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콩벌레를 소재로 쓴 그림책. 오랫동안 콩벌레를 관찰하고 직접 키워 보기도 한 작가는 콩벌레의 재미난 습성을 현장감 있게 잘 살려냈다. 건드리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 죽은 척 움직이지 않는 콩벌레는 주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어 더욱 친밀감이 크다.
특히 작고 꼬물거리는 신기한 이 벌레는 세밀하고 특이한 것에 관심이 많은 유아들에게 더욱 재미나게 다가간다. 넓은 배경에 작고 꼬물거리는 벌레는 정말이지 능청맞게 잘도 숨는다. 콩인 척, 똥인 척. 동글동글 몸을 말고 숨은 이 벌레를 마치 숨은그림찾기하듯 찾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놀이도 할 수도 있다.
동시처럼 짧고 리듬감이 살아 있는 글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콩콩콩, 콩닥콩닥 포슬포슬처럼 의성어, 의태어, 형용사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짧고 강한 문장으로 긴 여운을 주며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시킨다. 리듬을 타며 반복해서 읽어 주면 아이들이 쉽게 외우고 따라할 수도 있다.
출판사 리뷰
콩벌레라고?
아냐, 아냐, 나 깜장 콩이야.
시적인 문장과 독특한 콜라주로 아이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깜찍한 아기 그림책
동시인 김미혜 씨가 콩벌레를 소재로 쓴 그림책이 나왔다. 오랫동안 콩벌레를 관찰하고 직접 키워 보기도 한 작가는 콩벌레의 재미난 습성을 현장감 있게 잘 살려냈다. 건드리면 몸을 동그랗게 말고 죽은 척 움직이지 않는 콩벌레는 주변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어 더욱 친밀감이 크다. 특히 작고 꼬물거리는 신기한 이 벌레는 세밀하고 특이한 것에 관심이 많은 유아들에게 더욱 재미나게 다가간다. 넓은 배경에 작고 꼬물거리는 벌레는 정말이지 능청맞게 잘도 숨는다. 콩인 척, 똥인 척. 동글동글 몸을 말고 숨은 이 벌레를 마치 숨은그림찾기하듯 찾으면서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놀이도 할 수도 있다.
동시처럼 짧고 리듬감이 살아 있는 글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콩콩콩, 콩닥콩닥 포슬포슬처럼 의성어, 의태어, 형용사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짧고 강한 문장으로 긴 여운을 주며 이야기를 빠르게 전개시킨다. 리듬을 타며 반복해서 읽어 주면 아이들이 쉽게 외우고 따라할 수도 있다.
아름다운 퀼트 콜라주가 돋보이는 완성도 높은 그림
각 장면마다 다양한 배경으로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그림은 천 조각과 사진, 퀼트, 일러스트가 어우러진 재미난 콜라주이다. 콩벌레의 특징을 잘 살리기 위해 천을 고르는 작업부터 고심했던 박해남 씨는 능청맞으면서 귀여운 콩벌레의 표정과 몸동작을 재현하기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발가락의 움직임, 눈알, 더듬이 등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즐겁고 경쾌하게 표현했다. 더불에 함께 등장하는 메뚜기, 애벌레, 달팽이, 해님 등 또한 그림책 내용을 풍부하게 만든다. 콩벌레를 따라다니면서 각 장면마다 재미난 상황을 연출하고 있어 그림 속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상상해낼 수 있다.
콩벌레의 하루 일과를 보여 주는 것인 만큼 아침, 점심, 저녁의 다양한 색감을 연출했다. 밝고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색감으로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준다. 나무는 어떻게 표현했는지, 구름과 바람 그리고 풀잎은 어떻게 표현했는지 아이와 함께 그림을 자세히 살펴보며 이야기 해 보는 것도 재미날 것이다.
너 콩벌레지?
아니야! 나 콩이야! 깜장 콩이야!
바람이 지나갑니다.
바람이 건드려도 깜장 콩,
꼼짝도 않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미혜
대학에서 국어교육학을 공부하였습니다. 동시집 『아빠를 딱 하루만』, 『안 괜찮아, 야옹』, 『꽃마중』 그림책 『그림 그리는 새』, 『저승사자에게 잡혀간 호랑이』, 『분홍 토끼의 추석』 등을 출간하고 『아기 까치의 우산』으로 오늘의 동시문학상, 그림책 『돌로 지은 절 석굴암』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