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제임스는 털이 초록이라는 것만 빼고는 평범한 강아지입니다. 그런데 그 한 가지가 제임스를 무척 특별한 강아지로 만들었어요. 꼬마 주인 새러는 그런 제임스를 밖에 나가지도 못하게 합니다. 놀림을 받을까 봐 걱정이 되었던 거지요. 제임는 갑갑하고 심심했어요. 밖에 나가 뛰어놀지를 못하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그래서 드디어 새러 몰래 집을 빠져 나왔답니다. 과연 새러의 말대로 수많은 강아지들이 제임스를 에워쌓지요. 제임스는 새러의 말을 어기고 집 밖으로 나온 걸 후회했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제임스는 놀림을 당하지 않고 오히려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새러는 제임스를 찾으러 온 마을을 돌아다녀요. 그런 새러를 따라가다 보면 제임스보다 더 특별한 모습을 한, 많은 개들을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처음에 안 그랬던 개들이었는데 말이죠.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제임스는 이제 새러와 함께 밖에서 원반 던지기 놀이를 할 수 있어요. 이제 혼자만 특별한 모습이 아니었으니까요. 제임스가 바랬던 건 평범하게 사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것은 제임스의 용기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답니다.
작가 소개
파스칼 비엣 :
프랑스 북부 세인트 로렌트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랑스 브로이에 있는 Communication & Multicreation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시각 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파리에 거주하며 프리랜서로 활동 중입니다. 그의 첫번째 작품이자 대표작인『A Cultivated Wolf 교양 있는 늑대』는 지금까지 17개국어로 번역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