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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님 발자국
베틀북 | 3-4학년 |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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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의 작가 황선미가 꼬박 1년만에 신작동화를 발표했다. 막내의 가출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회복하게 되는 한 가정의 이야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대화를 통해, 마음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경찰차가 와 있다. 물결무늬 신발 자국. 뒤꿈치까지 찍히지 않아서인지 발자국은 작아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진 물건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돈 만 원,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 가족사진. 그리고, 도연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내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 같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 아이들의 현실,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다룬 실감 나는 동화이자 가족간의 끈끈한 유대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행복한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도둑님 발자국에 숨은 비밀과 진실은 무엇일까?


잃어버린 건 물건만이 아니었다! 가족 간의 관심이었다!
‘발자국이다! 도둑놈 발자국!’ 도연이는 침을 꼴딱 삼켰다. 물결무늬 신발 자국. 뒤꿈치까지 찍히지 않아서인지 발자국은 작아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진 물건들이 하나씩 드러났다. 돈 만 원,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 가족사진. 그리고, 도연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도연이가 엄마, 아빠와 함께 상연이를 찾아 헤매는 과정에서 오랫동안 쌓아 두었던 서로에 대한 불만이 터지고, 또 각자 숨기고 있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난다. 서로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잃어버린 건 물건만이 아니라 가족 간의 관심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어린이들에게 이 땅을 굳건히 딛고 일어설 힘을 주는 동화
황선미 작가의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이 땅에 뿌리를 둔 고민을 가지고 있고, 그 고민을 해결해 가면서 이 땅을 두 발로 딛고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는다.
'도둑님 발자국'의 주인공 도연이도 도시의 반지하방에서 살며 냉동 볶음밥이나 라면으로 식사를 때우곤 한다. 엄마가 인터넷 선을 잘라 버려서 몰래 피시방을 다니고, 전문가용 조립 모형을 완성하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엄마 아빠에게는 비밀이다.
도연이뿐 아니라 가족 모두 저마다의 고민과 꿈이 있다. 무용을 전공했지만 팍팍한 가정 형편 때문에 농장에서 미니 화분을 만드는 엄마는 작은 꽃가게를 낼 꿈을 꾸고 있다. 네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는 병에 걸렸지만 그 사실을 비밀로 한 채 멋진 사진을 찍으며 여행을 떠나는 꿈을 꾼다. 형만 졸졸 따라다니는 상연이도 시골로 보내버린 개를 다시 데려오고 싶은 간절한 꿈을 간직하고 있다.
내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 같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 아이들의 현실,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다루었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문제를 제시하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단절된 상황도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대화로 이겨낼 수 있다는 단단한 희망을 보여 준다.

"바이올린? 우리 형편에 바이올린을 가르치고 있단 말야?"
아빠가 기가 막힌다는 듯 말했다.
"피아노가 적성에 안 맞으니 어떡해. 다른 거라도 배워 봐야지."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고 이거저거 다 시켜 보는 거야? 왜 그런 낭비를 해?"
"다 자식 위해 그러는 거지, 나 좋으려고 그럴까."
"도연이가 그러고 싶대?"
"애들이야 공부하는 건 다 싫어하지. 그렇다고 그냥 두면 뭐가 돼? 당신은 애들 수행 평가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몰라서 그래. 지금부터 배워 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한다고."
"재능이 있어서 키워 주려는 것도 아니고, 남들이 하니까 따라 하는 건 우스운 짓이야. 더구나 우리 형편에!"
"우리 형편이 이러니까 더 가르쳐야지."
"글쎄, 그렇게까지 왜 하느냐고!"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나는 한숨을 쉬었다. 학원 대신 피시방에 간 건 잘못했다. 돈을 몽땅 저금하지 않은 것도 잘못했다. 야단맞아도 할 말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건 정말 싫다. - 본문 49~50쪽에서

  작가 소개

저자 : 황선미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등단한 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은 책으로 『내 푸른 자전거』, 『나쁜 어린이 표』,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틈새 보이스』, 『건방진 장 루이와 68일』, 『칠성이』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물결무늬 발자국
잃어버린 게 있다
잃어버린 게 또 있다!
잃어버린 게 아주 많다!
우리들의 도둑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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