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류이야기 1ㆍ2ㆍ3』은 헨드릭 빌렘 반 룬이 1921년에 발표한『The Story of Mankind』를 완역한 책이다. 뉴베리 상 제1회 수상작 이기도한 이 책은 출간 당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세계적 베스트셀러로 각광 받았고, 우리나라에서도『인류사회』『인류의 역사』『아버지가 들려주는 세계사 이야기』등으로 소개된 바 있는 책이다.
이 책은 기원전 50만 년 전부터 시작된 인류의 연대기를 이야기하듯 재미있게 서술한다. 아득히 먼 선조들이 웅얼거리면서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선사시대에서부터 이슬람의 문제, 인간답게 살 권리 등 지나치기 쉬운 감성의 문제까지 놓치지 않고 서술한다. 반 룬의 독특하고도 탁월한 문체와 화가로도 손색이 없을 그림 실력을 가지고 직접 그린 펜화, 지도, 한눈에 쉽게 알아볼수 있는 그림 연대기 등은 시대의 사건과 인물에 숨결을 불어넣어 생생하게 부활시킨다. 이 책의 첫 문장에 “그림 없는 책이 무슨 소용 있겠어요?” 라는 문구가 나온다. 반 룬이 어디선가 인용했을 이 문장이 이 책의 독자를 상정한다. 독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 그리고 일반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아주 쉽고 재미있는 역사책을 쓰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듯 하다.
1권에서는 인류의 탄생에서 십자군 원정까지, 2권에서는 중세부터 미국의 독립 전쟁까지를 3권에서는 프랑스 혁명부터 제1차 세계대전까지를 서술한다.
출판사 리뷰
지금 왜 반 룬인가?
최근 우리 독서시장에 반 룬 열풍이 불고 있다. 2001년 벽두에『반룬의 예술사 이야기』(전3권, 들녘)가 나오더니 2001년 말에는『온가족이 함께 읽는 구약성서 이야기, 신약성서 이야기』(2권, 생각의 나무)가 나와 인문학적 책읽기를 즐기는 독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왜 지금 반 룬인가? 이는 지금의 우리 독서풍토와 궤를 같이 한다. 최근 몇 년 전부터 독자들은 대중적인 교양물을 목말라했다. 아니 그전부터 그런 책들을 기다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출판계에서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학이거나 아예 대중오락물을 주종으로 하면서 독자의 요구를 외면해왔던 것이다. 그러나 몇몇 출판사와 저자의 노력으로 인문학 책들도 조금씩 쉽고 재미있게 쓰여지기 시작했다. 헨드릭 빌렘 반 룬은 그 원조 격이었던 것이다. 반 룬은 스스로 그의 역사탐구 목표를 \'역사의 대중화 및 인간화\'에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이미 80여 년 전에 출간된 그의 책들이 다시 우리 독자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헨드릭 빌렘 반 룬
언론인, 역사가. 1882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나 20세 때인 1902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1905년 하버드 및 코넬 대학을 졸업하고 1911년 독일 뮌헨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후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서양사를 강의했으며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AP통신 기자로 바르샤바, 모스크바 등에서 종군하면서 중립국의 동향에 큰 관심을 가졌다. 이 무렵『네덜란드 공화국의 몰락 The fall the Dutch Republic』을 썼다. 이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대학 강의를 했으며 1919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1944년 3월 코네티컷의 올드그린위치에서 62세로 생을 마감했다.
『성서이야기 The story』(1923)『렘브란트 전기 Life and Time of Rembrandt』(1927)『반 룬의 지리학 van Loo\'s Geography』(1932) 등 2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역자 : 박성규
1961년 광주에서 태어나 동국대 법학과를 마쳤다. 현재 도서출판 들녘 주간.
역서로『접촉』『사회주의 이행 논쟁』『자본론 소사전』등이 있다.
목차
프랑스 혁명
나폴레옹
신성동맹
대반동
민족의 독립
엔진의 시대
사회 혁명
노예 해방
과학의 시대
예술의 시대
식민지 확장과 전쟁
새로운 세계
역사는 영원하다
7년 후
세계사 연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