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예민이와 강민이 남매. 우연히 요술 할머니를 만난 두 남매는 열흘 동안 하루에 한살씩 먹는 복숭아를 먹는다. 둘은 하루하루 빠르게 어른이 되어 간다. 자기 몸이 달라지는 걸 느끼며 사춘기를 보내는 두 남매는 요술 할머니 덕분에 성은 창피한 것이 아니라 소중하고,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이니 오히려 기뻐해야 할 일이라는 것을 깨달게 된다.
그런데 엄마 아빠 말고는 아무도 모르게 갑자기 어른이 된 예민이와 강민이가 열흘 동안의 성교육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올 수 있을까? 이 책은 성이 무엇인지 쉽고 재미있게 안내한다. 사춘기, 가슴 ,생리, 털, 몽정, 임신 같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들을 만나다 보면, 성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건강한 성, 건강한 어른 되기
성(性).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할까? 성은 얼마나 알아야 할까? 이 책은 아이들이 너무너무 궁금하고 꼭 알아야 하는 성을 이야기 한다. 성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게 없는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이 커지고, 생리를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까? 아마 많이 당황스러워 자기한테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숨기고 싶을지도 모른다.
이 책에 나오는 예민이도 처음엔 그랬다. 가슴이 커진 걸 보고 처음엔 부끄러워 붕대로 친친 동여매었다. 하지만 가슴은 신비롭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가슴에 꼭 맞는 브래지어를 찾아 하게 된다. 처음 생리를 했을 때도 죽을 병에 걸렸나 싶어 슬퍼했다. 하지만 생리를 하는 것은 아기를 가질 준비가 잘 되어가고 있다는 것임을 알게 되면서 더 이상 부끄럽고 불편한 것이 아님을 깨닫는다.
많은 아이들이 사춘기를 지나는 동안 빠르게 변화하는 몸의 변화에 불편하고 두려운 감정을 갖게 된다. 하지만 남자와 여자가 무엇이 다른지, 우리 몸을 왜 소중하게 해야 하는지, 사춘기 몸의 변화를 제대로 알고, 솔직하게 이야기할 줄 안다면 건강한 어른이 되고, 몸을 잘 보살피고, 행복한 사춘기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성 얘기 나누기!
이 책은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예민이와 강민이 남매가 요술 할머니를 만나, 하루에 한 살씩 먹는 요술 복숭아를 먹으면서 시작한다. 둘은 어른이 되면 키만 쑥 자라 예쁘고 멋진 옷을 입고 좋아하는 오토바이를 신 나게 탈 것만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몸의 변화를 경험하면서 처음엔 귀찮고, 부끄럽기만 했다. 하지만 요술 할머니와 엄마가 해 준 사춘기와 성 이야기를 들으며 몸의 변화를 설레고 기분 좋게 받아들이게 된다.
특히 이 책에는 중간중간에 시가 한 편씩 나온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는 사춘기의 예민이를 위해 요술 할머니는 '세상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달렸다. 세상을 좋게 보느냐, 안 좋게 보느냐에 따라 즐겁게도 보이고, 슬프게도 보인다,'는 시를 읊어 준다. 또 예민이와 강민이는 생명 탄생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태어나는 강아지가 태어나는 모습을 보고 알게 되고, 요술 할머니가 읊어 주는 시를 통해 마음속 깊이 깨닫게 된다. 열흘간 성교육 여행을 하고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예민이와 강민이는 미리 어른이 되는 경험을 하면서 마음도 많이 자랐다. 더불어 이젠 사춘기를 넓은 마음으로 보낼 수 있게 되고,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라는 것과 소중한 우리 몸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또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안달하지도 않는다. 하루에 꼭 하루치만큼만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몰랐던 성에 관한 많은 것, 꼭 알아야 할 성의 신비로운 세계를 만나게 해 준다. 그러면서 우리 몸을 왜 소중하게 여기고 보호해야 하는 지를 알게 해 준다. 또 부모와 아이가 성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초등학교 5학년인 예민이, 4학년인 강민이는 남매예요. 예민이는 요즘 사춘기를 보내고 있어 무척 예민해졌어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은 둘은 우연히 요술 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열흘 동안 하루에 한 살씩 먹는 복숭아를 먹게 되지요. 둘은 하루하루 빠르게 어른이 되어 가고, 키만 크면 어른인 줄 알았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어마어마한 일들이 벌어졌어요. 가슴이 커지고, 생리를 하고, 음경이 커지고, 몸에 털이 나는 거예요.
또한 어른이 된 사실을 엄마 아빠 말고 다른 사람이 알면 영원히 아이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예민이네 식구들은 마음 졸이며 열흘을 보내요.
예민이와 강민이는 자기 몸이 달라지는 걸 빠르게 겪으며 처음엔 무척 부끄럽고, 어른이 되면 귀찮은 것들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요술 할머니와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커지는 이유와 생리는 왜 하는지, 어른이 되면 몸에 왜 털이 나는지, 음경은 왜 커지는지, 몽정은 왜 하는지를 알게 되지요. 또 임신과 성폭력에 대해 알게 되고, 성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바르게 알아야 몸을 잘 보살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지요.
예민이와 강민이는 열흘간의 성교육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초등학생으로 돌아와요. 둘은 열흘간 몸의 신비로움을 경험하며 알게 되고 또 생명의 소중함도 알게 되지요. 또 둘은 차근차근 하루에 꼭 하루치만큼씩만 자라야 한다는 것도 깨닫지요. 또한 사춘기를 넓은 마음으로 보낼 수 있는 마음도 가지게 되었어요.
작가 소개
저자 : 정미금
방송국에서 어린이 프로그램 작가로 활동하였고, 지금은 사랑과 지혜가 담긴 다양한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한 물리 서커스단》 《미생물 실험실이 수상해》 《세상 모든 탐험가의 탐험 이야기》 《안녕히 다녀왔습니다》 등이 있습니다.
목차
머리말
나오는 사람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요!_사춘기
하루를 한 해로 바꾸는 요술 복숭아_가슴
우리 누나 죽는 거예요?_생리
원숭이가 되려나 봐!_털
아름다운 여신이 나타나다!_몽정
고래 잡으러 가는 주현이!_포경 수술
하양이가 엄마가 됐어요!_임신
예민이의 첫 번째 데이트!_성폭력
성은 아름다워요!_음란물
쉽게 풀어 쓴 성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