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터득할 수 있는 초등학교 5ㆍ6학년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수학이야기. 시험시간에 커닝을 했다는 이유로, 그리고 커닝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나얼짱과 배곰곰은 해븐킹이 지배하는 수학지옥에 떨어지게 된다. 이들은 매쓰 엔젤의 안내로 머리에 땀나게, 수학 관문을 통과한다.
테러범 막터트려스키, 눈물 많은 우찌푸러테스, 목 대롱대롱 아르키메데스, 등 수학지옥에는 각종 교관들이 수학문제를 들고 그들을 기달리고 있다. 그들이 내는 수학미션을 해결해야, 수학지옥을 탈출할 수 있다. 과연 나얼짱과 배곰곰은 험난한 관문들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이야기 속에 수학내용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저절로 수학내용이 기억된다. 뿐만 아니라 더 알아두면 좋은 수학자와 수학의 역사에 대한 내용들은 별도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서, 수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익힐 수 있게 해준다. 살림 랄랄라 수학시리즈 1권이다.
출판사 리뷰
나얼짱군과 배곰곰양 수학지옥에 떨어지다.
시험시간에 커닝을 했다는 이유로, 그리고 커닝을 방조했다는 이유로 나얼짱과 배곰곰은 해븐킹이 지배하는 수학지옥에 떨어지게 된다. 이들은 매쓰 엔젤의 안내로 머리에 땀나게, 수학 관문을 통과한다.
수학을 너무 싫어한 나머지 커닝을 밥 먹듯이 하다 결국 수학지옥에 끌려온 나얼짱은 위급상황에서는 육상선수보다도 뛰어난 스피드와 심폐기능을 보여주는 인물이지만, 무서운 마공식 수학선생님을 가장 두려워하며, 배곰곰의 10년에 걸친 애정공세 또는 스토킹에 시달리는 복받은(?) 청년이다. 머리보다 몸이 움직이는 행동파 나얼짱과는 달리 단짝 친구 배곰곰은 무언가 먹을 때만 빼고는 10년 동안 초지일관 나얼짱을 쫓아다닌 순정파이다. 생김새와는 다르게 명석한 수학적 머리를 자랑하지만, 다급한 순간이 되면 사고가 정지되는 치명적인 한계가 있다.
일단 읽으면 손을 뗄 수 없는 박진감
소복입고 머리 푼 골대려 아저씨의 딸, 테러범 막터트려스키, 눈물 많은 우찌푸러테스, 목 대롱대롱 아르키메데스, 돈 꼬불치네, 알 파무치노, 니까부나, 역리괴물 골비뇽, 비겁한 수학자 칼가르노, 싹다구라데쓰 등 수학지옥에는 각종 교관들이 수학문제를 들고 그들을 기달리고 있다. 그들이 내는 수학미션을 해결해야, 수학지옥을 탈출할 수 있다. 과연 나얼짱과 배곰곰은 험난한 관문들을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까? 나얼짱과 배곰곰이 통과하는 관문과 사건 전개 내용을 읽다보면 잠시라도 손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가 있다. 이야기 속에 수학내용이 쏙쏙 들어가 있기 때문에, 나얼짱과 배곰곰의 손에 땀을 쥐는 탈출이야기를 읽다보면, 저절로 수학내용이 기억된다.
고대 수학자 이야기부터 동양 수학 이야기까지
뿐만 아니라 교양으로서 더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은 별도로 설명을 덧붙이고 있어서, 수학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저절로 익혀진다. 탈레스, 아르키메데스 등 고대 철학자들의 수학적인 사고와 그들이 증명한 수학적인 내용들에 대한 설명, 디오판토스를 통한 방정식, 파이값에 대한 이해, 비례식에 대한 이해, 한붓그리기 등 수학적인 내용을 이해하기 위한 보다 심도있는 설명 등이 이야기 속에 쏙쏙 녹아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을 읽고 학생들이 얻게 되는 것은 ‘수학정신’ 이다. 수학적으로 사고하는 방식, 세상을 합리적으로 바라보는 원리와 원칙을 터득하는 방법이 이 책을 읽으면 몸에 익혀진다.
수학정신이 저절로 몸에 익혀지는 책
수학!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꼭 해야 하지만, 그다지 재미는 없는, 때로는 머리 아픈 과목으로 인식된다. 이 책을 쓴 필자에게도 수학은 겁나고 두렵고 하기 싫은 그런 과목이었다. 그러나 입시라는 부담으로 공부했던 청소년기를 지나고 보니, 수학은 ‘합리적인 사고’라는 기본적인 세계관이 깔려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학공부를 하는 것이 합리적인 사고를 터득하는 길이라는 점을 알았기 때문에 재미없고 지루한 수학이 아니라, 흥미진진하고 신나는 수학 공부의 방식을 찾고 싶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수학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는 방법, 그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 바로 <살림 랄랄라 수학시리즈 1권> 『어리버리 수학지옥 탈출기』라고 할 수 있다.
이야기는 수학을 쉽게 터득하게 한다.
이야기는 힘이 있다. 필자는 이야기 수학책을 쓴 계기로 어린 시절 읽은 셜록 홈즈 시리즈를 들고 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필자가 읽었던 책은 바로 『바스커빌 가의 개』였다. 이 책의 내용이 제대로 기억나지 않음에도 이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소설 안에 잠깐 소개되었던 과학상식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점을 필자는 들고 있다. 개의 코끝에 발라놓았던 인 성분이 어둠 속에서 푸르스름한 빛을 발한다는 사실 말이다. 필자는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도 어떤 지식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이야기의 힘이라고 하고 있다. ‘스토리텔링’이 무엇인가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필자는 수학이라는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목을 보다 친근하고, 보다 쉽게 알기 위해서는 ‘이야기’라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깨닫고 이 책을 쓴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강호
매일매일 작심삼일을 반복하지만 어제보다 오늘이 나아지려고 노력하는 학생, 강사, 글쟁이. 지난 날의 멋진 몸매로 돌아가고자, 15킬로 감량을 목표로 세워놓고 저녁 10시 라면광고 때문에 만두 넣은 라면 먹고 아침에 눈 탱탱 부어 울먹이는 뚱땡이다.(지금은 그래도 많이 날씬해졌다.) 학창시절 수학 때문에 난처했던 경험이 많았고, 학력고사 시절 수학과목의 주관식 문제를 찍어서 맞춘 놀라운 직관을 가진 인물이다.(당시 정답은 놀랍게도 -1/2이었다.) 어려운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드는 일을 좋아하여 에듀테인먼트에 관심이 많다. 서울대 국어국문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디지털 에듀테인먼트 스토리텔링』『디지털 스토리텔링』(공저)『관악산 수재들의 문학캠프5』등의 저서가 있다.
그림: 강도하
만화 웹진 악진(www.akzine.com)의 대표이자 만화가인 강도하는 1987년에 데뷔, 대표작으로 <슬픈 나라 비통도시>등을 발표했다. 최근 포털 사이트 다음을 통해 연재되는 작품 <위대한 캣츠비>로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글 : 수학은 힘이 세다
1 나토닥군, 수학지옥에 나뒹굴다
엽기적인 천사? 악마?!, 매쓰 엔젤
- 기묘한 공간, 수학지옥
땀 뻘뻘, 과수원 나무를 다 세라!
왕찐드기 배 뽈록 곰곰양을 지옥에서 만나다!
- 황금비, 아름다움의 보편적인 기준?
오잉? 만원은 어디로 사라졌지?
- 사라진 만원의 비밀
2. 배곰곰양, 공동묘지에서 기절하다
괴물들이 득시글거리는 무서운 공동묘지
- 불길하고 으스한 숫자 13
흑흑, 우리 아버지의 나이를 알려줘!
- 디오판토스의 요상한(?) 묘비명
경제사범 탈레스를 만나, 피라미드를 오르다
- 다재다능했던 사업가(?) 탈레스
밥을 달라!!! 밥을 달라!!!
- 골치 아픈 수학문제가 숨 막히는 서스펜스로...
꿀~꺽, 식탐 많은 곰곰양의 비밀
3 매쓰 엔젤, 수학문제로 골탕먹이다
으악!, 사자떼의 습격을 막아라
- 신기한 숫자의 배열, 마방진(魔方陣 magic square)
멍청한 수메르인을 만나다
- 아르키메데스와 파이값
대롱대롱 아르키메데스의 분노
- 아르키메데스는 전쟁무기개발자
세상에서 가장 비싼 유니콘을 나누어주다
- 누구도 손해 보지 않는 희한한 유산분배
고질라와의 대결
- 재미있는 역설
매쓰 엔젤과 협상하다
4 해븐 킹, 세 가지 관문을 준비하다
야비한 수학자 칼가르노와의 대결
동양 수학의 위력
- 만두를 나누는 희한한 방법
짜장면 배달부가 된 마얼짱군
-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와 한붓 그리기
해적들의 금화를 분배하라
배곰곰양, 상금을 엄청나게 부풀리다
지옥은 나가기도 힘들구나
-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곰곰양과의 반가운 재회, 그리고…
더 읽어볼 만한 수학책
<수학지옥 탈출기>를 감수하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