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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버디티!
달리 | 1-2학년 | 200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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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현대 그림책의 거장 크리스 반 알스버그가
유쾌하게 보여 주는 어린이의 영리함과 천진한 상상력!

“나는 진정한 마술의 힘은 어린이의 영리함에 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 반 알스버그

『주만지』, 『빗자루의 보은』등 주옥같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 그림책의 거장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그림책이에요. 마술에 대한 어린이의 천진한 상상력과 모방심, 그리고 이를 뛰어넘는 어린이의 재치와 영악함이 사실적으로 잘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후텁지근하고 무료했던 일상이 캘빈과 트루디 남매의 마술과도 같은 장난으로 짜릿한 하루가 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담았습니다. 연필과 파스텔을 적절하게 섞어 갈색 톤의 깊이를 보여주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캘빈은 생일 선물로 받은 마술쇼에 이웃집 친구 로드니와 함께 갑니다. 로드니와 생일에 먹을 음식과 간식을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온 캘빈은 엄마가 장을 보러 간 사이 트루디를 돌보게 되어요. 로드니와 캘빈 두 남자 아이는 마술사가 사용했던 최면 기계를 직접 만들기로 맘을 먹고 실험 대상으로 트루디를 정합니다. 두 남자 아이의 탐구심과 모방심은 트루디를 강아지로 만들어 버리는 일대 사건을 만들고 맙니다. 처음엔 재미있고 신기했지만, 트루디가 정말 강아지처럼 굴자 점차 두려워지기 시작하지요. 아이들은 최면을 거는 방법만 기억할 뿐, 마술사가 최면을 풀 때 사용했던 마법 주문 ‘프로버디티!’를 잊어버리고 말았던 것이죠. 트루디는 과연 다시 마법에서 풀려날 수 있을까요?

『프로버디티!』는 “진정한 마술의 힘은 어린이의 영리함”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생각이 잘 반영되어 있는 작품이에요. 통쾌한 상상과 반전이 담겨 있으니, 내용과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세요. 그날의 진정한 승자가 누구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골탕 먹이고 짓궂게 굴다가도 결국 품어 주고 챙겨 주는 남매의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긋지긋한 상대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혈육이라는 것을 잔잔하게 보여주어요.

  출판사 리뷰

《주만지》, 《빗자루의 보은》 등 주옥같은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대 그림책의 거장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작품《프로버디티!(원제 Porobuditi!)》가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마술에 대한 어린이의 천진한 상상력과 모방심, 그리고 이를 뛰어넘는 어린이의 재치와 영악함이 사실적으로 잘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여기에는 후텁지근하고 무료했던 일상이 캘빈과 트루디 남매의 마술과도 같은 장난으로 짜릿한 하루가 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담겨 있습니다. 최고의 마술사이자 최면술사인 로맥스의 진짜 마법과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을 강아지로 만드는 어린 남자 아이의 짓궂은 장난은 책을 읽는 내내 현실과 마법 세계를 넘나드는 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최면에 걸린 사람을 마법의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이끌어 내는 신비한 주문 ‘프로버디티’. ‘프로버디티!’란 말은 세르보크로아티아 어(유고슬라비아에서 사용되는 슬라브계 말)로 ‘일어나라!’란 뜻을 가진 말입니다. 굳이 좀 더 해석하자면 ‘정신 차려라!’란 뜻으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연필과 파스텔을 적절하게 섞어 갈색 톤의 깊이(어두운 갈색, 중간 톤의 갈색, 밝은 갈색)를 보여 주는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노스텔지어를 자아내는 색채와 섬세하면서도 양감이 풍부한 그림으로 작가 특유의 아름답고 치밀한 그림 세계를 잘 나타냈습니다.

천진한 어린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작가의 예리한 시선
캘빈은 생일 선물로 받은 마술 쇼에 이웃집 친구 로드니와 함께 갑니다. 엄마는 여동생을 데리고 가길 바랐지만요. 로드니와 생일에 먹을 음식과 간식을 기대하며 집으로 돌아온 캘빈은 엄마가 장을 보러 간 사이 트루디를 돌보게 됩니다. 마술 쇼를 통해 사람이 최면술로 다른 사람을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캘빈과 로드니는 마술사가 사용했던 최면 기계를 직접 만들기로 맘을 먹습니다. 그리고 그 실험 대상으로 트루디를 정합니다. 두 남자 아이의 탐구심과 모방심은 트루디를 강아지로 만들어 버리는 일대 사건을 만들고 맙니다.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미있어 했으나, 곧 두 아이는 트루디가 정말 강아지처럼 굴자 점차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최면을 거는 방법만 기억할 뿐, 마술사가 최면을 풀 때 사용했던 마법 주문 ‘프로버디티!’를 잊어버린 두 아이는, 결국 트루디를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려면 마술사에게 데리고 가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행동거지는 영락없이 강아지인 트루디를 버스에 데리고 타는 게 힘들 거라고 생각한 두 아이는 뙤약볕이 쨍쨍 내리쬐는 여름날, 트루디를 장난감 수레에 태워 마술사에게 데리고 가는 큰 모험을 감행합니다. 작열하는 태양빛을 아이스크림콘 하나로 견뎌내며 가까스로 마술사가 있는 극장 앞까지 오지만, 캘빈과 로드니는 마술사를 만나지 못하고 다시금 트루디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엄마가 오기 전에 트루디를 예전 모습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생각에 초조해진 캘빈에게 로드니가 딸꾹질을 멈출 때처럼 트루디를 깜짝 놀라게 하면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제안을 합니다. 그야말로 어린아이다운 천진한 생각이지요. 하지만 이 천진한 생각이 들어맞아 정말 트루디는 마치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난 듯 기지개를 켜며 예전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때마침 엄마는 집에 도착하고 캘빈은 스파게티와 미트볼, 초콜릿 케이크 대신에 생일 밥으로 샌드위치와 우유만 먹어야 하는 신세가 되지요.
그러나 캘빈은 생일 밥은 어찌 되었든 엄마가 강아지처럼 구는 트루디를 못 본 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캘빈에게 가장 무서운 사람은 엄마이고, 가장 귀찮은 사람은 트루디지요.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 강아지처럼 구는데도 오로지 캘빈이 가장 염려하는 것은 엄마가 오기 전에 트루디를 예전 모습으로 돌려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엄마에게 호되게 혼날 테니까요.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작가가 얼마나 어린이의 마음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읽어내는 작가의 예리한 시선, 그것이 현대 그림책의 거장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발견하는 탁월한 재량입니다.

마법을 뛰어넘는 어린이의 재치와 상상력을 읽어내는 작가의 탁월한 상상력
《프로버디티!》는 “진정한 마술의 힘은 어린이의 영리함”이라고 생각하는 작가의 생각이 잘 반영되어 있는 작품입니다. 트루디는 캘빈과 로드니의 희생양처럼 보이지만, 내용과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트루디가 캘빈과 로드니보다 한 수 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트루디가 정말로 최면에 걸려 강아지처럼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작품 곳곳에서 실은 캘빈과 로드니를 골탕 먹이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지요. 트루디는 집 안과 마당에서는 강아지처럼 굴지만, 캘빈과 로드니가 뙤약볕 아래 트루디를 태운 수레를 헉헉 대며 마술사에게 끌고 가는 동안에는 두 오빠의 고생을 지켜보며 재미있어 합니다. 그림을 들여다보면 살짝 눈웃음치며 입가에 미소를 띠고 지켜보는 트루디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트루디는 두 오빠가 최면을 풀게 하려고 그 어떤 말과 방법을 다 써도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오빠들이 쓰레기통과 물 양동이를 자기에게 들이부을 때, 멀찍이서 차에서 내리는 엄마를 발견하고는 앙앙 울어 대며 마치 최면이 풀린 것처럼 굽니다. 물론 로드니는 줄걸음을 치고 캘빈은 화려한 생일 밥상을 놓치게 되지요.
그날의 진정한 승자는 다름 아닌 트루디입니다. 그날 아침 오빠가 침대 속에 넣어둔 고무 거미 때문에 기분 나쁜 아침을 맞이해야 했는데, 정작 오빠의 생일에 오빠에게 아주 호되게 앙갚음을 했으니까요. 오빠의 화려한 생일 메뉴도 독차지하고, 마술 쇼를 즐긴 두 오빠를 무더위에 지치도록 고생하게 만들었고, 자신은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초콜릿 칩 아이스크림을 수레에 앉아 먹었으니까요. 《프로버디티!》는 이처럼 통쾌한 상상과 반전이 담긴 흥미진진한 작품입니다.

남매의 좌충우돌 일상을 통해 남매간의 정을 짚어내는 작가의 섬세한 손길
캘빈은 생일 아침부터 엄마에게 주의를 받았습니다. 동생 트루디의 침대 속에 고무 거미를 집어넣어 동생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거든요. 엄마는 툭하면 트루디를 돌봐주라고 합니다. 생일이라고 예외는 없었지요. 생일 선물로 받은 로맥스의 신기한 마술 쇼에 트루디를 데리고 가라고 하질 않나, 미장원에 들러 장을 보고 온다면서 트루디를 맡기고 갔으니까요. 하지만 캘빈은 이웃에 사는 친구 로드니와 마술 쇼를 보러 가고 싶습니다. 트루디를 돌보는 일 따윈 정말로 귀찮고 싫습니다. 남자 아이라면 누구나 하나뿐인 여동생을 무슨 얼굴에 붙은 혹이나 된 듯 귀찮고 부담스럽게 생각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
로드니가 실제로 트루디를 강아지처럼 취급하고 멍청이 강아지라고 부르자, 캘빈은 자기 동생을 멍청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로드니는 트루디를 강아지처럼 다루지만, 캘빈은 여전히 자신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으로 볼 뿐입니다. 주머니를 뒤져 겨우 찾은 동전으로 산 아이스크림을 캘빈은 트루디에게도 맛보게 해 줍니다. 자기처럼 덥고 목마를 거라고 생각해서지요. 트루디를 강아지로 여겼다면 상상도 못할 배려였지요. 골탕 먹이고 짓궂게 굴다가도 결국 품어 주고 챙겨 주는 남매, 작가는 남매란 지긋지긋한 상대로 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혈육이라는 것을 캘빈의 심리를 통해 잔잔하게 보여 줍니다.

  작가 소개

저자 : 크리스 반 알스버그
1949년 미국 미시간 주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미시건 주립대학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조각미술을 공부한 저자는 『앞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주만지』『북극으로 가는 기차』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주만지』는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이 밖에 『벤의 꿈』『리버벤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나그네의 선물』『가엾은 돌』『꿈일 뿐이야』『못된 개미 두마리』등 많은 그림책을 냈다. 사실적인 그림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1949년 미국 미시간 주 작은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미시건 주립대학과 로드아일랜드 디자인스쿨에서 조각미술을 공부한 저자는 『앞둘 가사지의 정원』으로 칼데콧 아너 상을, 『주만지』『북극으로 가는 기차』로 칼데콧 상을 받았다. 『주만지』는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도 소개된 바 있으며, 이 밖에 『벤의 꿈』『리버벤드 마을의 이상한 하루』『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나그네의 선물』『가엾은 돌』『꿈일 뿐이야』『못된 개미 두마리』등 많은 그림책을 냈다. 사실적인 그림과 환상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역자 : 홍연미
홍연미는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편집과 기획 일을 했습니다. 현재 번역가뾔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붉은 땅의 기억』, 『성적표』, 『 도서관에 간 사자』 등 다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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