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용수철 머리카락과 철 갈비뼈를 가진 '철나라' 사람들의 이야기. 이 나라에서 갈비뼈가 자석인 아이, 끌리스와 끌라라가 태어나면서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기가 엄마의 가슴을 끌어당기는 흐뭇한 일도 있지만, 사람들의 머리카락이나 면도기가 몸에 달라붙어 불편한 일을 겪기도 한다.
자석의 힘을 막으려 입은 고무 조끼가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끌리스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놀 수 있다. 반면 끌라라네 부모님은 끌라라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위험한 것이 많다며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한다. 끌라라는 다른 아이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을 견디지 못해 집에서 공부를 하며 쓸쓸히 지내게 된다.
이렇듯 남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아이들은 때로는 불편함을 겪고, 놀림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 내는지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끌리스와 끌라라가 자신의 장점을 찾고 서로를 보듬어 주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감을 찾아 나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출판사 리뷰
* 해와나무 ‘책 읽는 어린이’ 시리즈 *해와나무의 ‘책 읽는 어린이’는 어린이에게 재미있고 친근한 친구로 다가가고자 하는 아동 문학 시리즈입니다. 세 가지 수준으로 구성되어, 어린이가 학년에 상관없이 각자 자신에게 맞는 책을 자신 있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책 읽는 어린이’와 함께 이제 책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노랑 잎(낮은 수준) 혼자 힘으로 책 읽기를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좋아요
연두 잎(중간 수준)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 어린이에게 좋아요
초록 잎(높은 수준) 어려운 책도 자신 있게 읽을 줄 아는 어린이에게 좋아요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낸 동화《자석 총각 끌리스》는 어린이들에게 친근한 친구로 다가가고자 하는 해와나무의 ‘책 읽는 어린이’시리즈‘노랑 잎’의 세 번째 책입니다.‘노랑 잎’에서는 저학년 어린이들과 아직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중학년 및 고학년 어린이들이 거리낌 없이 읽을 수 있는 흥미롭고 신선한 이야기를 담아 펴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나보다 작은 형》, 《지붕 낮은 집》, 《다리미야 세상을 주름잡아라》 등의 수많은 창작 동화를 써온 동화 작가 임정진 선생님의 새 창작 동화입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철 나라 이야기. 이곳에 특별하게 태어난 끌리스와 끌라라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장점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발랄하고 재치 넘치는 상상력이 가득한 동화, 《자석 총각 끌리스》《자석 총각 끌리스》는 작품 전체에 임정진 작가 특유의 발랄하고 재치 넘치는 상상력이 흐르는 동화입니다. 동화의 배경은 아주 튼튼해서 멋진 나라, 철 나라입니다. 거북이는 철판 등, 양은 철 수세미 털, 사람들은 모두 용수철 머리카락과 철 갈비뼈를 갖고 있는 아주 재미난 곳이랍니다. 그런데 이 나라에서 갈비뼈가 자석인 아이, 끌리스와 끌라라가 태어나면서 정말 특별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기가 엄마의 가슴을 끌어당기는 흐뭇한 일도 있지만, 사람들의 머리카락이나 면도기가 몸에 달라붙어 불편한 일을 겪기도 합니다. 철 나라의 무엇이든 끌어당기는 자석 총각?처녀, 끌리스와 끌라라의 이야기는 김준영 그림 작가의 코믹한 그림과 어울려 지루할 틈 없이 흘러갑니다. 이렇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임정진 작가는 재미뿐 아니라 아이들을 위한 따뜻하고 소중한 메시지를 함께 전합니다.
다르다는 것이 불편하고 나쁘기만 한 걸까?철 나라에서 자석 갈비뼈를 갖고 태어났기에 끌리스와 끌라라는 남들과 조금 다른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다행히 끌리스네 엄마는 ‘정말 똑똑하고 특별한 아이’라며 끌리스를 씩씩하고 밝은 아이로 키웁니다. 자석의 힘을 막으려 입은 고무 조끼가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끌리스는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놀 수 있었습니다. 반면 끌라라네 부모님은 끌라라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위험한 것이 많다며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합니다. 끌라라는 자석의 힘을 막으려 쓴 투명 플라스틱 피라미드가 너무 불편하고, 다른 아이들이 이상하게 쳐다보는 것을 견디지 못해 집에서 공부를 하며 쓸쓸하게 지내게 됩니다. 이렇듯 남들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아이들은 때로는 불편함을 겪고, 놀림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겨 내는지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사람은 누구나 장점이 있고, 가치 있는 존재랍니다어른이 된 끌리스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냅니다. 바로 구조 대원이 되는 것이지요! 자석의 힘을 이용해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 주고, 사람을 구해 주기도 하며 인기 만점 구조 대원으로 활약합니다. 한편 외롭게 지내던 끌라라도 자신의 쓸쓸한 마음을 노래로 부르다 멋진 작곡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끌리스는 위험에 처한 끌라라를 구해 주었고, 둘은 서로 끌어당기는 걸 느끼며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 뒤 끌라라는 끌리스처럼 고무 조끼를 입고 외출도 자주 하고, 끌리스는 일을 마치고 집에 오면 끌라라의 노래를 들으며 아이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렇게 《자석 총각 끌리스》는 자칫 단점이 될 수도 있는 일을 멋지게 이겨 내는, 건강한 힘의 가치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끌리스와 끌라라가 자신의 장점을 찾고 서로를 보듬어 주는 모습은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존중하고 자신감을 찾아 나가는 법을 자연스럽게 전해 줄 것입니다.





여름이 되자, 끌리스는 바닷가로 일하러 나갔어요. 바쁘지 않을 때는 모래 속에 빠뜨린 시게며 반지, 안경, 장난감도 찾아 주었어요.
끌리스에게는 그런 일은 아주 쉬웠어요. 어느 곳에서 물건을 떨어뜨렸냐고 물어본 다음, 모래 속에 드러누워 여러 번 수영을 하듯이 허우적대면 일 분 이내로 가슴에 그런 물건들이 달라붙었어요. 철 나라 물건들은 다 철 성분이 들어 있으니 그렇게 찾는 것이 제일 빨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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