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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리의 이별 선물
아이에게 죽음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그림책
보물창고 | 4-7세 |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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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마더 구스 상' 수상작.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음에도, 세밀하고 따뜻한 그림과 어우러진 훈훈한 이야기는 책을 덮었을 때 오히려 웃음을 짓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오소리의 마지막 꿈으로 묘사된 죽음의 과정은 마치 구속된 몸을 벗어나 영혼이 자유로워짐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죽음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떠나고 나서 남겨진 친구들의 슬픔을 걱정하는 오소리의 모습에서 '죽음'이 떠난 사람의 몫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의 몫임을 알 수 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와 친구들은 한데 모여 오소리가 소중하고 값진 보물을 이별 선물로 남기고 간 것을 깨닫는다.

이렇듯 '죽음'이 어느 한 생명을 단지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남기고 떠나는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 그래서 죽는다는 게 꼭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님을, 어쩌면 특별한 선물을 남기고 떠나 '다른 이에게 전해질 때마다 더욱 특별'해져 빛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출판사 리뷰

★ <마더 구스 상> 수상 그림책!

“큰 위로와 희망을 주는 책이다.”
“어른과 아이 모두가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도와 준다.”
“고통스러운 주제를 매우 탁월하게 다룬 그림책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으로 잃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꼭 필요한 책.”
-'아마존' 서점, 독자 리뷰 중에서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말해야 하는 이유
아이들에게 ‘죽음’에 대해 말하는 어른은 거의 없다. 늘 우리 곁에 있으며, 아이들 역시 자주 경험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아이가 너무 어려서 죽음에 대해 굳이 말해 주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과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다는 이유로 꺼려한다. 하지만 삶처럼 죽음도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삶을 생각한다면 죽음 또한 같은 무게로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아이들에게 ‘죽음’의 의미를 따뜻하게 전하는 아름다운 그림책 『오소리의 이별 선물』이 보물창고에서 출간됐다. 분명, 죽음을 다룬 그림책은 부모가 아이에게 선뜻 건넬 수 없는 책일 것이다. 하지만 ‘죽음’을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따뜻한 시선으로 죽음을 바라보게 하고 싶다면 이 그림책을 권하고 싶다. 삶에서 베풀고 관계를 맺었던 모든 것들이 죽음 이후에 더욱 아름답게 승화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삶을 좀더 ‘더불어’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따뜻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죽음은 ‘떠난 자’의 몫이 아니라, ‘남은 자’의 몫이다
수잔 발리의 『오소리의 이별 선물』은 영국 어린이 일러스트레이션 분야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에 주는 ‘마더 구스 상’ 수상작이다. 그림책에서 ‘죽음’이라는 만만치 않은 주제를 다루었음에도, 세밀하며 따뜻한 그림과 어우러진 훈훈한 이야기는 책을 덮었을 때 오히려 웃음을 짓게 만든다.
오소리의 마지막 꿈으로 묘사된 죽음의 과정은 마치 구속된 몸을 벗어나 영혼이 자유로워짐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죽음 자체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이 떠나고 나서 남겨진 친구들의 슬픔을 걱정하는 오소리의 모습에서 ‘죽음’이 떠난 사람의 몫이 아니라 남겨진 사람의 몫임을 알 수 있다. 오소리가 죽자, 처음엔 친구들 모두 깊은 슬픔에 빠져 오소리를 그리워한다. 그러다 겨울이 가고 봄이 와 친구들은 한데 모여 오소리가 소중하고 값진 보물을 이별 선물로 남기고 간 것을 깨닫고,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며 슬픔을 극복한다.
이처럼 『오소리의 이별 선물』은 ‘죽음’이 어느 한 생명을 단지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남기고 떠나는 것임을 말해 주고 있다. 그래서 죽는다는 게 꼭 슬프기만 한 것이 아님을, 어쩌면 특별한 선물을 남기고 떠나 “다른 이에게 전해질 때마다 더욱 특별”해져 빛난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주요 내용 - 오소리가 남긴 특별한 선물!
오소리는 누구든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나 도와 주었기 때문에, 모두들 그를 믿고 의지했어요. 오소리는 나이가 많았죠. 그래서 이제 죽을 때가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았어요. 오소리는 자신이 죽었을 때, 친구들 마음이 어떨까 걱정했어요. 오소리는 늦은 밤 커튼을 치고 저녁 식사를 하고는 책상에 앉아 편지를 썼어요. 그러고 나서 흔들의자에 앉아 잠이 들었는데 이상하지만 멋진 꿈을 꾸었지요. 놀랍게도 오소리는 지팡이를 의지하지 않고도 자유롭게 터널을 달렸어요. 다음 날, 오소리네 집 앞에 모인 친구들은 오소리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어요. 친구들은 모두 큰 슬픔에 빠졌지요. 그 중 두더지가 가장 큰 슬픔과 외로움을 느꼈어요. 겨울이 지나고 봄이 가까워지자, 친구들은 때때로 한데 모여서 오소리가 살아 있었을 때의 추억을 이야기했어요. 오소리는 두더지에게 종이를 오려 두더지 모양의 사슬을 만드는 걸 가르쳐 주었고, 여우에겐 넥타이 매는 방법을 가르쳐 줬으며, 토끼 부인에겐 자신만의 요리법을 알려 주었지요. 친구들은 각자 오소리에 대한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오소리는 친구들에게 소중한 보물을 이별 선물로 주었는데, 이 선물은 다른 이에게 전해질 때마다 더욱 특별해졌지요. 두더지는 오소리를 마지막으로 보았던 언덕에 올라 이별 선물을 주어 고맙다고 말했어요.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눈들이 녹듯이, 동물들의 슬픔도 사라졌어요. 오소리의 이름이 나올 때마다, 누군가 모두를 웃음짓게 하는 이야기를 꺼내곤 했어요.
따스한 어느 봄날, 두더지는 오소리를 마지막으로 보았던 언덕을 걸으며 오소리에게 이별 선물을 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고마워요.”
두더지는 오소리가 듣고 있을 것이라고 믿으며 상냥하게 말했어요.
그래요…… 아마도…… 오소리는 들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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