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스트셀러 <경청>의 아동판. 조신영 · 박현찬 원작의 자기계발 우화를 동화작가 정진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각색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정진이 삽화를 그렸다.
이 세상을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엔가 귀를 기울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린이를 위한 경청>은 말 없는 아이 현이와 자기밖에 모르는 은미가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잔잔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나와는 너무나 다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을 것 같은 친구도 내가 먼저 다가서서 귀 기울이다면, 친구의 마음속 작은 울림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책.
출판사 리뷰
지난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과 지혜를 선사한 베스트셀러 《경청》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순수 창작 동화로 탄생하였다. 듣기 싫은 이야기에는 귀를 닫아버리는 말 없는 아이 현이와 뭐든 자기 뜻대로만 하려는 은미가 반 친구들과 합창대회를 준비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잔잔한 이야기로 풀어낸다.
친구들과 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주거니 받거니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보다 제 주장만 목소리 높이거나 성급하게 남의 말을 자르고 끼어드는 경우가 많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공부해라, 학원에 가라는 명령만 할뿐 아이의 생각을 나누는 대화는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친구가 친구에게, 부모는 아이에게, 아이는 부모에게 자세를 낮추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정이든 학교에서든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모르면서 상대가 나를 이해하기를 기대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책이 전하는 경청의 메시지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친구 관계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혜이며, 부모들이 평소 자녀들과 나누고 싶었던 지침들이다. 따라서 《어린이를 위한 경청》은 좋은 친구를 통해 성장하고, 다른 사람들과 화합하며 살아가는 지혜를 알려주고 싶었던 부모들에게도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마음을 얻는 지혜를 우리 아이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귀 기울여 듣는 것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지혜임을 일깨워준 베스트셀러 《경청》의 메시지를 자녀들에게도 전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많았다. 특히 다른 자기계발서처럼 틀에 박힌 교훈이 아니라 소설에 버금가는 감동을 주는 동시에 어린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게 경청의 지혜를 들려주고 싶다는 의견이었다.
우리 아이들은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친구들과 만나게 된다.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친구부터 수업 시간에 엉뚱한 짓만 하거나 늘 잘난 척만 하는 얄미운 친구까지. 그래서 아이들은 새로운 학년, 새로운 반에 들어갈 때마다 종종 친구들과 부딪히고, 싸우고 오해하게 된다. 집에서도 마찬가지로 마음을 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대화보다는 이거해라, 저거해라는 명령만 듣기 일쑤인 우리 아이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친구, 가족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경청의 힘을 알려주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이 담긴 책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정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단국대학교 문예창작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여 박사 과정을 마쳤다. 1994년 새벗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지은 책으로 <칭찬 한 봉지> <내 이름은 김창> <우리 반 암행어사> <꿈이 나를 불러요> <황금 갑옷을 빌려줄게> 외 여러 권이 있다. 한국독서지도연구회 초빙 연구원이며, 현재 장안대학교 미디어스토리텔링과에 출강하고 있다.
목차
좋은 친구를 사귀는 힘, 경청
마음에도 귀가 있다면
사오정 선생님
합창단의 우명
손마녀의 정체
억지 도우미
비밀임무
연습이 시작되다
귀 기울여 봐
산 넘어 산
마음의 문을 열어줘
어른들의 비밀
진실의 소리
여럿이 함께 하려면
무대에 서다
아르다운 울림
진심으로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