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지루한 회사에서 일 하는 대신, 로봇발명에 몰두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그린 동화책이다. 잔디 깎는 로봇, 도둑 잡는 로봇, 아이 재우는 로봇 등 아빠가 만드는 로봇은 신기하지만 늘 말썽이라 엄마는 지긋지긋해 한다. 어느 날 방송국에서 아빠의 로봇을 취재하러 오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로봇들이 집단 난동을 일으킨다. 그러나 아빠는 상심하지 않고 로봇 발명을 계속 하고 그 노력은 우연한 기회에 멋지게 인정받게 된다.
출판사 리뷰
로봇 발명이 취미인 우리 아빠의 좌충우돌 성공담
이 책은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영국의 유명 그림책 작가인 배빗 콜의 작품으로 재미있는 내용과 개성 넘치는 그림으로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EBS TV에 방영된 인기 애니메이션 ‘달려라! 닥터 멍’의 원작자로도 유명한 배빗 콜은 글과 그림을 같이 작업하는 재능 많은 작가로, 이 책에서도 특유의 유머 감각에 상상력을 보탠 이야기를 친근한 그림 속에 담아 들려줍니다.
그림책 속 우리 아빠는 아주 지루한 회사에서 일합니다. 그래서 회사 일보다는 취미인 로봇 발명에 몰두하지요. 잔디 깎는 로봇, 도둑 잡는 로봇, 아이 재우는 로봇 등등 아빠가 만드는 로봇은 신기하긴 하지만 늘 말썽이라서 엄마는 지긋지긋해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빠의 신기한 로봇을 취재하러 방송국에서 왔어요! 더없이 좋은 기회였지만, 어이없는 실수로 로봇들이 집단 난동을 일으켜 아빠는 오히려 손해를 물어 줘야 했답니다. 그래도 아빠는 로봇 발명을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그 노력은 우연한 기회에 아주 멋지게 인정받게 되지요.
작가는 평범한 현실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잘 버무려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냈습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로봇이라는 소재와 일상에 허덕이다 취미에 몰두하는 아빠라는 어른들이 공감할 만한 캐릭터를 결합한 이 이야기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참으로 재미있습니다.
우리 아빠가 하는 일은 정말정말 지루해.
회사 일이 너무 지루해서
아빠는 틈만 나면 창고에서 로봇을 만드셔.
-4~7쪽 중에서-
엄마는 로봇 때문에 아빠한테 끊임없이 잔소리를 했어.
로봇이 모두 고장 나기도 했지만 아빠는 포기하지 않아.
아빠는 잔디 깎는 로봇을 만들었어.
집안일을 돕는 로봇도 만들었지.
-8~12쪽 중에서-
아빠가 만든 로봇이 유명해졌어.
방송국에서 아빠의 로봇을 텔레비전에 내보내고 싶어 했지.
하지만 촬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내 동생이 뒤죽박죽 작동기를 눌러 버렸어.
그걸 누르자마자 로봇들이 온 동네에서 날뛰기 시작했어.
-20~22쪽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배빗 콜
1947년 영국 저지에서 태어났다. 광고 회사에서 일하다가 캔터베리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여 그녀만의 독특한 화법을 완성했다. 배빗 콜은 아이들을 위한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 어린이 그림 동화책 전문 작가이다. 그녀의 동화는 현대적 이미지가 풍기는 그림과 뛰어난 유머 감각을 담은 글로 교육적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동시에 독특한 재미를 준다. 지은 책으로는『내 멋대로 공주』『엄마가 알을 낳았대!』『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따로따로 행복하게』『내 멋대로 공주 학교에 가다』등이 있다.2017년 78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