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2006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작. 이 책은 동물의 색깔과 성질을 주제로 한 시와 그림을 모은 시그림책이다. 각각의 시에는 색을 지닌 동물들이 등장한다. 푸른 개구리, 청록색 도마뱀, 회색 거위처럼 실제의 색을 그대로 담아낸 시도 있지만 노란 코끼리, 분홍색 고양이, 보라색 강아지와 같이 상상의 빛깔로 그려낸 시도 있다.
줄리 라리오스가 그려낸 '상상의 빛깔'은 이 시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마음에 와 닿는 동시를 읽으면 그 순간 '반짝'하고 별이 뜬다. 동시가 지닌 유쾌한 상상력에 한 번, 허를 찌르는 새로운 시각에 또 한 번 당하다 보면, 동시가 지닌 진가와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것이다. 줄리 라리오스의 시가 그렇다. 동물을 바라보는 그의 새로운 시각을 간결하면서도 운율감 있는 시어들로 담아냈다.
이 시그림책을 읽다 보면, 마치 실제로 노란 코끼리, 분홍색 고양이, 갈색 쥐 들을 만난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물론 시에서 '색'과 '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시와 짝을 이루고 있는 그림의 덕이 크다.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줄리 패스키스의 그림은 시에 생동감을 더한다. 시에서 그림이 보이고, 그림에서 시가 읽힐 정도로 시와 그림이 훌륭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출판사 리뷰
색깔을 통해서 동물을 이야기한, 아주 새로운 동시
세상 모든 것들은 저마다 ‘색’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 사실을 잊기도 하고, 무심하게 넘겨 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막상 ‘색’이라고 하면 크레파스나 그림물감의 ‘빛깔’을 먼저 떠올린다. 실제로 온갖 빛깔은 우리 둘레 자연이나 사물들에 좀더 다양하고 풍요롭게 존재하는 데도 말이다. 여기,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둘레 자연이나 사물들의 빛깔을 응시하게 만드는 시그림책 『노란 코끼리』가 있다.
이 책은 동물의 색깔과 성질을 주제로 한 시와 그림을 모은 시그림책이다. 각각의 시에는 색을 지닌 동물들이 등장한다. 푸른 개구리, 청록색 도마뱀, 회색 거위처럼 실제의 색을 그대로 담아낸 시도 있지만 노란 코끼리, 분홍색 고양이, 보라색 강아지와 같이 상상의 빛깔로 그려낸 시도 있다. 줄리 라리오스가 그려낸 ‘상상의 빛깔’은 이 시그림책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시인의 말을 들으며 가만히 그려 보라, 물 속으로 풀쩍 한 번 뛰었더니 파란 개구리가 된 푸른 개구리를….
“풀쩍/ 한 번 뛰고 나면/ 개구리의 푸른 빛깔은/ 사라지고 말지/ 저기, 헤엄치는 것 좀 봐./ 이젠 파란 물 아래/ 파란 개구리가 되었잖아.”
줄리 라리오스가 그려낸 빛깔들을 눈을 감고 충분히 곱씹은 다음, 한 번 직접 시인이 되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시인이 되어 각자가 상상의 빛깔을 동물들에게 직접 입혀 보는 건 어떨까.
시에서 그림을 보고, 그림에서 시를 읽다
마음에 와 닿는 동시를 읽으면 그 순간 ‘반짝’하고 별이 뜬다. 동시가 지닌 유쾌한 상상력에 한 번, 허를 찌르는 새로운 시각에 또 한 번 당하다 보면, 동시가 지닌 진가와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것이다. 줄리 라리오스의 시가 그렇다. 동물을 바라보는 그의 새로운 시각을 간결하면서도 운율감 있는 시어들로 담아냈다.
이 시그림책을 읽다 보면, 마치 실제로 노란 코끼리, 분홍색 고양이, 갈색 쥐 들을 만난 것 같은 착각마저 든다. 물론 시에서 ‘색’과 ‘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도 했지만 무엇보다도 시와 짝을 이루고 있는 그림의 덕이 크다.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줄리 패스키스의 그림은 시에 생동감을 더한다. 시에서 그림이 보이고, 그림에서 시가 읽힐 정도로 시와 그림이 아주 잘 어우러진다. 이런 시와 그림의 조화로운 만남 덕분에 『노란 코끼리』는 ‘2006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작가 소개
저자 : 줄리 라리오스
1949년에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워싱턴대학교에서 시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시인아카데미 상'과 '푸쉬가트 상'을 받았으며 '노란 코끼리'로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을 수상했다. 워싱턴 주 시애틀에 살며 버몬드대학에서 문예창작 수업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유리 동물원', 그렇게 해본 적 있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