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구두쇠의 긍정적인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자린고비를 되살려 낸 작품이다. 일기 형식으로 전개되는 에피소드들은 자린고비의 모습을 하나의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그리고 있다. 혀를 내두를 구두쇠 짓들이 재미있게 그려지는 건 물론이고, 그 구두쇠 행동 속에 절약 정신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책 속 자린고비는 때론 엉뚱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미덕이 있는 인물이다. 말도 안 되는 듯 보이는 절약에서는 작은 것도 아끼는 마음을, 그리고 그렇게 모은 재산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통해서는 진정한 나눔과 베품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자린고비는 한마디로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쓴다'는 속담에 딱 맞는 인물인 셈이다. 한편으로는 각박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나친 풍요와 낭비가 만연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의 모습이다.
자린고비는 '조륵'이라 하는 조선 숙종 때의 실존 인물이다. 아직까지 남아 있는 조륵의 생가와 고향을 찾아가, 아이엠에프 때 만들어 놓았다는 '자린고비 유래비'와 아담한 옛집, 그 검소했던 흔적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자린고비 일기>는 물론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이런 현실의 흔적을 통해 단지 꾸며 내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즉 자린고비는 우리 삶과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인물로 다가올 것이다.
출판사 리뷰
우리 옛이야기 속 최고의 구두쇠 자린고비!
그 자린고비를 해학 가득한 이야기로 다시 살려냈다.
자린고비 영감이 썼다는 일기장 속에는
우리가 몰랐던 자린고비의 새로운 모습이 숨겨져 있다는데…….
책 속의 책 [자린고비 일기]와
충청북도 음성 지방에 실제로 살았다는 자린고비의 생가를
직접 찾아가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옛이야기의 단골 주인공, 자린고비를 새롭게 만난다
자린고비, 아마 모르는 사람 없을 것이다. 옛이야기에 종종 등장하는 구두쇠의 대명사 아니던가. 자린고비에 대해서는 설화를 비롯한 많은 이야기들이 전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자린고비에 대해 알고 있는 사실은 대부분 지나치게 아끼고, 인정도 없고, 지독하다 싶은 구두쇠라는 점이다. 자린고비가 나중에 모아 놓은 재산을 풀어 어려운 사람을 도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제로 자린고비는 그냥 구두쇠가 아니라, 긍정적인 절약 정신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개똥도 아끼다 자린고비 일기》는 이 긍정적인 구두쇠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자린고비를 되살려 낸 작품이다. 일기 형식으로 전개되는 에피소드들은 자린고비의 모습을 하나의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그리고 있다. 혀를 내두를 구두쇠 짓들이 재미있게 그려지는 건 물론이고, 그 구두쇠 행동 속에 절약 정신과 삶의 지혜가 담겨 있음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책 속 자린고비는 때론 엉뚱하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미덕이 있는 인물이다. 말도 안 되는 듯 보이는 절약에서는 작은 것도 아끼는 마음을, 그리고 그렇게 모은 재산으로 많은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통해서는 진정한 나눔과 베품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자린고비는 한마디로 ‘개처럼 벌어 정승처럼 쓴다’는 속담에 딱 맞는 인물인 셈이다. 한편으로는 각박하고 또 한편으로는 지나친 풍요와 낭비가 만연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물의 모습이다.
현실과 연결되는 새로운 형식
《개똥도 아끼다 자린고비 일기》는 책 속의 책 형식을 취하고 있다. 즉 담이 할머니가 헌책방에서 발견한 300년 전의 일기를 손자 담이를 위해 풀어 쓴 [자린고비 일기[가 책 속에 하나의 책으로 들어가 있는 형식이다. 흥미로운 점은 일기 밖에 자린고비의 생가를 찾아가는 현실 속의 이야기이다. 자린고비는 ‘조륵’이라 하는 조선 숙종 때의 실존 인물이다. 아직까지 남아 있는 조륵의 생가와 고향을 찾아가, 아이엠에프 때 만들어 놓았다는 ‘자린고비 유래비’와 아담한 옛집, 그 검소했던 흔적을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자린고비 일기]는 물론 허구의 이야기이지만, 이런 현실의 흔적을 통해 단지 꾸며 내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즉 자린고비는 우리 삶과 역사 속에 살아 있는 인물로 다가올 것이다.
웃음을 주는, 해학성이 살아 있는 이야기
[자린고비 일기]는 읽고 있노라면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자린고비의 절약이라는 것이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사실 말도 안 되는 일이라거나 턱없이 어리석어 보이는 일들인 까닭이다. 고등어자반을 매달아 놓고 밥 한 그릇을 비웠다거나 된장독에 빠진 파리 쫓아 십 리 달린 이야기, 부채를 아끼려고 머리통을 흔들었다는 이야기 등 자린고비의 생각, 행동 하나하나에서 모두 해학성이 엿보인다. 스스로는 잘난 척을 하지만 한번씩 당하는 우스운 모습이다. 똥이 마려워도 꾹 참으며 어쩔 줄 몰라하고, 한 수 위인 사돈 달랑곱쟁이의 구두쇠 행동에 탄식을 내뱉는 자린고비의 모습은 친근감을 주기도 한다. 이야기를 듣는 듯한 구수하면서도 개성이 살아 있는 문체 또한 독자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안겨 준다.
우리 속담에 담긴 의미를 되새긴다
자린고비 일기는 각 챕터 일기의 제목이 속담으로 되어 있다. 자린고비와 가족, 이웃들이 벌이는 배꼽 잡는 일들과 인물의 모습을 속담 한 마디로 정의 내리는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기막히게 딱 들어맞는 속담을 찾아내어 이야기 속에 버무려 넣었는지 감탄이 절로 나온다. 자린고비 영감은 천하에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알뜰한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콩 심은 데 콩 난 아들인데, 그 자린고비의 아들 염이는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어리석은 녀석이다. 그런 녀석이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온 아내를 맞았다. 한편으론 그 똑똑한 척하는 며느리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기도 한다. 사돈 달랑곱쟁이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으로 자린고비보다 한 수 위인 구두쇠인데, 어찌나 지독한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위인이다. 이렇게 속담의 의미와 인물, 이야기를 함께 맞추어 읽다 보면, 우리 속담이 가진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동시에 이야기를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다.
작품 내용
구두쇠로 잘 알려진 자린고비 설화를 일기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 냈다. 책벌레인 담이 할머니는 300년 전에 충북 음성 지역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자린고비의 일기를 손자 담이에게 풀어서 써 준다. 일기를 펼쳐 보면 ‘콩 심은 데 콩 난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강물도 쓰면 줄어든다’ 등 속담을 제목으로 하는 15개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고등어자반을 매달아 놓고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 된장독에 빠진 파리를 뒤쫓아 십 리를 내달린 이야기, 생선 만진 손을 씻어 국을 끓인 며느리 이야기 등 자린고비의 놀라운 구두쇠 이야기는 해학이 넘치며 절로 웃음이 나온다. 하지만 자린고비 영감이 단지 지독한 구두쇠였던 것이 아니라 모아 놓은 재산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었다는 사실을 통해 진정한 절약과 나눔의 의미를 가르쳐 준다. 담이와 할머니는 실제 충북 음성 지역에 남아 있는 자린고비 생가를 찾아가 자린고비의 흔적을 더듬어 본다.
작가 소개
저자 : 정해왕
충남 서천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공부했다. 딸 ‘션션’을 얻어 아빠가 되었고, 동화 <개땅쇠>를 발표하여 작가가 되었다. 그 뒤로, 이야기 지어내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어린이책작가교실’ 대표로서 참신한 어린이책 작가들을 길러 내는 한편, 새로운 이야기를 지어 내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개똥도 아끼다 자린고비 일기》, 《엄마, 고마워요!》, 《토끼 뻥튀기》, 《대기만성 손만성》 등이 있으며 [금강초롱]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한글 피어나다>가 중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다.
목차
300년 묵은 일기장 속에는……
콩 심은 데 콩 난다
세 살 버릇 여든 간다
불난 집에 부채질
강물도 쓰면 줄어든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호박이 넝쿨째 굴러 들어오다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른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온다
소같이 벌어서 쥐같이 먹어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만 돕는다
티끌 모아 태산
남 줄 건 없어도 도둑 줄 건 있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쓰다
아름다운 이름, 자린고비
자린고비의 옛집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