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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름답다
푸른책들 | 3-4학년 |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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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동화작가 홍기의 대표작. 따뜻하기에 아름답고, 아름답기에 행복한 동화 아홉 편을 실었다. 동화들은 저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의 삶에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이야기한다.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살아가는 일이 행복한 것임을 일깨우는 동화집이다.

지은이는 '어리석음' 속에 오히려 참다운 '지혜'와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으로 동화를 집필했다고 말한다. 초판 출간 이후,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동화 「옥수수빵」과 「아침 햇살 오르거든」이 초등 학교 5학년 1학기와 2학기 『읽기』교과서에 각각 수록되기도 했다.

  출판사 리뷰

▶ 모두 다 행복해져라, 행복해져라!
‘귀엽다’, ‘예쁘다’라는 말은 넘쳐 나지만, ‘아름답다’는 말은 듣기 어려운 때이다. ‘기분 좋아’, ‘괜찮아’라는 말은 넘쳐 나지만, ‘행복하다’는 말도 듣기 어렵다. 이런 시대에 ‘사람은 누구나 행복을 누릴 권리가 있으며 마땅히 누려야 한다고 믿’기에, 글을 쓰면서 늘 ‘이 이야기를 읽는 사람은 다 행복해져라. 다 행복해져라.’라며 주문을 거는 작가가 있다. 바로 『사람이 아름답다』의 작가 홍 기이다.
경쟁 사회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유독 불평과 불만이 많다. 행복하기 위해선 자신의 능력이나 상황이 늘 모자라다고 여기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에게 행복은 남과 비교해서 평가하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에서 우러나와 스스로 평가하는 절대적인 것임을 알려 줘야 한다. 바로 이것이 어른들의 몫이며, 동화를 쓰는 작가들의 몫일 것이다. 동화작가 홍 기의 대표작 『사람이 아름답다』에는 따뜻하기에 아름답고, 아름답기에 행복한 동화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우리 주변의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의 삶에서 진정한 아름다움과 행복을 길어 올린 동화 아홉 편은 메마르고 건조한 우리 삶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살아가는 일이 행복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이 아름답다』가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은 이유는 바로 독자들을 행복하게 만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행복한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다
동화집 『사람이 아름답다』에는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것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수달 이야기」에서 발길질하는 사람들을 말리고 생명을 지키려는 아이, 「사람이 아름답다」에서 전근하면서 회의에 빠진 선생님에게 순수한 감동을 선사한 하수, 「아침 햇살 오르거든」에서 한 점 의심도 없이 믿는 바대로 행한 동자승, 「어깨동무 동상」에서 경쟁을 뛰어넘어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보여 준 기범이와 용대, 「새로 놓은 다리」에서 물질보다 생명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마을 사람들까지, 이들은 모두 눈에 보이는 외모가 아니라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다. 독자들은 책 속 등장인물들을 만나며 행복감을 맛보고 또 미처 깨닫지 못한 행복을 감사하게 될 것이다. 작가는 이렇듯 아름다운 사람들이 전해 주는 행복을 통해, “행복한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말에 책임을 지고 있다.
초판 출간 이후,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동화 「옥수수빵」과 「아침 햇살 오르거든」이 초등 학교 5학년 1학기와 2학기 『읽기』교과서에 각각 수록되어 있으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에 부응하고자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 주요 내용
홍기 동화집 『사람이 아름답다』에 수록된 동화 중 한 편인「수달 이야기」는 강원도 고성의 한 개울가에서 우연찮게 발견된 아기 수달 한 마리가 사람들의 발에 차이고 짓밟혀 처참하게 죽어간 사실을 고발한 동화이다. 동물에 대한 사람의 잔인성을 낱낱이 고발한 이 동화는 『사람이 아름답다』는 책 제목과는 도무지 어울리지 않는 내용의 동화인 것이다.
그러나 잠시 눈을 다른 데로 돌려 보면, 동화 「새로 놓은 다리」에서처럼 피해를 무릅쓰면서까지 생명을 구하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을의 오랜 숙원 사업의 하나로 새로 놓은 다리는 ‘어른 걸음으로 서너 걸음밖에 되지 않는, 다리랄 것도 없는 다리’지만 마을 사람들에게는 그 어떤 다리보다도 소중하고 귀한 다리이다. 그런데도 덫에 걸려 아이들에게 쫓기던 멧돼지가 다리에 끼자 당연하다는 듯, 다리를 깨기로 결심한다.
표제작 「사람이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옥수수빵」, 「어깨동무 동상」, 「아침 햇살 오르거든」 등 9편의 동화들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침내 말없이도 서로 마음 속까지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는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 있다.

▶ 해설 중에서
동화집 『사람이 아름답다』를 읽으며 나는 ‘어리석음’ 속에 오히려 참다운 ‘지혜’와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로 놓은 다리」에 나오는 산골 마을 사람들, 「사람이 아름답다」에 나오는 울릉도 아이 하수, 사람들이 ‘반편이’라고 부르는 「자장면」의 주인공 김씨 아저씨가 바로 그런 아름다움을 일깨워 주는 사람들이지요.
이제 나는 길을 가면서 콧노래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다시 흥얼거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 하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까닭을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기 때문입니다.

빗소리, 파도 소리를 들으며 달콤한 잠 속으로 빠져 들어갔어. 얼마나 잤을까. 꿈 속에서 누가 나를 부르는 듯한 소리가 들려. 그 소리가 정말 나를 부르는 소리란 걸 깨달은 건 한차이 지나서였어. 아직도 비는 그치지 않고 있었고 바람도 마찬가지야.
“선상니임!”
문을 여니, 하수가 서 있었어. 빗속에서 흠뻑 젖어 누런 이빨을 드러내고 함빡 웃으며 하수가 서 있었어.
“선상님 줄라고 잡아 왔어요.”
문어야. 그것은 하수 손에서 벗어나려고 다리를 이리저리 꼬아가며 버둥거렸지. 오직 나를 기쁘게 해 주겠단 생각에 위험을 무릅쓰고 이런 빗속에서 덩치 큰 파도와 싸우며 잡아 온 거야.
가슴 속에서 무엇인가 꺽꺽 올라왔어. 눈물이야. 한없이 순수한 것을 보았을 때 저절로 흘러내리는 그런 눈물 있잖아.
사람이 아름다워. 정말 아름다워.


  작가 소개

저자 : 홍기
1955년 경상 북도 문경 출생. 1986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동시 당선. 1990년 대구 매일신문 신춘문에에 동화 당선. 또한 물뿌리개 아동 문학상과 대교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펴낸 책으로는 동시집 <하늘꽃>과 동화집 <누미 누나>, <아버지 만세>, <고양이가 된 내 친구 복이>, <저승사자와 싸워 이긴 우리 복이>, <서울로 간 괴짜 복이>, <못 말리는 사고뭉치 샘골 복이> <병아리반 아이들> 등이 있다. 지금은 경북 동명 동부 초등학교에 교사로 근무하면서 어린이를 위해 풀빛 같은 글을 쓰고 있다.

  목차

1. 옥수수빵
2. 사람이 아름답다
3. 토끼 장례식
4. 새로 놓은 다리
5. 수달 이야기
6. 새와 할머니
7. 어깨동무 동상
8. 아침 햇살 오르거든
9. 자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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