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래를 바꾸어 주는 마법의 책읽기‘책맛’을 제대로 알려 줄 책귀신이 나타났다!
‘책귀신 시리즈’는 책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웃음을, 책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는 무시무시한 마법을 선물한다. 바로 ‘책과 절대 떨어지지 못하게’ 하는 마법!
책귀신의 마법에 빠지면 어떤 어린이라도 책을 읽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 왜냐하면 ‘책 속에 길’이 있기 때문이다.
學于古訓, 乃有獲.
학우고훈, 내유획
고금의 뛰어난 사람이 남긴 가르침이 있으니 그 가르침을 배워 가기만 하면 반드시 얻는 바가 있다. 그 방법은 바로 책읽기이다.
[책귀신 세종대왕]에서는 이 책읽기 마법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멋지게 바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놀기만 좋아했던 막둥이와 깊은 산골에 살던 바보가 한 나라의 임금이 되고, 나라를 지키는 용감한 장군이 되는 놀라운 마법!
임금과 바보, 책을 통해 만나고 책을 사랑하며 책귀신으로 다시 태어나다
[책읽는 도깨비]에 이은 ‘책귀신 시리즈’ 두 번째 권인 [책귀신 세종대왕]은 ‘책을 밥보다 더 좋아하고, 책을 먹으며 책맛을 알게 된’ 두 책귀신의 이야기이다.
장난꾸러기에 놀기 좋아하던 막둥이 왕자는 어느 날 [평강일기]라는 책을 만나게 된다. 그동안 보아 왔던 책들과 달리 ‘재미있는’ 이야기에 푹 빠진 막둥이는 방에만 틀어박혀 책을 익고 또 읽고,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책읽기에 빠진다. 막둥이를 ‘책귀신’으로 만든 것은 바로 [평강일기] 속 바보와 평강공주.
오래 전 숲속에 살던 가난한 나무꾼은 마을에서 소문난 바보이다. 그런데 어느 날, 공주가 찾아와 바보에게 청혼을 하고는 그에게 글을 가르친다. 글공부가 어렵기만 했던 바보는 책을 불에 태워 그 재를 마셔 가며 ‘책맛’을 알게 되고, 새로운 지식을 얻는 기쁨에 점점 책읽기에 빠져든다.
그렇게 막둥이와 바보는 책귀신이 되어 가는데….
수백 년의 시간을 넘어 만나는 ‘책 읽는 친구들’
이렇게 책읽기에 빠진 막둥이는 책을 너무 읽어 눈이 붓고 침침하고 등이 굽을 정도였다. 바보 또한 손에 책을 달고 다니며 밥을 먹을 때, 길을 걸어갈 때, 일을 하면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다. 그 후 이들에게는 어떤 마법이 일어났을까?
막둥이가 [평강일기]를 통해 바보와 평강공주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만나게 되면서 ‘책맛’을 알게 된 것처럼 우리는 [책귀신 세종대왕]을 통해 더 많은 ‘책 읽는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먼 옛날 고구려 시대의 바보와 공주, 평원왕과 을파소, 돌쇠, 말불이, 검댕이로부터 조선 시대의 막둥이까지. 이 기발하고도 지혜로운 친구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세상 만 가지 일을 하려면 만 권의 책을 읽고 또 읽어야 한다.”
작가 소개
저 : 이상배
1952년 충북 괴산 출생.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1982년 월간문예신인상에 동화 \'엄마 열목어\'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동안 『도깨비 아부지』, 『학교에 간 꼬마도깨비』, 『도깨비 삼시랑』등 여러 권의 창작동화집을 펴냈다. 대한민국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저자 : 백명식
오랫동안 어린이 책 그림을 그려 왔습니다. 직접 그리고 쓴 [울 엄마 어렸을 적에] [김치네 식구들] [뭘까?] 등을 펴냈으며, [책읽는 도깨비] [아름다운 둥지] [민들레자연과학동화] [반갑습네다] [꿀벌의 친구] [상위 5%로 가는 수학교실] 외 여러 권의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