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세계적인 유아 미술 교육 전문가 밀라 보탕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색깔 이야기
프랑스의 유명한 그림 작가인 밀라 보탕이 어린이들을 위해 색의 이름과 성질, 원리 등에 대해 쓴 지식 그림책 <새콤달콤 색깔들>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통해 아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알아두면 좋은 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저자인 밀라 보탕은 20여 권에 이르는 어린이용 미술책을 출간한 미술 교육 전문가이다. 그림 그리기나 종이 접기 같은 놀이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미술 활동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스스로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교육으로 유명하다. 밀라 보탕의 이러한 교육 방식은 프랑스에서도 미술 교육의 본보기가 되어, 직접 텔레비전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새콤달콤 색깔들>은 밀라 보탕이 쓴 책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책이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같은 유명 박물관에서도 볼 수 있을 만큼, 그 내용을 인정받고 있다. 단순히 지식을 설명하거나 전달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직접 색에 대해 생각하고 느낄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감각적인 그림과 디자인으로 답을 이끌어 내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런 틀 안에서 빨강, 파랑, 노랑의 삼원색과 삼원색을 둘씩 섞어 만든 이차색, 차가운 색과 따듯한 색 등 다양한 색의 이름과 성질로 아이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색의 혼합, 보색, 동시 대비 등 기본적인 색의 원리를 통해 색에 대한 감각을 키워 준다.
지난 6월 EBS를 통해 방영된 미술 체험 학습 애니메이션 '빠삐에 친구'의 원작자이기도 한 밀라 보탕은 11월 6일부터 11월 9일까지 한국을 다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