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의 9권.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의 삶을 그린다. 라마누자는 수학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늘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고집불통인 아이였다.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지만 학위를 받지 못한다. 수학이 아닌 다른 과목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자신이 쓴 논문을 영국에 있는 수학자들에게 보낸 라마누잔은 하디에게 초청을 받는다. 현대 수학을 배우지 못한 라마누잔은 하디의 보우 아래서 단점을 보완하고, 논문을 발표하여 영국 수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인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왕립 학회 회원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라마누잔은 외롭기 그지없었다. 인도 사람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았고, 날씨도, 음식도 맞지 않아 힘들게 생활했다. 게다가 전쟁까지 터져 라마누잔을 더욱 힘겹게 만든다. 책의 부록에는 라마누잔이 수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업적, 그리고 '라마누잔 마방진'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수학을 잘하고 싶다면
제일 먼저 보아야 할 책!!!
■ 수학 영재, 특목고.과학고가 목표인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수학에 남다른 재능이 있거나 특목고.과학고 진학이 목표인 초등학생이라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이다. 이 시리즈에 모은 수학자들은 불꽃같은 열정으로 수학을 위해 일생을 산 사람들로, 그들의 삶이 수학 영재들에게 등대가 되어 수학의 길을 비추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 수학을 잘 하고 싶다면 더욱 읽어야 할 책이다.
아름다운 학문 수학, 그러나 참 멀게만 느껴지는 학문이 또 수학이다. 수학을 어렵고 복잡한 문제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는 일생을 수학과 함께 살아간 수학자들의 이야기다. 그래서 한 권 한 권 책을 읽다 보면 이웃집 친구처럼 수학이 가깝게 느껴지게 된다. ‘수학을 잘 하려면 먼저 수학에 흥미를 가져야 한다.’는 명제를 시리즈 완성의 나침반으로 삼은 만큼 수학을 잘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자꾸만 수학 문제를 풀고 싶게 해주는 책이다.
수학에도 이야기가 있다. 더하기, 빼기에는 어느 수학자의 눈물겨운 노력이…, 곱하기, 나누기에는 어느 천재 수학자의 기발한 상상이 담겨 있다. 그래서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를 읽고 나면 수학 문제를 예사롭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문제 하나하나에서 그동안은 몰랐던 수학자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 쉽게 만날 수는 없었지만, 수학을 이끌었던 진짜 수학자를 만난다.
초등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 시리즈는 수학사적으로 볼 때 보석과도 같은 수학자들로 채워져 있다. 이들의 이론과 연구는 초, 중, 고등학교 수학 속에도 나온다. 따라서 시리즈를 구성하고 있는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러한 이론과 연구가 어떤 배경으로 생겨났고, 왜 지금 우리가 배우고 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천재 수학자들의 놀라운 수학 이론을 쉽게 알 수 있다.
한국의 수학 교육 대중화를 선도하는 교수가 수학자들이 이룬 업적과 핵심 이론을 초등학생도 이해하기 쉽게 썼다. 그래서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 시리즈를 보고 나면 천재 수학자들이 수학의 역사에 가득 채워 놓은 업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어려운 수학 이론들도 쉽게 알 수 있다.
<Math Challenger 수학 영재들이 꼭 읽어야 할 천재 수학자9> 라마누잔 소개
라마누잔 - 수학을 가슴으로 느껴라
- 인도의 신비 수학자 라마누잔을 만난다.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은 브라만이라는 높은 계급에 속해 있었다. 하지만 다른 브라만에 비해 몹시 가난했다. 어릴 적에는 천연두를 앓아 목숨을 잃을 뻔하고, 세 살까지 말도 못했다.
학교에 들어가서는 월등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수학에서는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수학 경시 대회에서 늘 일 등, 하지만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고집불통인 아이였다.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들어가지만 학위를 받지 못한다. 수학이 아닌 다른 과목은 거들떠보지도 않았기 때문이었다.
라마누잔은 대학교 졸업장도 없이 직업도 구하지 못하고 빈둥거리며 지내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홀로 수학 연구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쓴 논문을 영국에 있는 수학자들에게 보낸 라마누잔은 하디에게 초청을 받는다. 현대 수학을 배우지 못한 라마누잔은 약속된 기호를 사용하지 못하고, 증명도 없이 공식만 이끌어 내기 일쑤였다. 하디는 그런 라마누잔의 단점을 이끌어 주고, 학자로 거듭나게 도와준다.
라마누잔이 발표하는 논문을 영국 수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뛰어난 업적을 인정받아 인도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영국 왕립 학회 회원이 된다.
영국에서 자신의 뜻을 펼치기는 했지만, 라마누잔은 외롭기 그지없었다. 인도 사람이기 때문에 차별을 받았고, 날씨도, 음식도 맞지 않아 힘들게 생활했다. 게다가 전쟁까지 터져 라마누잔을 더욱 힘겹게 만든다.
육 년 만에 돌아온 고향에서 라마누잔은 지체 높은 사람들에게까지 극진한 환대를 받는다. 또 교수로 와 달라는 부탁도 받는다. 하지만 라마누잔은 꺼져 가는 불빛처럼 점점 기운을 잃는다. 영국으로 떠나면서 계율을 어긴 라마누잔은 친지와 친구들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쓸쓸하게 세상을 떠난다.
* 부속에는 라마누잔이 수학사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업적, 그리고 ‘라마누잔 마방진’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라마누잔, 내가 여기 올 때 택시를 탔거든. 그런데 말이지, 택시 번호가 별 특징이 없는 따분한 1729였네. 아, 나쁜 징조가 아니면 좋겠는데."
"하디는 '1729=13X133'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13은 서양 사람들이 불길하다고 생각하는 수였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라마누잔이 말했습니다.
"아니에요, 교수님, 1729는 재미있는 수입니다."
"1729가 재미있는 수라니? 그게 무슨 말인가, 라마누잔?"
하디가 깜짝 놀라자, 라마누잔이 빙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1729는 1과 12를 각각 세제곱한 수의 합이면서 9와 10을 각각 세제곱한 수의 합입니다. 그러니까 선생님, 1729는 두 세제곱의 합으로 나타내는 방법이 두가지 이상인 가장 작은 수랍니다."
p.105-106
작가 소개
저자 : 구민애
성신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날아가는 항아리」가 당선되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03년에는 동화 「태양이 떠오르는 그 너머로」로 국어문화운동본부가 시상하는 ‘올해의 문장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양반전》《그래, 넌 할 수 있어》《꼬마 신랑의 지혜》《시르릉 비쭉 할라뽕》 등이 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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