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시리즈의 1권. 다섯 명의 눈먼 과학자가 함께 진실을 찾아 떠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들 앞을 가리고 있는 커다란 그림자가 '무엇이냐' 하는 것. 과학자들은 저마다 옳은 주장을 한다.
하지만, 그 누구의 말도 진실은 아니다. 진실에 대한 위트 있고,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전체인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음을 일깨우는 동화책이다. 아이들이 이야기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수많은 생각을 존중할 수 있도록 이끌고자 했다.
출판사 리뷰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시리즈를 기획하며
요즈음 우리 사회에서는 ‘소통’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커뮤니케이션에 의해 모든 사회 활동이 이뤄지기 때문이지요.
그중에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작은 사회적 단위인 가족 내에서의 소통입니다. 그러면 아이와의 성공적인 소통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그 첫 번째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은 ‘커뮤니케이션’의 어원이 ‘공통’, ‘공유’를 뜻하는 라틴어 ‘코뮤니쿠스’에서 온 것을 보아도 잘 알 수 있지요.
이런 방법의 하나로 아이들과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기를 권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집에서 할 일이 많으니까 이번에는 아빠와 함께 소리 내어 읽어 보세요. 아빠와 함께 동화책을 큰 소리로 읽다보면 아빠와 더 친해지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을 거예요. 게다가 소리를 내어 읽으면 아이들의 어휘력은 물론 학습능력 또한 몇 배나 향상된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이 시리즈 이름을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이라고 부르기로 했답니다.
-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 학부장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최용주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이 주는 선물
부모가 출생 직후부터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 아이에게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와 지적 능력이 향상되고 어휘력과 기억력이 쑥쑥 늘어납니다.
아빠랑 나랑 하는 약속 7가지
1. 매일 10~15분 동안 소리 내어 읽기
2. 하루에 최소 세 가지 이야기를 같이 읽기
3. 생기발랄하게 읽기
4. 자기 목소리를 들으면서 읽기
5. 크게 웃으면서 신나고 즐겁게 읽기
6. 반복되는 구절은 여러 번 읽기
7. 책 읽기는 공부가 아니라 놀이임을 기억하기
다섯 명의 눈먼 과학자가 함께 진실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그들 앞을 가리고 있는 커다란 그림자가 ‘무엇이냐’ 하는 거지요.
과학자들은 저마다 옳은 주장을 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의 말도 진실은 아니지요.
진실에 대한 위트 있고, 의미심장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경험과 생각의 차이,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
사람은 저마다 자기가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토대로 생각하고 판단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은, 전체의 일부일 수 있어요. 다 다르지만, 모두 옳은 이야기일 수 있어요. 이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많은 사람들과 대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눔으로써 전체인 진실에 다가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의 수많은 생각을 존중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는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하늘을 나는 상상을 했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수많은 실패 끝에 하늘을 나는 기계를 발명했어요. 이렇게 상상력은 인간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지요. 그러기에, 아이들에게 무엇보다도 상상력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에 무궁무진한 날개를 달아주고 있어요. 그것은 다름 아닌 기발한 그림과 뛰어난 상상력을 펼쳐낸 그림이랍니다.
마음껏 상상의 날개를 달고 책 속으로 떠나 보세요!
이번엔 네 번째 과학자가 앞으로 나섰어요. 그는 코끼리 귀를 움켜잡아
보고는 마음이 놓여서 소리쳤어요.
"이건 양탄자로군. 하늘을 나는 커단란 양탄자야.
이걸 팔면, 그 돈으로 전기담요를 살 수 있겠어.
그 말을 듣고 다른 과학자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어요.
"와하하! 자네 완전히 정신 나간 소리를 하고 있군!"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마틴 발트샤이트
1965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나, 폴크방 예술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을 공부했어요. 1996년에는 독일 최고의 캐릭터 상인 막스운트모리츠 상 후보에 올랐답니다. 《기억을 잃어버린 여우 할아버지》로 2011년 독일청소년문학상, 2012년 라인 강 문학상, 실버펜 상을 받았습니다. 《금메달은 내 거야》, 《우리 모두가 1등이야!》 등 많은 그림책을 쓰고 그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