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실화로 바탕으로 쓰인 소설. 학창시절에 들은 선생님의 한마디가 때로는 학생들의 삶을 바꾸는 놀라운 힘이 되기도 한다. <꿈꾸는 레모네이드 클럽>의 위첼만 선생님도 그런 선생님이다. "꿈을 가지렴. 가슴에 꿈을 품고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간 이루어진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은 아이들의 가슴속에 꿈의 씨앗을 심어준다.피아니스트가 꿈이었던 마릴린이 백혈병에 걸려 손가락을 움직일 힘조차 없을 때도 따뜻한 사랑으로 용기를 북돋워주었다. 위첼만 선생님 자신이 유방암에 걸려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결코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오히려 암을 극복하고 의사가 되어 아픈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새로운 꿈을 키워나간다."시고 쓴 레몬으로도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만들 수 있다!"는 위첼만 선생님의 외침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바른 삶의 자세와 진정한 용기를 새삼 생각하게 한다. 항암 치료로 머리카락이 다 빠져버린 마릴린을 위해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버린 반 친구들이 모자를 벗어던지는 장면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트레이시가 문을 열어 마릴린을 맞이했어요. 아이들은 모두 재미있는 모자를 쓴 채 일어서 있었어요. 마릴린이 들어서자,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교실이 떠나갈 듯 박수를 쳤어요. 트레이시가 마릴린의 손을 잡고 외쳤습니다. "돌아와서 정말 기뻐, 마릴린!"
작가 소개
저자 : 패트리샤 폴라코
패트리샤 폴라코(1944~)는 미국 미시간의 랜싱에서 아일랜드계 아버지와 러시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말솜씨가 뛰어난 할머니를 비롯하여 주위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미국과 호주에서 공부했으며, 예술사, 특히 러시아와 그리스의 회화와 미술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녀의 작품은 대부분 가족사에 바탕을 둔 따뜻한 이야기들이 많으며, 러시아 민속풍의 그림이나 실제의 주변 인물들을 연상시키는 생동감 있는 그림들로 오늘날 가장 널리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중의 한 사람이 되었다. 지금은 미시간 주 유니언 시티에 살며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1989년 우크라이나 부활절 달걀 이야기인 《레첸카의 알》로 국제 도서연합회 청소년 부문 도서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빨간 머리 우리 오빠》, 《천둥 케이크》, 《선생님, 우리 선생님》, 《할머니의 조각보》, 《고맙습니다, 선생님》, 《꿀벌 나무》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