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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이야기
웅진주니어 | 4-7세 | 200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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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근원이 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며 보여준다.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살아 있는 단군 신화를 위해 서사 구조가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글 작가는 단군 신화를 천상과 지상이 연결되고, 어지럽고 혼란스럽던 땅이 평온해지며, 곰이 사람으로 변하고 마침내 하늘과 땅의 결합으로 단군이 탄생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엮어냈다. 글은 어떤 장식이나 현란한 수사도 없다. 마치 마주 앉아 듣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흘러 이해하기 쉽다.

그림 역시 이야기의 각 장면을 구체적인 인상으로, 때로는 분위기를 살린 추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구체적인 형상화, 그 대담함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다른 어떤 설명보다 각각의 존재 자체를 온전히 그들의 얼굴에 담아 독자와 마주보게 하고자 했다.

  출판사 리뷰

그림책으로 만나는 우리 땅 첫 건국 신화

우리가 사는 이 땅에 처음 생긴 나라는
단군이 세운 조선이라는 나라야.
조선은 ‘갓 떠오른 아침 해처럼 맑은 나라’라는 뜻이지.
그 나라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들어볼래?


꼭 알아야 할 우리 신화, 이 땅의 첫 나라 이야기‘단군 신화’
신화는 인간과 우주, 인간의 삶에 대한 가장 오래된 이야기이다. 우주와 인간, 문화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전하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신화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생각으로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과 같다. 이렇게 우리의 생각과 삶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신화 가운데서도 단군 신화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또 널리 알려져 있는 이야기이다. 그것은 단군 신화가 우리에게는 뿌리와 같은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 땅에 처음 둥지를 틀고 살았던 이들의 근원은 어디인지, 이 땅의 첫 나라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하는 이야기는 우리 겨레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온전히 이해하기 위한 첫 번째 열쇠일지도 모른다.
이 책 [단군 이야기]는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한동안 그리스 로마 신화의 열풍이 성인과 아동 출판 시장을 휩쓸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 있게 들려줄 수 있는 우리 신화는, 아니 우리 신화의 주인공 이름이라도 꼽아본다면 몇이나 될까? 오랜 시간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온 사람들 사이에서 다져지고 전해진 이야기라면 틀림없이 그 사람들의 마음결에 하나로 흐르는 정서와 가치관이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스 로마 신화보다 먼저 만나는 우리 땅 첫 나라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우리의 이야기, 우리 신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런 신화에 대한 관심은 시간을 거슬러 우리네 삶과 존재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지는 작은 싹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야기’로서의 신화, 신비로운 기운이 넘치는 단군 이야기
신화는 그것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매우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단군 신화 역시 학자들마다 다양한 관점에서 여러 가지 해석을 내 놓는다. 단군 신화를 시대사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씨족 사회가 계급 국가로 변화해 가는 과정으로 해석하기도 하고, 사회경제사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단군 신화를 통해 고대 국가의 형성과 그 사회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처음으로 만나는 단군 이야기는 어떠해야 할까, 그림책으로 보는 단군 신화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이전에 그림책으로 출간된 단군 신화 중에는 이 이야기의 해석과 의미에 집중해 수렵 생활에서 농경 생활로의 이행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책도 있었다. 이렇게 역사 속에서 단군 신화를 조명해 보는 그림책도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 책 <단군 이야기>는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말 그대로 ‘이야기’로서 단군을 보여주고자 했다. 여기서 ‘이야기’란 역사적인 맥락에서 그 의미나 상징을 실증적이고 과학적으로 해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신화’라는 이름이 가진 힘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책은 신비하고 초경험적인 현상, 그 자체로 거룩하고 환상적이며 힘이 넘치는 이야기로서 단군 신화를 살려내고자 했다.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옛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재미난 이야기로서의 단군 신화가 우리 신화에 대한 더 깊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시작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환인, 환웅, 웅녀 그리고 마침내 단군이 탄생하기까지
이 책은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 근원이 되었던 인물들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따라가며 보여준다. 이야기로서의 재미가 살아 있는 단군 신화를 위해 서사 구조가 가장 명확히 드러나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하늘의 왕이었던 환인, 인간 세상에 뜻을 두고 땅으로 내려온 하늘 왕의 아들 환웅, 곰이었으나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마침내 인간 여자가 된 웅녀, 그들이 존재를 드러내고 서로 만나고 연결되면서 마침내 단군이 탄생하고 그가 이 땅에 조선이라는 나라가 세우기까지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글 작가는 단군 신화를 천상과 지상이 연결되고, 어지럽고 혼란스럽던 땅이 평온해지며, 곰이 사람으로 변하고 마침내 하늘과 땅의 결합으로 단군이 탄생하는 신비로운 이야기로 엮어냈다. 글은 어떤 장식이나 현란한 수사도 없다. 마치 마주 앉아 듣는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흘러 이해하기 쉽다. 하지만 그 간결함과 차분함 속에 묵직한 저력이 느껴져 오랫동안 깊은 여운을 남긴다. 간결하면서도 신비로운 기운이 넘치는 이야기는 단군 신화를 처음으로 접하는 어린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우리 겨레의 시작과 이 땅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심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태고의 신비를 담고 있는 강렬한 인상의 그림
표지를 보자. 해사한 소년의 얼굴을 만날 수 있다. 조용하고 온화하지만 또한 속 깊은 곳의 강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바로 소년 단군의 모습이다. 단군이 세운 조선, 그 이름의 의미는 ‘갓 떠오른 아침 해처럼 맑은 나라’이다. 그러고 보니 조선이라는 이름의 의미도 이미 그 얼굴에 다 담겨 있는 듯하다. 단군을 이렇게 소년의 얼굴로 형상화한 과감함과 자신감, 또한 그 얼굴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이미지가 이 책의 그림을 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그림은 강렬하다. 그리고 신비로운 힘이 넘친다. 단군이 탄생하기까지의 이야기를 표현해 낸 그림들은 한 장 한 장이 그 자체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한참을 들여다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림을 맡은 임춘희는 최근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로,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인상적으로 펼쳐 보였다.
그림 작가는 이야기의 각 장면을 구체적인 인상으로, 때로는 분위기를 살린 추상적인 이미지로 시각화했다. 무엇보다 각 인물들의 구체적인 형상화, 그 대담함이 눈에 띈다. 작가는 다른 어떤 설명보다 각각의 존재 자체를 온전히 그들의 얼굴에 담아 독자와 마주보게 한다. 그 자체가 빛인 하늘의 왕 환인, 인간 세상을 보며 고뇌하는 영웅 환웅, 인간이 되고자 한 곰과 인고의 시간을 거쳐 곰에서 변한 여자, 그리고 아침 해 같은 아이 단군까지 작가가 그려낸 각 인물들은 말없이 독자를 응시하지만 그 얼굴 속에는 그들의 지닌 의미와 상징과 힘이 단숨에 느껴진다. 또한 하늘의 아들이 많은 신을 거느리고 땅으로 내려오고, 또 그가 어지럽고 혼란한 세상을 정돈해 가는 이야기들은 그 분위기를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추상적인 문양과 색의 이미지로 때로는 구름과 바람과 비의 신이나 생명의 기운이 넘치는 나무로 상징되며 독자의 마음속에 또 다른 이미지의 확장과 울림을 남긴다.
느끼고, 상상하고, 생각하고, 확장하게 하는 예술성 높은 그림으로 인해 이 책 [단군 이야기]는 신화의 힘이 느껴지는, 태고의 원시적인 힘과 신비로움이 넘치는 그림책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환웅은 함께 땅으로 갈 신들을 모았어.
그러자 삼천 명이나 되는 신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어.
그 가운데에는 비를 다스리는 신 우사,
구름을 다스리는 신 운사,
바람을 다스리는 신 풍백도 있었지.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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