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평범한 아이 ‘해리’가, 아주 평범하지 않은 ‘아스트리드’ 외계인 누나와 함께 살며 생긴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해리네 집에 ‘아스트리드’라고 하는 입주 유학생이 들어와 살기로 했다. 축구가 뭔지도 모르고 혼자 움직이는 스마트 가방이라는 신기한 가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알고 보니 아스트리드는 500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지구의 평범한 가족을 연구하러 온 외계인이었다!
해리는 아주 하루하루가 평범한 아이였지만 아스트리드 누나와 같이 살면서 하루하루가 흥미진진해진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대해 아스트리드가 던지는 여러 질문들은 읽는 이에게 재미를 주고 반성을 불러오기도 한다. 외계인과 함께 산다는 재미난 상상으로, 주변 세상을 새롭게 보고 있는 이야기이다.
출판사 리뷰
해리네 집에 ‘아스트리드’라고 하는 입주 유학생이 들어와 살기로 했다. 아스트리드는 굉장히 특이한 사람이다. 축구가 뭔지도 모르고 혼자 움직이는 스마트 가방이라는 신기한 가방을 갖고 있기도 하다. 알고 보니 아스트리드는 500광년 떨어진 행성에서 온 외계인. 지구의 평범한 가족을 연구하러 왔다.
이 책은 평범한 아이 ‘해리’가, 아주아주 평범하지 않은 ‘아스트리드’ 외계인 누나와 함께 살며 생긴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스마티즈 은상’ 수상작이다.
평범한 일상의 새로운 발견!
해리는 아주 평범한 아이다. 하루하루도 평범하다. 그러나 ‘입주 유학생’ 누나와 같이 살면서 하루하루가 아주 흥미로워진다. 누나를 환영하는 의미로 꽃병에 꽃을 꽂았더니, 어떻게 식물을 꺾을 수 있냐며 놀라는 누나. 진짜 동물을 잡아먹는지, 축구가 뭔지, 진공청소기는 진공 상태에서 청소하는 게 아닌지 묻는 아스트리드 누나. 왠지 별나라에서 온 사람 같기만 하다. 우리가 당연시 여기는 것들에 대해 아스트리드가 던지는 여러 질문들은 독자들을 웃기기도 하고 뜨끔하게 하기도 한다. 외계인과 함께 산다는 재미난 상상으로, 주변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평범한 아이의 일상을 잘 담고 통쾌함을 선사하는 작품
평범한 아이 해리는 더욱 평범하려고 애쓴다. 평범하지 않으면 로드 비버라는 껄렁한 아이가 놀리기 때문에 절대 튀고 싶지 않다. 그래서 친구들 집에는 없는 ‘입주 유학생’이 자기 집에 와서 산다고 하자, 놀랄 수밖에 없다. 이 사실을 알면 로드 비버가 얼마나 놀릴 것인가!
이 작품은 평범한 주인공 해리에 비추어 어린이들의 모습을 잘 담았다. 튀기 싫어서 입주 유학생을 반대하는 마음, 그러나 아스트리드에 대한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는 모습, 아스트리드가 몸이 좋지 않자 콜라(!)를 챙겨 주는 기특한 모습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평범한 아이의 마음 씀씀이가 재미나게 담겨 있어 공감대가 잘 형성된다.
특히 작가는 힘센 아이들 앞에서 꼼짝 못하는 평범한 아이들에게 한 가지 선물을 준다. 바로 해리를 괴롭히는 껄렁한 아이 비버를 한껏 골려 주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아스트리드 누나가 가져온 만능 가방인 ‘스마트 가방’으로, 자신을 때리려는 비버를 공중에 붕 뜨게 한 것이다. 아스트리드 누나 덕으로 다시 땅에 내려오게 된 비버는 이제 서글서글한 아이가 되었으니, 비버에게도 잘된 일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에밀리 스미스
에밀리 스미스는 아이들을 매우 안목이 높고 비판적인 독자라고 생각한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작가는 밝고 상상력이 넘치는 이야기에 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하는 필력 있는 작가다. 이를 증명하듯, 1999년에 『외계인 유학생 아스트리드』로 스마티즈 은상을, 2001년 『새우』로 스마티즈 금상을 받았다. 흥미로운 소재와 재미를 안겨 주는 글 솜씨로 현실 속 아이들의 모습을 잘 재현한 작가의 작품이다.
그림 : 팀 아치볼드
영국에서 태어나 그림과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뉴캐슬 학교에서 청각장애 아이들을 가르쳤고, 1985년부터 그림 작가로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펜과 잉크, 수채 물감과 크레용으로 작업하길 가장 좋아한다. 그린 작품으로는 『헛간 파티』, 『스미스 씨의 놀라운 애완동물』들이 있다.
역자 : 김영선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에서 교육학 학사와 외국어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미국 코넬 대학교에서 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언어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며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책 번역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로봇 엄마』, 『드럼, 소녀&위험한 파이』, 『피터 팬』, 『보물섬』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