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황사로 인한 피해와 지구의 사막화에 대한 경고를 담은 환경 그림책. 베이징에 사는 링링은 천식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 기침을 하며 깬 어느 날 링링은 엄마로부터 오늘은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 황사가 왔기 때문이란다. 황사 때문에 아버지가 일하시는 공장도 쉬고 어머니는 황사 탓에 눈이 충혈된다.
링링은 미처 막지 못한 문틈 사이로 들어온 황사에게 납치되어 모래 먼지 가득한 사막으로 끌려간다. 풀도 없고, 나무도 없고, 비도 오지 않는 사막을 사랑하는 황사는 매년 사막이 넓어진다고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황사의 꿈은 온 지구를 사막으로 만드는 것. 아름다운 숲과 도시는 온통 황사로 뒤덮이고, 결국 링링의 엄마 아빠는 모래에 휩싸여 모래 기둥이 되어버리고 만다. 모래 기둥이 된 아빠 엄마에게 달려간 링링에게도 엄청난 황사가 덮치는데….
출판사 리뷰
살려줘요! 황사가 난 싫어!
황사가 심해지면 무슨일이 생길까!
황사로 인한 피해와 지구의 사막화에 대한 경고를 담은 환경 그림책!
▶ 황사가 너무 싫어! - 베이징 거리는 자동차와 전동차,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분주히 뒤섞여 달리는 통해 언제나 탁한 공기로 차있다. 게다가 황사가 심해지는 날이면 코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지가 가득해 지는 곳이다.
베이징에 사는 링링은 천식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깬 어느 날 링링은 엄마로부터 오늘은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 황사가 왔기 때문이란다. 황사 때문에 아버지가 일하시는 공장도 쉬고 어머니는 황사 탓에 눈이 빨갛게 충혈 되어 고통을 호소한다.
- 링링은 미처 막지 못한 문틈 사이로 들어온 황사에게 납치되어 모래 먼지 가득한 사막으로 끌려간다. 풀도 없고, 나무도 없고, 비도 오지 않는 사막을 사랑하는 황사는 매년 사막이 넓어진다고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황사의 꿈은 온 지구를 사막으로 만드는 것. 아름다운 숲과 도시는 온통 황사로 뒤덮이고, 결국 링링의 엄마 아빠는 모래에 휩싸여 모래 기둥이 되어버리고 만다.
모래 기둥이 된 아빠 엄마에게 달려간 링링에게도 엄청난 황사가 덮치는데…
▶ 링링 가족을 괴롭히는 황사를 없앨 수는 없을까?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 발생 지역에서 우리나라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3일 정도이고, 일본을 지나 멀리는 미국까지 황사가 날아가기도 한다.
심한 황사는 호흡기 질환, 눈 질환,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나아가 황사에 포함된 미세 입자들이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각종 산화물을 생성하는 까닭에 흡연자들의 만성기관지염을 악화시키고, 노인과 영아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 밖에 누런 먼지가 햇빛을 차단해 시야가 흐려지고,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해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며, 정밀기기에 황사가 들어가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타 강물이나 토양을 중화시키고, 식물의 기공(氣孔)을 막거나 생장 장애를 일으키는 등 황사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수증기가 액체가 되기 어려워지므로 비가 급격히 줄게 된다. 비가 적어지면서 나무와 같은 식물의 성장이 어려워지고 따라서 사막지대가 점점 넓어지게 된다. 결국 ‘지구 온난화 - 사막화 - 황사’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면서 황사는 이제 겨울에도 날아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황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지구 환경 보존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나무를 심어 사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생활 습관의 정착이 필요하다.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를 읽고 아이들과 황사의 피해와 황사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더욱 좋은 환경 교육이 될 것이다.
그때 아빠가 미처 닫지 못한 창문 틈으로
황사가 들어왔어.
누런 안개 같은 것이 모이더니
서서히 무서운 모습을 만들었지.
마치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램프의 괴물 같았어.
"으하하하, 나는 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