 사진 자료가 가득하다. 150컷이 넘는 다양한 사진들을 통해 마치 현대사의 한 장면을 직접 보는 것처럼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고, 당시의 상황을 좀 더 현실감 있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시대 분위기를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상징적으로 표현한 고급스러운 삽화는 역사를‘보는’즐거움을 독자들에게 안겨줄 것이다.
<08 현대가 두 얼굴로 나타나다 - 내용>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 08 현대가 두 얼굴로 나타나다』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0세기에 일어난 다양한 사건들에 인간이 어떻게 적응하고 또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 나갔는지 알 수 있다.
1장에서는 새롭게 펼쳐진 대량 생산과 대량 소비 시대에 대해 알아보고, 제국주의 국가들의 극심한 경쟁이 초래한 전쟁과 혁명에 대해 살펴본다. 대중 시대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제1차 세계 대전에 휩싸인 유럽의 모습과 전쟁이 끝난 뒤에 세계를 휩쓸기 시작한 대중 민주주의 운동, 세계 최초로 사회주의 공화국이 들어선 러시아 혁명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2장에서는 대공황이 전 세계를 휩쓸고, 이 와중에 등장한 파시즘으로 인해 일어난 제2차 세계 대전과, 전쟁이 끝난 뒤에 펼쳐진 새로운 사회 모습에 대해 알아본다. 전 세계를 휩쓴 대공황이 왜 일어나게 되었는지, 또 어떻게 파시즘의 등장과 전쟁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 전 세계 사람들이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파시즘 세력과 맞서 싸운 제2차 세계 대전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살펴보고, 전쟁이 끝난 뒤에 무엇을 반성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어떻게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갔는지 살펴본다.
3장에서는 냉전으로 인한 대립과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 놀라운 경제적 번영과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발생한 다양한 운동들에 대해 살펴본다.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강대국 중심의 세계 질서에 반대해 일어난 비동맹 운동, 눈부신 경제적 번영으로 변화된 사람들의 생활 모습, 기존의 사회 질서를 바꾸기 위한 흑인 운동, 여성 운동, 청년 운동, 제국주의 국가의 지배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가를 만들려는 활발한 움직임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4장에서는 새롭게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등장한 아시아, 신자유주의의 등장, 사회주의 체제의 붕괴 등에 대해 살펴본다. 전 세계가 석유 파동으로 인해 침체에 빠져 있을 때, 아시아 나라들이 어떻게 놀라운 경제 성장을 이루었는지, 왜 사회주의가 몰락하고 자유방임주의 정책이 등장했는지, 전 지구가 한동네가 되어버린 세계화는 어떻게 일어났고 이로 인해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시리즈 - 어린이를 위한 본격적인 세계 통사 입문서 01 고대 문명이 꽃피다 | 강선주(경인교육대학교 교수, 역사 교육 방법론 전공) 글
02 비단길이 번영을 이끌다 | 최진열(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박사, 중세 전공) 글
* 대한출판문화협회 선정 2008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
03 세계 제국이 등장하다 | 강미경(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박사 과정, 고대 전공) 글
04 지구촌 시대가 열리다 | 조영헌(홍익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중세 전공) 글
05 아시아와 유럽이 서로 다투다 | 박윤덕(충북대학교 교수,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근세 전공) 글
06 석탄과 기계가 세계를 지배하다 | 안효상 (서울대 서양사학과 박사, 미국사 전공) 글
07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시작되다 | 이순이 (뉴욕대 역사학과 박사 과정, 근대 전공) 글
08 현대가 두 얼굴로 나타나다 ㅣ 정범진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박사 과정, 미국사 전공) 글
초등학교 역사 필독서 『마주 보는 교실』시리즈최신 교육 과정에 맞춰 전문가들의 역사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지는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한국사 편지’, ‘어린이박물관’, ‘한국사 탐험대’, ‘국사 시간에 세계사 공부하기’ 등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는 어린이 역사책 기획과 개발의 전통을 이제는『마주 보는 교실』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올해 완간되는『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뿐만 아니라, 지난 9월에 출간되기 시작한『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전8권) 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꼭 봐야 할 기본 필독서로 역사 공부의 즐거움을 일깨워 줄 것이다. 우리나라 역사 전문가가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과 시대별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본격 한국사 통사인『마주 보는 한국사 교실』모두 최신 교육 과정에 맞춰 세밀하게 구성되었다.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보는 교류와 통합의 세계사!우리나라 소장 연구자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쓴 첫 본격 세계사 통사이다. 서구 중심적인 시각에서 유럽사의 비중이 높은 기존의 세계사 책들의 관점에서 벗어나 교류와 통합의 관점으로 세계사를 재구성하였다. 아울러 동양사와 아프리카, 아메리카 역사의 비중을 높여 양적으로도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총 8권으로 이루어진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의 시리즈를 통해 동서양 역사의 흐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권별 연결성을 한층 강화했다.
비주얼 세대를 위한 현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볼거리의 세계사!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은 비주얼 세대를 위해 사진과 그림만 보아도 역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사가 펼쳐진 현장을 희귀한 유물 사진으로 보여주고, 사건의 전개를 섬세한 그림과 사진을 조합하여 생생히 재현하였다. 또한 유물과 사람, 사건이 한눈에 보이게 한 그림 지도로 역사의 흐름과 공간감까지 가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기존의 어린이, 청소년 책은 물론 성인 책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총 1000여 컷의 그림과 사진만으로도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구성으로 역사적 사실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계사! *본문에서 다루는 대표 인물을 설명하는 ‘클릭, 역사 속으로’ : 책 속에 나오는 주요 인물 128명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여, 세계 역사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역사의 중요한 개념과 원리를 재치 넘치는 그림으로 정리한 ‘아! 그렇구나’ :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한번 쯤 생각해봐야 할 주제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어 세계사에 대한 폭넓은 사고를 기를 수 있다.
*세계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대륙별 연표’ :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주요 사건을 대륙별로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놓아 세계사 공부에 훌륭한 길잡이가 될 뿐 아니라 각 권별로 주제별 연표를 제공하여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여 준다.


하지만 둡체크가 소련식 사회주의 체제에서 벗어서 체코슬로바키아 나름의 사회주의 사회를 세우려고 하자, 소련 정부는 위기감을 느꼈어. 그래서 바르샤바 동맹군 50만 명을 보내 체코 슬로바키아를 점령했지. 그리고 둡체크를 잡아갔어. 이후 체코 슬로바키아 당과 정부는 정치 반대 세력을 억누르는 한편,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온 힘을 기울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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