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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시계의 비밀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08.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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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아이 은솔이가 원망으로 응어리진 마음을 녹이고,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스스로 허락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동화책이다. 어느 날 밤, 갑자기 은솔이 눈앞에 나타나 자기 새끼를 찾아달라고 간청하는 뻐꾸기는 은솔이에게 '자기가 새끼를 개개비의 둥지에 낳고 도망쳤음'을 고백한다.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은솔이는 화를 내며 뻐꾸기의 간청을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곧 길을 잃고 헤맬 어린 새끼 뻐꾸기(꾸꾸) 생각에 마음을 바꾼다. 가까스로 꾸꾸를 찾게 된 은솔이는 자기를 버린 엄마를 원망하며 눈물짓는 꾸꾸의 모습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은솔이는 개개비의 둥지에 알을 두고 온 뻐꾸기가 꾸꾸를 멀리서 지켜보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를 그렇게 두고 갈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마음을 처음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자기와 같은 처지의 꾸꾸를 만나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애써 모른척했던 자기 마음과 마주 서게 된다.

  출판사 리뷰

“시계 속에서 시간에 맞춰 우는 새가 왜 하필 뻐꾸기인지 아니?”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야. 그래, 틀림없이 그럴 거야.”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아이가 그것을 극복하고, 자기 마음과 화해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

이 책의 내용
<뻐꾸기시계의 비밀> 은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아이 은솔이가 뻐꾸기시계를 통해 원망으로 응어리진 마음을 녹이고, 엄마를 향한 그리움을 스스로 허락하기까지의 심리적 여행을 그리고 있다.

“은솔아! 엄마 딱 한 시간만 있다 올게. 울지 말고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알았지?”엄마의 그런 말을 믿고 묵묵히 시계를 보며 기다리던 아이 은솔이. 하지만 엄마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엄마 얼굴마저 또렷이 떠오르지 않을 만큼 시간은 흘러 버렸다. 그러던 중 은솔이가 지내고 있는 보육원에 어린이날 선물로 뻐꾸기시계가 들어온다. 다들 뻐꾸기시계를 시큰둥해하지만, 은솔이는 처음 보는 뻐꾸기시계가 왠지 친근하고 마음에 든다. 그날 밤, 시간마다 울리는 뻐꾸기시계 때문에 은솔이는 잠을 뒤척이다, 자기를 부르는 소리에 놀라 눈을 뜬다. 갑작스럽게 날아든 뻐꾸기 한 마리. 게다가 그 뻐꾸기는 말까지 하며 은솔이에게 자기를 도와달라고 간청한다. 어안이 벙벙한 은솔이는 얼떨결에 뻐꾸기를 따라 새들의 나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엄마를 찾아 둥지를 나온 어린 뻐꾸기 꾸꾸를 만나게 된다. 자기를 개개비의 둥지에 버리고 간 엄마에 대한 원망과 미움, 그리고 그리움으로 눈물짓는 꾸꾸를 보며 은솔이는 애써 모른척해 왔던 자기를 버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인정하게 된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창작 동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의 10번째 작품 <뻐꾸기시계의 비밀>은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아이가 그 상처를 극복하고, 자기 마음과 화해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다. 어느 날 밤, 갑자기 은솔이 눈앞에 나타나 자기 새끼를 찾아달라고 간청하는 뻐꾸기는 은솔이에게 ‘자기가 새끼를 개개비의 둥지에 낳고 도망쳤음’을 고백한다. 엄마로부터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은솔이는 화를 내며 뻐꾸기의 간청을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곧 길을 잃고 헤맬 어린 새끼 뻐꾸기(꾸꾸) 생각에 마음을 바꾼다. 가까스로 꾸꾸를 찾게 된 은솔이는 자기를 버린 엄마를 원망하며 눈물짓는 꾸꾸의 모습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작품을 쓴 고수산나 작가는 은솔이처럼 버림받은 상처를 가진 아이들이 <뻐꾸기시계의 비밀>을 읽고 조금이나마 마음이 따뜻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속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작가는 ‘타인이 되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선택했다. 이야기 속 뻐꾸기는 자신을 버린 엄마, 꾸꾸는 상처 받은 은솔이 자신이다. 그리고 뻐꾸기시계 속 새들의 나라는 은솔이가 애써 모른척했던 자기 마음과 만나게 되는 미지의 공간이다. 자기를 버린 엄마에 대한 원망보다 보고 싶은 그리움이 더 큰 은솔이의 속마음. 하지만 데리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던 엄마에 대한 원망이 그 그리움을 부정한다. 자기를 버린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인정하는 일은 어린 은솔이에게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은솔이는 개개비의 둥지에 알을 두고 온 뻐꾸기가 꾸꾸를 멀리서 지켜보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버린 엄마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자기를 그렇게 두고 갈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마음을 처음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자기와 같은 처지의 꾸꾸를 만나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애써 모른척했던 자기 마음과 마주 서게 된다. 이 같은 은솔이의 여정은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준다.

은솔이는 멍하니 벽시계만 바라보았습니다. 작은바늘이 6을 지나 7에 가까워졌지만, 엄마는 오지 않았습니다.
한 밤이 지나고, 또 한 밤이 지나고……, 은솔이는 시계를 보며 엄마를 계속 기다렸습니다. 보육원으로 옮겨 온 뒤에도,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시계 보는 버릇은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기억이 희미해져 엄마 얼굴이 또렷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보육원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아이들도 많았지만, 은솔이처럼 엄마나 아빠가 맡겨 놓고 데리러 오지 않는 아이들도 많았습니다.
맡겨진 아이들은 커 가면서 더는 엄마, 아빠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6~7p 중에서)

그런데 이번 어린이날에는 은솔이에게도 기분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어린이날 선물로 보육원에 커다랗고 예쁜 뻐꾸기시계가 들어온 것입니다.
“흥, 요즘 뻐꾸기시계 쓰는 곳이 어디 있다고.”
“맞아! 유행도 한참 지났는데. 저런 시계가 아직도 나오는 게 신기하다.”
“아무도 안 쓰니까 우리한테 주나 봐. 치.”
은솔이네 방 언니들은 뻐꾸기시계를 보고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고는 시계를 한쪽 구석으로 밀어 버렸습니다.
“난 뻐꾸기시계 좋은데.”
은솔이는 뻐꾸기시계를 어루만졌습니다. 처음 보는 뻐꾸기시계가 조금도 낯설지 않았습니다. (8~11p 중에서)

그날 밤, 은솔이는 쉽게 잠들지 못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듣는 뻐꾸기시계 소리가 자꾸만 귀에 들려왔기 때문입니다.
잠이 들려다가도 시간마다 뻐꾸기가 울면 은솔이는 자기도 모르게 뻐꾹뻐꾹 하는 숫자를 셌습니다. 그러다 보며 잠이 달아나 한동안 정신이 말똥말똥했습니다.
밤이 점점 깊어 어느새 열두 시가 되었습니다.
“뻐꾹, 뻐꾹, 뻐꾹, 뻐꾹…….”
얕은 잠이 든 은솔이의 귓가에 뻐꾸기 우는 소리가 쉬지 않고 들렸습니다.
‘이상하네. 뻐꾹 소리가 열두 번 넘게 들리면 안 되는 건데…….’(12p 중에서)

  목차

은솔이의 이상한 버릇
뻐꾸기시계 속 새들의 나라
왜 새끼를 버렸니?
새끼 뻐꾸기 꾸꾸
보고 싶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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