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웅진책마을 시리즈. 조선 영조 시대 이지항이 쓴 실화 표류 기록 <표주록>을 바탕으로 쓴 표류기다. '이지항'이라는 인물에서 책을 만 권이나 읽은 고집 센 선비 '이선달'이 탄생하였고 그의 표류 여정에 상상력을 더하여 창작해 낸 새로운 개념의 퓨전 역사 창작동화이다. 낯선 땅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그곳의 신기한 자연과 문화에 대한 생생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사나이가 배를 한번 띄웠으면…….” 하는 포부로 고래 배 속 같은 안남상선으로 들어가고, 콜럼버스가 맛보았다는 붉은빛이 도는 달짝지근한 뿌리도 맛본다. 하지만 순풍에 돛 단 듯 평탄하면 표류라 할 수 없는 일. 해적을 만난 선달 일행은 탈탈 털리고 도리어 해적으로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되는데….
출판사 리뷰
조선 시대 선비 이지항이 쓴 실화 기록 <표주록>이 책을 만 권이나 읽은 고집 센 조선 선비 이선달의 ‘지구는 둥글다’ 증명 표류기로 태어나다!
지구가 네모나게 생겼다고 생각하던 조선 시대, 책을 만 권이나 읽은 고집 센 선비 이선달은 지구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배를 타고 바다 너머로 떠난다. 하지만 배는 풍랑을 만나 표류하게 되고, 이선달 일행은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사건들과 맞닥뜨리게 되는데…….
이선달의 기상천외한 표류기는 낯선 땅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 그곳의 신기한 자연과 문화에 대한 생생하고 놀라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작가 소개
저자 : 김기정
충북 옥천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바나나가 뭐예유?》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그림책 《장승 벌타령》 《모이소, 들어 보소, 으라차차 홍대권!》과 동화책 《학교에 다녀도 될까요?》 《네버랜드 미아》 《금두껍의 첫 수업》 《해를 삼킨 아이들》 등을 썼습니다. 지금도 그럴싸한 이야기를 짓느라 집에 콕 틀어박혀 머리를 싸매고 있습니다.
목차
고리타분 시대
이선달을 찾더라
동서남북, 뭍에 닿기
모험을 떠난 아이
배들이 흘러드는 곳
아홉 나라 말을 하는 이
달고 맛나고 배부른 뿌리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유구 임금 나가신다
글을 안다는 것
최신식 초대형 화물선
아이고, 한라산!
사느냐, 죽느냐!
날아다니는 생선회
무지막지하고 인정사정없는 해적
선달, 날아오르다
서른여섯 가지 방법 중에서 최고 작전
예의는 만국공통어
세상에서 가장 큰 도서관
솥단지해적단
해적을 내놓아라!
비밀 통로
당도리호, 남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