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혜를 일깨우는 열네 편의 이야기가 실린 책. 말 한마디 때문에 곤욕을 치를 뻔한 사건, 하지만 그 말 속에서 다시 해결 방법을 찾는 이야기 등을 통해 경청의 가치를 일깨우고 있다. 아울러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준다. 이야기의 핵심을 찌르는 피터 시스의 그림이 함께 어우러진다.
출판사 리뷰
현명한 사람은 지혜로 부자와 권력자를 이기고
똑똑하고 재치 있는 사람은 말 한마디로 생명을 구하며
슬픔에 빠진 사람은 슬픔에서 귀한 깨달음을 얻는다.
지혜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열네 편의 소중한 이야기!▶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은 지혜의 뿌리!
상대방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은 지혜의 뿌리가 된다. 미로 같은 말 속에도 해결의 문은 있기 마련이므로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은 모든 문제 해결의 기초가 된다.
그렇게 때문에 상대방의 말 속에서 허점을 찾아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도 있다. <원하는 만큼 돌려준다>에서 한 상인은 순례 여행을 떠나면서 친구에게 금화 삼백 냥을 맡긴다. 무사히 돌아오면, ‘자네가 원하는 만큼 내게 돌려 달라’라고 말한 채. 하지만 무사히 돌아온 상인은 친구에게 달랑 금화 열 냥을 받는다. 상인은 금화를 온전히 돌려받을 수 있을까? <사자의 신하들>에서 사자는 자신의 입 냄새가 좋은지 나쁜지를 신하들에게 묻는다. 사자는 자신의 입 냄새가 나쁘다고 한 신하는 기분이 나빠서, 좋다고 한 신하는 아첨을 한다고 잡아먹어버린다. 하지만 여우는 말 한 마디로 목숨도 구하고 동정심까지 얻게 된다.
말 한마디 때문에 곤욕을 치를 뻔한 사건, 하지만 그 말 속에서 다시 해결 방법을 찾는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상대방의 말에 귀 기울이는 것과 더불어 신중하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책 읽기의 재미를 더하는 피터 시스의 재치 넘치는 그림!
뛰어난 텍스트 해석력을 지닌 작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이야기의 핵심을 찌르는 피터 시스의 그림은 역시 ‘칼데콧 상 수상자’답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치밀하게 점을 하나하나 찍어 정성스럽게 완성한 그림은 텍스트를 전달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뛰어난 유머 감각까지 살 책 읽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비르발, 이 선을 짧게 만들어 보아라. 하지만 눈곱만큼도 지우면 안 되느니라!"
황제가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마침내 황제가 비르발을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건 누가 봐도 불가능한 일이었으니까요. 하지만 황제와 사람들은 곧, 비르발이 선을 조금도 지우지 않고 짧게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비르발은 어떻게 했을까요?
p9
작가 소개
저자 : 조지 섀넌
미국에서 태어나 도서관에서 일을 했습니다. 그림책 작업을 하면서 책 만드는 일이 좋아져 현재는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의 배인 브리지 섬에 살면서 시간이 날 때면 그림을 그리고 정원도 가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