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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고 지고! : 자연
길벗어린이 | 1-2학년 |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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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78895582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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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끼리끼리 엮어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과 풍경까지 담은 우리말 사전

길벗어린이에서는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을 내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아름다운 우리말을 갈래 지어 그림과 함께 보여주는 우리말 사전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 책 《재고 세고!(수와 양)》에서는 수와 양을 나타내는 우리말을 다루었고, 이번에 나온 《뜨고 지고!(자연)》에서는 자연을 부르는 우리말들을 다룹니다.
갖가지 우리말 사전은 아름다운 우리말 세계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낱낱이 흩어져 있거나 한데 뭉쳐 있을 때는 우리말이 참 재미있고 아름답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뜻을 건조하게 늘어놓은 국어사전만 보고 말에 담긴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과 풍경을 떠올리기란 쉽지 않지요. 그래서 예쁘고 재미난 우리말에 담긴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과 풍경까지 담은 우리말 책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시리즈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말뜻에 담긴 뜻과 느낌과 풍경이 자잘하게 재미난 그림으로 다 풀려 있고, 가까운 말, 비슷한 말, 함께 쓰이는 말을 끼리끼리 엮어 술술 읽히는 글로 뜻을 풀어놓았습니다. 그림책처럼 보기 쉽고 이야기책처럼 읽기 쉬운 우리말 책이지요.
우리말의 아름다운 세계를 잘 볼 수 있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말을 갈래 쳐서 끼리끼리 모아보는 것입니다. 다양한 손주먹 크기를 나타내는 자밤, 줌, 움큼, 모숨이 어떻게 다른지, 어떻게 비슷한지, 또 별똥별과 꼬리별, 붙박이별과 떠돌이별이 어떻게 다른지는 끼리끼리 모아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냥 말들을 흩어놓고 보는 것과는 달리 낱말 하나하나의 느낌과 뜻이 쏙 들어옵니다. 손주먹 크기 하나도, 밤하늘에 뜬 별도 다양하게 표현하는 우리말 세계가 한눈에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출판사 리뷰

빛깔이 다양한 \'자연을 부르는 우리말\'
여름이면 줄기차게 오는 비를 부르는 이름만 해도 한 가지가 아닙니다. 굵기에 따라 가랑비, 이슬비로 부르고, 또 같은 굵고 세찬 비도 장대비, 작달비, 채찍비, 억수로 다른 느낌을 담아 갖가지로 부릅니다. 말만 들어도 척 그 모습이 어떨지 생생하게 떠오르는 것이지요.
이런 것을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풍부한 사고력과 곱고 날카로운 감성을 가진 게 분명합니다. 말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이 곧 말이 되니까요. 풍부한 생각과 곱고 날카로운 감성은 그냥 자연을 두루뭉수리로 말하지 않고, 작은 차이도 또렷이 드러내는 다양한 빛깔의 말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화살처럼 내리쬐는 햇빛 한 줄기’를 ‘햇살’이라는 멋진 말로 달리 부를 수 있었고, 실바람보다 좀 더 센바람은 남실남실 남실바람으로 구별해 부를 수 있었지요.
그런데 요사이에는 우리말들의 다양한 빛깔이 그 빛을 많이 잃었습니다. 갖가지 재미나고 아름다운 말들이 그저 사전 속에만 처박혀 있거나 소설가만 쓰는 말이 되고 있으니까요. 그러다 잠시 우리말 퀴즈 같은 데서 한 번씩 모습을 드러내지만, 그것도 맞추는 사람들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잊어버리고 묻어 두기에는 너무 아까운 예쁘고 재미난 우리말이 많습니다.

묶음별로 뜻과 사용례를 쉽게 익힐 수 있는 구성
《뜨고 지고!(자연)》에서는 자연에 관한 우리말을 크게 해, 달, 별/바람과 구름/비와 눈/들, 강, 바다로 나누고, 묶음별로 뜻과 사용례를 쉽게 알 수 있는 설명글을 붙였습니다. 또 \'칸 그림\'을 사용하여 낱말의 느낌과 의미의 차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가까운 말, 비슷한 말, 반대되는 말, 함께 쓰이는 말 등을 자연스레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쁜 봄에 내리는 비는
비를 맞더라도 일하라고 일비.
덜 바쁜 여름철에 내리는 비는
집에서 낮잠이나 자라고 잠비.
추수 끝난 가을에 내리는 비는
떡 해 먹는다고 떡비.
마치 시어같이 운율이 살아 있으면서도 작은 차이도 또렷이 알 수 있도록 꼼꼼히 풀어쓰고 있습니다.

부는 듯 마는 듯 실바람에 굴뚝 연기는 실실,
잔잔한 바다에는 사르르 비늘 물결.
얼굴을 스치듯 남실바람 불어,
나뭇잎은 살랑살랑, 잔물결이 남실남실.
특히, 이번 책은 자연을 소재로 하고 있어 우리말의 풍부하고 다양한 빛깔이 더욱 잘 드러납니다. 내용의 중심이 되는 명사뿐 아니라 명사를 설명하는 데 사용한 형용사와 부사도 맛깔스런 우리말을 익히는 데 한몫을 하고 있지요.

한눈에 알게 하는 그림과 꼼꼼하게 풀어낸 글의 어울림
사실 우리말을 제대로 그림으로 그려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는 말들도 많고, 뜻을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말들도 많으니까요! 또 가까운 말, 비슷한 말, 함께 쓰이는 말을 잘 구별해 그리는 일도 아주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했습니다. 그림 작업을 해주신 김우선 선생님은 오랫동안 시사 일러스트를 그려 오신 저력으로 자연을 부르는 우리말을 만화적 기법인 ‘칸 그림’으로 멋지게 풀어주셨습니다.
물론 끼리끼리 말 묶음에 담긴 같은 점과 다른 점을 꼼꼼하게 드러내며 아이들이 읽기 좋은 글로 푸는 일 역시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꾸준히 우리말 연구를 하고 글을 써오신 박남일 선생님은 《재고 세고!(수와 양)》에 이어 이번 책에서도 실력과 재능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 작가의 아이디어와 실력, 재능이 만나 어린 독자들을 즐겁게 해줄 이 새롭고 멋진 우리말 책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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