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나라의 사계절과 명절, 기념일을 소재로 아이들의 일상을 솔직하면서도 재미나게 담아낸 동시 46편이 들어 있다. 일상에 대한 태연한 묘사에 신화적, 동화적 모티브를 살린 독특한 시집<칸트의 동물원>으로 문단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인 이근화의 동시에 익살맞은 만화 삽화가 곁들여져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겨울잠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와글와글 노래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새 학기 새 친구를 만나는 봄부터 앵앵 대는 모기 쫓는 여름, 깨송편만 골라 먹다 꿀밤 맞은 가을, 으슬으슬 추운 감기로 고생한 겨울까지, 어린이들의 생활과 감정이 생생하게 들어 있다.마치 장난꾸러기 아이가 일기를 쓰듯 순수한 눈으로 바라본 사물들과 일상의 모습에 쿡쿡 웃음이 절로 난다. 식목일, 벌초, 추석, 국군의 날, 동지 등 명절이나 기념일에 겪은 특별한 경험까지 아우르는 이 동시집을 보면서 아이들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겪었던 재미난 일이나 경험들을 공감하고 회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이근화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칸트의 동물원』 『우리들의 진화』 『차가운 잠』 등이 있다. 김준성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