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살다 보면 일을 빨리 해야 할 때와 천천히 차근차근 해야 할 때가 있다. 좀 더 서둘러야 할 때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때 등, 늘 서두르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고 늘 천천히 하는 것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이 담겨 있다. 은은한 톤의 예쁜 삽화 속에는 숨은그림찾기처럼 개구리와 쥐, 나비, 달팽이 등이 그려져 있어 천천히 살펴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출판사 리뷰
때로 서두르면 안 되는 일도 잊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이솝우화 속 달리기 시합을 하던 '토끼와 거북이'가 친구로 만났어요. 토끼와 거북이의 상반된 성격은 《빨리빨리 천천히》에서도 여전합니다. 길을 갈 때도, 식사할 때나 놀이를 할 때도 토끼는 늘 빨리빨리, 반대로 거북이는 느리지만 꼼꼼하게 행동하지요. 하지만 그런 토끼와 거북이의 성격이 바뀔 때도 있어요. 늘 서두르던 토끼도 그림책만큼은 천천히 읽고 싶어 합니다. 하루 종일 토끼 때문에 지친 거북이는 빨리 읽어 버리고 싶은데 말이에요. 결국 친구를 위해 함께 천천히 그림책을 읽기로 합니다. 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게 삽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녀온 뒤, 밥도 먹는둥 마는둥 서둘러 학원에 가지요. 그렇게 숨가쁘게 하루를 보낸 아이들에게 친구과 함께 책을 읽을 여유, 가족과 산책할 여유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살다 보면 일을 빨리 해야 할 때와 천천히 차근차근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시간이 정해진 시험 시간에 너무 느긋하다가는 문제를 다 풀지 못할 수도 있거든요. 이럴 때는 좀 더 서둘러야겠죠. 하지만 꽃구경을 할 때는 서둘러 끝내기보다 찬찬히 꽃을 둘러보고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할 거예요. 여기에는 늘 서두르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고 늘 천천히 하는 것만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는 깨달음이 담겨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에게 서둘러야 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구분해 융통성 있게 행동하도록 지도해 주세요. 그렇다면 토끼처럼 그림책의 그림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감상할 때를 아는 지혜로운 어린이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은은한 톤의 예쁜 삽화 속에는 숨은그림찾기처럼 개구리와 쥐, 나비, 달팽이 등이 그려져 있어 천천히 살펴보는 즐거움 또한 담겨 있습니다.
내용 소개
토끼는 늘 서둘러요. 먹을 때도 빨리빨리, 놀 때도 빨리빨리. 거북이는 하루 종일 그런 토끼를 따라다니기 바빠요. 하지만 토끼도 그림책을 읽을 때만큼은 서두르고 싶지 않아요. 그림까지 하나하나 천천히 감상하고 싶으니까요. 때로 서두르면 안 되는 일도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