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흔들다리 흔들흔들>에서 다리 중간까지 갔던 아기여우는 어떻게 되었을까? 2년 뒤 저자는 그 후속편을 썼다. 바로 이 책, <그 아이를 만났어>. 아기여우 시리즈 완결편.
아기여우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기토끼와 아기곰네 집에 놀러간다. 그런데 아무도 집에 없다. 아기 여우는 왠지 외톨이가 된 느낌이다. 아무리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둘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아기여우는 왠지 외로워져서 무심코 흔들다리 근처까지 온다. 다리 중간까지 건넜던 기억, 친구들이 걱정하던 모습들이 떠오른다. 저 편에 있다는 여자아기여우는 지금도 있을까? 이 다리를 건너면 만날 수 있을까?
조금씩 조금씩 다리를 건너면서 아기여우는 예전처럼 중간까지 와버렸다. 그리고는 앞만 보며 마저 건넜다. 다리를 건너자 긴장이 풀어진 아기여우는 자신의 이름을 써놓고, 잠이 든다. 잠이 깨고 보니, 아기여우 이름 옆에 또 한 이름이 쓰여 있다. 누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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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여우 시리즈로
<노란 양동이>,
<보물이 날아갔어>,
<흔들다리 흔들흔들>,
<그 아이를 만났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