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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영감 오병수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08.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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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좁쌀영감 오병수'는 집과 학교 그 어느 쪽에서의 생활도 순탄치 않은 초등학교 2학년 오병수의 이야기다.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병수는 종알종알 참견하며 말하기 좋아해서 집에서는 엄마, 형과 자잘한 말다툼이 끊이질 않고, 학교에서는 떠들다가 선생님께 지적 받기 일쑤다. 이 작품은 뭐든지 잘하고 싶고,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지만 뜻대로 잘 안 되는 상황에 걱정이 많은 아이의 마음을 다루고 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장애를 바라보는 병수의 때 묻지 않은 시선이다. 떠들다가 반 최고의 말썽쟁이 태현이와 짝이 된 병수는 낙담하지만, 곧 태현이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그렇게 보였던 거라는 걸 알게 되고 태현이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신체적 장애를 편견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들과는 달리, 병수는 귀가 안 들리는 건 그저 눈이 나빠 안경을 쓰는 것처럼 조금 불편한 일일 뿐이라고 여긴다.

  출판사 리뷰

집과 학교는 아이가 경험하는 세계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좁쌀영감 오병수'는 그 두 세계 어느 쪽에서의 생활도 순탄치 않은 초등학교 2학년 오병수의 이야기다. 이것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병수는 종알종알 참견하며 말하기 좋아해서 집에서는 엄마, 형과 자잘한 말다툼이 끊이질 않고, 학교에서는 떠들다가 선생님께 지적 받기 일쑤다. 이 작품은 뭐든지 잘하고 싶고, 선생님께 귀여움 받고 싶고, 반 친구들에게도 멋진 친구가 되어 주고 싶은데, 뜻대로 잘 안 되는 상황에 걱정이 많은 아이의 마음을 다루고 있다. 가정과 학교, 두 세계를 오가며 나름의 눈높이로 열심히 생각하고 행동하며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진실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자.
특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점은 장애를 바라보는 병수의 때 묻지 않은 시선이다. 떠들다가 반 최고의 말썽쟁이 태현이와 짝이 된 병수는 낙담하지만, 곧 태현이가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그렇게 보였던 거라는 걸 알게 되고 태현이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신체적 장애를 편견과 동정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어른들과는 달리, 병수는 귀가 안 들리는 건 그저 눈이 나빠 안경을 쓰는 것처럼 조금 불편한 일일 뿐이라고 여긴다. 이처럼 이야기 속 병수의 투명하고 올곧은 시선은 우리들을 반성하게 만든다.

나는 형이 다니는 사립 초등학교 추첨에서 떨어졌습니다.
형은 내가 추첨에서 떨어진 게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아프리카 토인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넌, 상장 한 개도 못 받았지?"
형은 심심하면 상장 얘기를 꺼냈습니다.
"두고 봐. 나도 많이 탈 수 있어. 테니스, 웅변 그런 거 말고, 공부로 상장 탈 테야……."
내 목소리는 점점 기운 없이 수그러들었습니다.
말하기는 싫지만 공부로도 형을 이길 자신은 없습니다.
2학년으로 올라와서 백 점을 받은 건 받아쓰기 시험 두 번뿐입니다.
형은 공부도 잘하고, 또 반에서 부반장입니다.
"상장은 못 받아도 돼. 그 종알거리는 말대답 좀 그만 하면. 날마다 좁쌀영감처럼 종알종알……."
엄마가 내 얼굴을 들여다보며 말했습니다.
좁쌀영감은 엄마가 내게 붙인 별명입니다. 그러니까 엄마는 언제나 형 편입니다. 형이 엄마를 많이 닮았기 때문에 둘이 한편이 된 것입니다. 아빠와 내가 같은 편인 것처럼 말입니다.
- p10~p12


  작가 소개

저자 :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소년 잡지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입선되었으며, 1977년에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IBBY 어너리스트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집 <처음 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이 있고, 동시집 <예쁘다고 말해 줘>,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등이 있으며, 그림책으로 <도깨비와 범벅 장수>, <잠 온다> 등 그밖에 여러 권이 있습니다.

  목차

우유와 자장면
2학년 2반 2번 오병수
새 짝 박태현
형은 눈, 나는 코
다시 찾은 따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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