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나라 전통 민중 놀이인
남사당놀음 속에서 찾아낸 아름다운 이야기!
출간과 동시에 인형극으로 공연되는 첫 그림책!
‘어름’은 남사당놀이 중 ‘줄타기’를 말하며, ‘삐리’는 남사당패에서 각 재주마다 선임자에게 배우고 있는 ‘초보자’를 말합니다. ‘어름 삐리’는 남사당놀이 여섯 마당(풍물, 버나(접시 돌리기), 살판(땅재주), 어름(줄타기), 덧뵈기(탈놀음), 덜미(꼭두각시놀음)) 중 네 번째 마당인 줄타기의 초보자이지요. ‘남사당놀이’는 조선 시대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전통 놀이로, 남사당패는 남자로 구성된 놀이패입니다.
작가는 어름 삐리를 여장하여 줄을 타게 함으로써 인기를 모았다는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남사당놀이를 바탕으로 하여 어름 삐리의 슬픈 이야기와 덜미 인형들의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더불어 남사당놀이와 어름 삐리, 덜미 인형들을 잘 살려낸 독특한 정지윤 일러스트레이터의 그림이 한층 더 그림책 속으로 빠져들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