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13권 <김구>는 「새싹 인물전」 시리즈 1권 <최무선>의 김종렬과 이경석이 다시 뭉친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 운동가 김구의 이야기로, 특히 올해는 그의 서거 6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1910년 일본이 총칼로 위협해 우리나라를 빼앗자 김구는 대한민국 임시 정부를 이끌며 독립을 위해 싸웠다. 일본 경찰에 잡혀 아무리 모진 고문을 당해도 “내 목숨을 빼앗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내 정신을 빼앗지는 못할 것”이라며 맞선 기백, 임시 정부가 가장 힘들던 시기에 국무령이 되어 해외 동포들까지 하나로 뭉치게 만든 독립에의 의지는 오늘날에도 나라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제일 먼저 김구를 떠오르게 하는 힘이다.
김종렬은 우리의 복잡한 근현대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쓰는 한편, 김구의 <백범일지>의 글을 본문에서 군데군데 되살려 진실성을 더했다. 이경석은 특유의 재기 넘치는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그림으로, 아이들이 김구를 한층 친근하고 가까운 인물로 느낄 수 있게 만든다. 부록 페이지에서는 <백범일지>에 대한 소개뿐 아니라 독립에 대한 김구의 열망을 알 수 있는 글 ‘나의 소원’을 수록했으며, 대한민국 임시 정부와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독립 운동사를 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김구가 상하이에서 돌아와 머물렀던 경교장과 김구를 비롯해 유관순 열사 등 수많은 독립 운동가들이 비명에 간 서대문 형무소 등에 대한 소개 글도 실려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종렬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2년 《날아라, 비둘기》로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했고, 《새벽을 여는 온조》, 《빨간 날이 제일 좋아!》, 《내 동생은 못 말려》, 《길모퉁이 행운 돼지》, 《해바라기 마을의 거대 바위》, 《연두와 푸른 결계》, 《개와 고양이의 은밀한 시간》, 《정조 대왕》 등의 책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