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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의 비밀과 다윈
비룡소 | 3-4학년 | 200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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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찰스 다윈과 진화론에 대해 쓴 지식 그림책. 진화론을 통해 인류의 탄생과 지구의 모습을 이해하는 발판을 마련한 찰스 다윈의 일대기인 동시에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진화 이야기로, 다윈을 직접 화자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 책 속의 다윈은 때로 투덜거리기도 하고 우쭐대기도 하면서,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딱정벌레 수집에 몰두하던 어린 시절부터 진화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비글호 여행과 진화론으로 인해 벌어진 온갖 소동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램스트룀은 스마티 상, 오펜하임 포트폴리오 상 등을 수상하며 어린이 지식 그림책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로, <진화의 비밀과 다윈>은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작업한 책이다.

  출판사 리뷰

“모든 생물은 끊임없이 진화한다.”
-찰스 다윈 1859년 『종의 기원』


세상을 바꾼 위대한 이론,
진화론과 찰스 다윈에 대한 모든 것


영국의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랜스트룀 콤비가 다윈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찰스 다윈과 진화론에 대해 쓴 지식 그림책『진화의 비밀과 다윈』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진화론을 통해 인류의 탄생과 지구의 모습을 이해하는 발판을 마련한 찰스 다윈의 일대기인 동시에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진화 이야기로, 다윈을 직접 화자로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 책 속의 다윈은 때로 투덜거리기도 하고 우쭐대기도 하면서, 공부는 뒷전으로 미루고 딱정벌레 수집에 몰두하던 어린 시절부터 진화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은 비글호 여행과 진화론으로 인해 벌어진 온갖 소동 등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믹 매닝과 브리타 그램스트룀은 스마티 상, 오펜하임 포트폴리오 상 등을 수상하며 어린이 지식 그림책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들로, 『진화의 비밀과 다윈』은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작업한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진화론을 찰스 다윈의 입을 빌어 쉽게 설명한다. 칠레에서 경험한 지진, 코코스 제도에서 관찰한 산호초,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만난 바다 이구아나, 핀치, 메가테리움 같은 별난 동물들을 통해 다윈이 어떻게 진화론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는지를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젊은 시절 의사가 되기를 바란 아버지와 다윈의 갈등이나 비글호 선원들과의 즐거운 에피소드, 『종의 기원』을 발표한 뒤 살인을 고백하는 기분이었다는 다윈의 독백 등을 통해서는 인간 다윈의 면면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여기에 매 페이지마다 다윈에 대한 재미있는 사실이나 진화론과 관련된 정보들을 정리한 정보 박스와 만화 형식의 말풍선들을 배치해 지식 그림책으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했다.
권말에서는 진화론 논쟁에서 다윈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토머스 헉슬리와 다윈에게 비글호 항해에 추천했던 존 헨슬로 등 다윈에게 도움을 준 여러 인물들을 소개하는 한편,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 여행기로 꼽히는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에 대해서도 알려 줌으로써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분히 채워 준다.

딱정벌레 수집광에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진화론의 주인공이 되기까지
1809년 영국에서 태어난 찰스 다윈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에 관심이 많았다. 학교에 가기보다 산, 강, 바다를 뛰어다니며 곤충, 새알, 조개껍데기, 돌멩이 같은 것들을 수집하는 데 더 열을 올리는 다윈을 그의 아버지는 ‘집안의 수치’라 될 거라며 걱정했다. 열여섯 살 되던 해,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에든버러 대학에 들어간 다윈은 마취도 하지 않고 환자를 수술하는 데 도통 적응할 수가 없어 의과 대학을 관두고 케임브리지 대학으로 옮긴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도 다윈은 여전히 공부에 취미를 붙이지 못하나, 다행히 식물학 교수 존 헨슬로를 만나 과학적 관찰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스물두 살 때 탄 비글호는 다윈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다. 다윈은 남아메리카와 태평양, 인도양 등을 항해하면서 생전 처음 보는 생물들과 화석, 지질 등의 자연 현상을 연구한다. 특히 갈라파고스 제도의 독특한 생물 환경을 보면서 생물이 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결국 다윈은 항해에서 돌아온 지 이십 여 년이 지난 뒤인 1859년 『종의 기원』을 통해 진화론을 발표한다. 진화론은 특정한 환경에서 생명에 가장 적합한 생명들이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한다는 이론으로, 당시 사회의 사람들에게 과학적, 종교적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오늘날 다윈의 진화론은 인류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이론으로 평가되며, 생물학을 넘어서서 경제학, 심리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푼타알타의 화석 1832년 10월
비글호는 남아메리카 해안을 따라 탐사를 계속했어. 나는 배가 항해하는 동안에는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거나 표본은 만들고, 배가 해안에 닿으면 유지 탐험에 나섰지.
10월에는 아르헨티나의 푼타알타 해션에서 메가테리움, 메갈로닉스, 밀로돈 같은 커다란 동물들의 화석을 발견했어. 화석에 관한 한 나는 운이 좋은 편이야.
이빨의 모양으로 보아 이 덩치 큰 동물들은 풀이나 나뭇잎을 먹고 살았던 것 같아. 거대한 몸뚱이와 둥글게 굽은 커다란 발가락을 보면 먼 거리를 이동하지는 못했겠지. 화석을 찾고 관찰할 때면 시간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몰라.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믹 매닝
영국 웨스트요크셔에서 태어나 런던의 왕립 예술 대학에서 자연사와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 글래스고 미술 대학을 비롯해 여러 미술 대학에서 강의를 했으며 많은 어린이 책을 썼다. 1996년 『세상은 아기들로 가득 찼어요』로 스마티 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침대 밑에는 뭐가 있을까?』, 『철썩철썩, 첨벙첨벙』, 『너의 몸, 나의 몸』 등이 있다.

저자 : 브리타 그랜스트룀
스웨덴에서 태어났으며 스톡홀름에서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믹 매닝과 함께 <온 세상이 아기들로 꽉 찼어요(The World is Full of Babies-1996년 Smarties상 수상작)>, <침대 밑에 뭐가 있나요?(What`s Under the Bed-1997년 TES상 수상작)> 등의 책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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