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새로운 소재와 새로운 형태의 ‘베드타임 북’입니다. 어둠 자체를 캐릭터화하여 어린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 데이지를 통해 어둠 자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어둠과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익살스러운 어둠의 캐릭터와 어둠을 강조하기 위해 부분 코팅을 한 독특한 형태의 그림책입니다.
날이 저물 무렵 어둠이 살짝 데이지 방으로 살금살금 몰래몰래 들어왔어요. 어둠은 빛을 먹어 치우면서 방 안을 깜깜하게 채우기 시작했지요. 하지만 데이지는 어둠이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오히려 데지지는 어둠과 함께 신 나게 춤을 추며 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둠의 잘 자라는 인사를 받으며 잠이 듭니다.
어둠에 대한 공포심의 유아의 상상에서 발달합니다. 평소에 보이던 것들이 눈앞에 보이지 않게 되는 어둠 속에서 유아는 불안감을 느끼고 상상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어둠 자체를 캐릭터화 시킨 그림책은 막연하게 생각했던 어둠 자체를 친구로 받아들이게 함으로써 유아가 어둠도 자신과 함께 하는 가까운 존재임을 인식하면서 유아의 정서는 안정되게 됩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어둠의 이미지는 무엇이었을까요? 지금껏 어른들은 어둠은 무서운 것, 어둠은 공포스러운 것,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게끔 해왔습니다. 대부분의 책에서 어둠이 언제나 그러한 이미지로 그려져 온 것이 사실입니다. 기존의 어른들의 사고를 유아에게 그대로 심어 준 것이지요.
이 그림책은 어둠에 대한 이미지를 유쾌한 반전시켰습니다. 어둠은 두렵고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내 친구가 될 수 있는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어떨까요? 어둠도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인다면 어둠이 무섭지도 두렵지도 공포스럽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둠은 밝음처럼 항상 우리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의 일부분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엘라 버풋
창조적인 그림책을 만드는 젊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영국 팰머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모두 취득하였습니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전 영국의 유명 서점 워터스톤즈에서 북셀러로도 일했습니다. 지금은 영국 도싯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림 : 엘라 버풋
창조적인 그림책을 만드는 젊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영국 팰머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를 모두 취득하였습니다. 그림책 작가가 되기 전 영국의 유명 서점 워터스톤즈에서 북셀러로도 일했습니다. 지금은 영국 도싯에서 살고 있습니다.
역자 : 엄혜숙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을 만들어 왔어요.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책에 글을 쓰고,외국의 좋은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어린이문학을 가르치고 있어요. 그림책 [혼자 집을 보았어요] [두껍아 두껍아] [비밀이야 비밀!] 들을 썼고, [깃털 없는 기러기 보르카] [큰고니의 하늘] [소피는 농부가 될 거야] [인도의 딸] 등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