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성수
강원도 횡성군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한문학을,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30여 년간 중.고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함께 공부했다. 한문 교사들과 힘을 모아 ‘전국한문교사모임’을 만들고 《함께 읽는 우리 한문》을 펴냈다. 《천 년 전 같은 하루》, 《꽃, 꽃잎》 등의 시집과 장편 소설 《꽃비》, 《무지개 너머 1,230마일》 등을 출간했다. 그 밖에 《선생님과 함께 읽는 우리 시 100》, 《청소년을 위한 고전산문 다독다독》 등을 엮어 냈으며 어린이 책과 여행기를 펴내기도 했다.
나는 아직도 그 길이 그립습니다
사랑으로 엉겨 자라는 등나무꽃
휘파람새가 되어 찾아간 매화나무
구슬 세 개로 소원을 빈 쑥부쟁이꽃
효성과 사랑의 꽃 도라지
못 다 부른 노래의 넋 꽈리꽃
금강산 금란굴의 불로초 금난초
젊어서도 꼬부라진 할미꽃
엄마 엄마 부르다 지쳐 쓰러진 찔레꽃
그리운 마음을 올올히 엮은 봉선화
도깨비를 이긴 사랑 황매화
검은 깃발, 흰 깃발 백일홍
나도밤나무요 나도밤나무
입에 매단 밥풀 한 알 며느리밥풀꽃
덕만 공주의 지혜와 모란꽃
기다림에 지쳐 피어난 동자꽃
그리운 사람을 향해 아침마다 피어나는 나팔꽃
홀씨 되어 날아가는 아내의 마음 민들레꽃
지네를 물리치고 피어난 맨드라미
구렁이를 물리치고 피어난 아가씨의 넋 연꽃
사랑하는 마음이 점점이 피어난 진달래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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