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시리즈의 3권은 나운규에 대해 소개한다. <나운규>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영화 「아리랑」을 통해 민족적 울분을 표현했던 한국 영화계의 스타 나운규의 이야기다. 우리나라에 영화가 처음 들어온 일제 강점기, 나운규는 우리 영화 최고의 배우이자 감독이었다. 하지만 맨 처음 나운규가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나운규는 키가 작고 얼굴은 심술 맞게 생겼으며 목소리도 깔깔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나운규에게 악당 역이나 하면 딱이라고들 수군댔다. 하지만 나운규는 이를 악물고 오로지 영화에만 매달렸고, 나운규가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아리랑」(1926)은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다.
<나운규>는 학과 공부보다 당시 유행하던 신잡지나 이야기 책, 연극에 관심이 많던 호기심 많은 소년 나운규부터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며 독립 운동을 했던 청년 시절의 나운규와 영화에 사로잡힌 나운규의 성공과 좌절 등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남찬숙은 밝고 긍정적이며 힘 있는 문체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나운규를 그렸다. 유승하는 배우 나운규의 다양한 표정을 절묘하게 잡아냈다.
영화 「아리랑」의 한 장면이 다음 페이지에서 영화관 장면으로 이어지는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특이한 그림 구성 또한 흥미롭다. 책 맨 뒤에 실린 풍부한 사진 자료와 연표는 나운규라는 인물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뤼미에르 형제와 영화의 탄생,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일제 강점기의 한국 영화 등 나운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어 인물을 충실히 고증한다. 또 나운규의 생애와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 영화의 역사를 비교한 연표는 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의 역사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출판사 리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화가들이 참여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읽기 책 형식의 새로운 위인 동화입니다. 이 시리즈는 재미있는 글과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꿈 많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할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획위원 박이문, 장영희, 안광복
한국 영화의 선구자, 나운규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을 위한 위인 동화 「새싹 인물전」 제3권 『나운규』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나운규』는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영화 「아리랑」을 통해 민족적 울분을 표현했던 한국 영화계의 스타 나운규 이야기다. 『받은 편지함』, 『니가 어때서 그카노』의 동화 작가 남찬숙이 글을 쓰고, 『십시일반』, 『사이시옷』 등을 펴낸 만화가 유승하가 그림을 그렸다.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만화가들이 대거 참여한 창작물과 영국 Franklin Watts 출판사의 저학년용 위인 동화 「Famous People Famous lives」 시리즈의 번역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이문(연세대 철학), 장영희(서강대 영문학), 안광복(중동고 철학 교사)이 기획위원으로 참여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하늘 위에서 빛나는 신과 같은 존재가 아닌 옆 자리 짝꿍처럼 친근한 인물들을 소개할 예정으로, 매달 2권씩 총 50권이 출간된다.
우리나라에 영화가 처음 들어온 일제 강점기, 나운규는 우리 영화 최고의 배우이자 감독이었다. 하지만 맨 처음 나운규가 배우가 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나운규는 키가 작고 얼굴은 심술 맞게 생겼으며 목소리도 깔깔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나운규에게 악당 역이나 하면 딱이라고들 수군댔다. 하지만 나운규는 이를 악물고 오로지 영화에만 매달렸고, 나운규가 각본을 쓰고 감독하고 주연한 영화 「아리랑」(1926)은 지금도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로 손꼽힌다.
『나운규』는 학과 공부보다 당시 유행하던 신잡지나 이야기 책, 연극에 관심이 많던 호기심 많은 소년 나운규부터 만주와 연해주를 떠돌며 독립 운동을 했던 청년 시절의 나운규와 영화에 사로잡힌 나운규의 성공과 좌절 등을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남찬숙은 밝고 긍정적이며 힘 있는 문체로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나운규를 그렸다. 유승하는 배우 나운규의 다양한 표정을 절묘하게 잡아냈다. 영화 「아리랑」의 한 장면이 다음 페이지에서 영화관 장면으로 이어지는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특이한 그림 구성 또한 흥미롭다.
책 맨 뒤에 실린 풍부한 사진 자료와 연표는 나운규라는 인물을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뤼미에르 형제와 영화의 탄생,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일제 강점기의 한국 영화 등 나운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이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실려 있어 인물을 충실히 고증한다. 또 나운규의 생애와 일제 강점기 당시 한국 영화의 역사를 비교한 연표는 인물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의 역사를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시리즈 특징 및 줄거리
21세기에 어울리는 새로운 인물상 제시
「새싹 인물전」 시리즈는 이름이 널리 알려진 사람보다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한 인물, 큰 성공을 성취한 사람보다는 한 인간으로서 자신에게 진실하고 철저했던 인물들을 새로운 인물상으로 제시한다.
풍부한 자료 사진과 연표로 쌓는 역사 지식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력을 고려해 본문을 읽기 쉬운 동화 형식으로 구성한 대신, 부록에는 보다 충실한 내용과 사진 자료들을 담았다. ‘사진으로 보는 인물 이야기’, ‘비교하면 더 재미있는 역사의 순간’ 등을 통해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인물을 이해할 수 있다.
미리 만나 보는 교과서 속 인물들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서는 세종 대왕, 김구, 최무선, 신사임당, 토마스 에디슨, 마리 퀴리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인물들을 한발 앞서, 한층 쉽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만날 수 있다.
국내 대표 작가들의 참여
「새싹 인물전」 시리즈에는 공지희, 임사라, 한정기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작가들과 이경석, 유승하, 장차현실, 최호철 등 회화와 만화의 경계를 아우르는 화가들, 정영목, 유시주, 이다희 등 솜씨 좋기로 유명한 번역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작가 소개
저자 : 남찬숙
1966년에 태어나 2000년 《괴상한 녀석》으로 등단했고, 2005년 《받은 편지함》으로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사라진 아이들》, 《누구야 너는》, 《안녕히 계세요》, 《할아버지의 방》, 《가족사진》 등이 있습니다. 현재 경북 안동에 살면서 계속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