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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자라는 물고기
목어 이야기
사계절 | 4-7세 | 200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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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불교문화유산인 '목어'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그 뜻을 전하는 그림책. 사람살이에 대한 진실한 생각이 담긴 이야기를 전한다. 못된 짓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생각, 그래도 진심으로 뉘우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쉼 없이 마음을 닦으며 살겠다는 생각 등이 그것이다.

  출판사 리뷰

기획 의도
불교문화유산인 목어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하고 그 뜻을 전하는 그림책
우리나라에는 절이 참 많습니다. 오래 전인 삼국시대에 불교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널리 퍼졌고, 고려시대에는 나라의 종교 구실까지 한데다, 그 뒤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신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쳐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국보와 보물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불교와 관련된 문화유산인 것도 그런 까닭이고요.
절에 가면 신기하고 재미난 것들을 여럿 볼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는 나무로 된 커다란 물고기도 있지요. 이것을 ‘목어’라고 하는데, 통나무를 물고기 모양으로 깎은 뒤에 배 쪽에서 속을 파내어 만듭니다. 목어는 대개 범종루라는 건물의 들보에 매달아 놓는데 아침저녁으로 승려가 나와서 나무 채 두 개로 비어 있는 뱃속을 두드립니다.

목어에 담긴 뜻
이 이야기는 실제로 있었던 일이 아니라 꾸며낸 이야기지요. 등에 나무가 자라는 물고기란 있을 법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그 속에는 사람살이에 대한 진실한 생각이 담겨 있어요. 못된 짓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생각, 그래도 진심으로 뉘우치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생각, 그리고 쉼 없이 마음을 닦으며 살겠다는 생각이요. 그러니 절을 찾는 사람들이나 수행하는 승려들은 목어를 보고 멋대로의 이야기를 떠올리면서 그러한 생각들을 되새길 수 있을 겁니다.
중국 당나라 때 지어진 또 다른 승려 생활규범인 『백장청규』라는 책은 목어에 대해, ‘물고기는 언제나 눈을 뜨고 깨어 있으니 나무로 그 모양을 만들어 두드려서 수행하는 이의 잠을 쫓고 정신을 맑게 하고자 하는 뜻으로 만들었다’라 전하고 있어요. 한편, 승려들이 불경을 욀 때 두드리는 목탁은 바로 이 목어가 변화하여 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문화그림책 시리즈는
사계절출판사의 ‘우리 문화 그림책’ 시리즈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 그리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를 이해하는 일은 자기 존재의 정체성과 가치를 확인하는 일일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와 사람들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토대를 갖추는 일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우리 문화를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흔히 “예전에는 이러이러했는데 참 좋았지” 식의 회고나 “요즘 사람들은 도통 우리 걸 몰라” 식의 개탄, “우리 것은 중한 것이니 되살려내야 해.” 식의 구호를 앞세우곤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우리 문화를 다루는 어린이책에도 반영되어 책 자체의 재미와 완성도, 예술성보다는 우리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힘주어 말하는 정보가 앞서는 책을 양산하고 있습니다. 그래가지고는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게 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 문화를 생기 없는 박제나 고리타분한 학습 대상으로 여기게 할 우려가 큽니다. 우리문화그림책 시리즈는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즉 우리 문화를 이야기하기 때문에 읽을 것을 강요하는 책이 아니라, 그림책 자체로서 즐겁고 매력이 있기 때문에 읽히는 책, 잊혀져가는 것에 대한 찬사나 우리 것이니 마땅히 알아야 하는 정보가 담긴 책이 아니라, 우리 문화와 우리네 삶과의 맥락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담긴 책, 우리 문화의 원리와 내력, 그리고 그 의미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시하여 아이들 스스로 이해의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게 하는 책, 바로 그러한 책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문화그림책’ 시리즈는, 과거의 것이든 현재의 것이든, 단절된 것이든 계승된 것이든, 오늘날 우리네 삶과 생각에 대하여 유의미한 모든 문화적 소재들을 다룰 것입니다. 또한 오늘날 삶의 맥락에서 의미 있는, 즐기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서술 방식이라면 어떤 형식이든 취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한 권 한 권마다 새롭고 독자성 있는 책으로 이 시리즈를 채워 나가고자 합니다. 부디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큰스님은 멋대로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커다란 나무 물고기를 만들었어요.
그러고는 절의 누각에 높이 달아맸지요.
"멋대로야, 다음 생에서는 눈을 감지 않는 물고기처럼
쉬지 말고 마음을 닦으려무나."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김혜리
홍익대학교에서 회화와 미술사를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무가 자라는 물고기』가 있고, 그린 책으로 『춘향전』, 『교활한 시골 군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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