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장난꾸러기 \'가스파르\'와 \'리자\'를 따라 거실->욕실->부엌->방으로 이동하면서 집 안에 무슨 물건이 있는지 보여 준다.
캐릭터들의 동선에 따라 이동하는 화면은 집안 구석구석을 훑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화기, 텔레비전, 냉장고, 청소기, 이불, 자명종 등 일상에서 접하고 쓰는 물건들이어서 아이들에게는 흥미롭다.
더구나 캐릭터들이 직접 물건을 사용해 집안일을 하는 장면을 보여 줌으로써 물건들의 쓰임새까지 알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상상의 캐릭터 \'가스파르\'와 \'리자\'가 보여 주는 낱말 그림책이 나왔다.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꿈을 주고 싶어 만들었다는 이 캐릭터는 초안부터 완성까지 부부가 함께 작업했다. \'가스파르\'와 \'리자\'는 엉뚱하지만 자발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캐릭터들은 이미『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시리즈로 세계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가스파르와 리자 이야기』는 1999년 프랑스에서 처음 출간된 이후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도 번역 출간돼 세계적 명성을 얻은 시리즈이다. 비룡소에서도 올해 <1.베니스에 간 가스파르와 리자 /2.리자네 집에서/ 3.비행기를 탄 리자/ 4.박물관에 간 가스파르와 리자/ 5.병원에 입원한 가스파르/ 6.크리스마스 선물> 총6권이 출간되었다.
이 시리즈가 5-6세 아이들이 보는 이야기 중심의 책이라면, 낱말 그림책은 이제 막 사물을 인지하고 언어를 배우는 영·유아들에게 이미지로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운송 수단\', \'동물\', \'집에 있는 물건\'을 소재로 구성됐다. 왼쪽 면에는 네 컷의 그림이, 오른 쪽 면에는 한 컷의 그림이 있어 각 다섯 개의 단어를 설명해 준다. 오른쪽 면에는 그림과 함께 묻고 답하는 식의 재미있는 글이 있다. 여러 사물과 단어에 대한 호기심이 강한 2-3세 아이들에게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처럼 읽어줄 수 있다. 더구나 주제별로 묶어 놓은 단어들은 다양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사물들이어서 유아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1. 무얼 타고 가지?』에서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송 수단부터 상상의 세계에 나오는 마법의 양탄자까지, 『2. 무슨 동물이지?』에서는 애완 동물부터 농장 동물, 그리고 야생 동물까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한다. 마지막으로『3. 집에 뭐가 있지?』에서는 집 안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전기 제품, 생활 용품들을 보여 준다.
이 책의 그림들은 단어에 대한 설명뿐만 아니라 풍부한 배경을 보여 줘 단어가 가지는 이미지까지 전달한다. 따라서 단순하고 평면적 그림과 단어의 나열로 구성된 학습용 단어장과는 큰 차이가 있다. 동적인 화면 구성과 캐릭터들의 표정, 그리고 행동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어를 이해할 수 있다.
작가 소개
안느 구트망 :
1970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예술사와 건축사를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 아버지와 함께 『남동생 쫓아 버리는 법』을 출간했다. 그 후 갈리마르 출판사에서 7년 동안 마케팅 일을 했고, 그곳에서 남편 게오르그를 만났다. 현재는 남편과 딸 살로메와 함께 파리에 살면서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 :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그 후로 약 20여 년 동안 독일, 로마에서 지내며 전시회를 여는 등 화가로서의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첫 그림책『만약 달이 말을 할 수 있다면』(미국 작가인 케이트 뱅크스와 공동 작업)은 열한 개의 언어로 번역 돼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혼 북 팡파르와 북리스트 편집자들이 그의 작품을 좋은 책으로 선정했으며 독서를 위한 뉴욕 공립 도서관 선정 100권, 파이넨셜 타임스 선정 100권에도 뽑혔다. 그리고 보스톤 글로브 혼북 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