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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라고요, 곰!
계수나무 | 3-4학년 | 200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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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가 나에게 "너는 사람이 아니야. 사람의 탈을 쓴 곰이야!"라고 말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더구나 나를 보는 사람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이 황당한 노릇을 어디에 하소연하고 나를 인정받을 것인가?

곰에게도 이와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어느 날 겨울잠에서 깨어나니, 곰의 터전인 숲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공장이 들어서 있다. 게다가 사람들은 곰을 공장의 일꾼으로 오해하고 일을 하라고 강요한다. 곰이 아무리 자신은 사람이 아니라 곰이라고 말해도, 사람들은 이 말을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

그러던 어느 날, 공장은 문을 닫는다. 곰은 갈 곳이 없었다. 이제 곧 겨울이다. 곰은 겨울잠을 자야겠다고 생각하며 굴속으로 들어가려 한다. 하지만 자신은 수염도 깎지 않고 더러운 털옷을 입은 멍청이여서 겨울잠을 자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굴 앞에서 하염없이 눈을 맞고 앉아 얼어 죽을 것만 같다.

하지만 추위와 외로움에 떨던 곰은 퍼뜩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다. 그리고는 굴속으로 들어가 잠자리에 편안하게 누워 잠을 잔다. 여느 곰처럼 행복하게 말이다. 사회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악화되는 소통의 문제를 다룬 책. 상대를 인정하고 서로의 존재를 이해할 것을 깨우치게 한다.

  출판사 리뷰

자연이 파괴되고 공장이 들어서면서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한,
그래서 끊임없이 자신을 찾으려고 했던 곰에 관한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누군가 나에게 “너는 사람이 아니야. 사람의 탈을 쓴 곰이야.”라고 말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더구나 나를 보는 사람마다 한결같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이 황당한 노릇을 어디에 하소연하고 나를 인정받을 것인가?
곰에게도 똑같은 일이 벌어진다. 어느 날 겨울잠에서 깨어나니, 사람들이 곰더러 공장에서 일을 하라고 강요한다. 곰이 아무리 자신은 사람이 아니라 곰이라고 해도, 사람들은 이 말을 믿지 않는다.
곰은 공장의 말단부터 최고위층까지의 사람들을 만난다. 조직 속에서 단련된 사람들은 곰을 보고 똑같이 말한다. 공장 안에 왜 곰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도 없고, 오로지 곰을 일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멍청이로 여길 뿐이다. 선입견과 고정 관념 속에 갇힌 사람들은 곰을 곰으로 보려 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거짓에 맞서던 곰은 어쩔 수 없이 굴복하고 공장에서 일하게 된다. 이 장면에서 자신들의 뜻대로 곰을 움직인 회사 간부들은 희희낙락하며 성공의 악수를 나눈다. 멍청이 하나를 일꾼으로 만들었다는 만족감일 것이다. 하지만 곰과 공장에서 일하는 일꾼들의 모습은 뒷모습만 보인다.
작가가 이 책을 낸 시기는 1946년이다. 당시는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여서 사회 혼란과 정체성 상실, 그리고 거짓 선전이 난무했고, 작가는 이러한 사회를 비판하였다. 하지만 이 이야기가 지금도 빛을 발하는 것은, 현대 사회가 더욱 발전해 갈수록 정체성에 대한 의문은 점점 심화되어 가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랭크 태슐린
미국의 만화 영화 작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며 감독이다. 13세 때 뉴욕에 있는 만화 영화 스튜디오에서 원화를 그리는 셀을 씻는 보조원으로 일을 시작한 그는 19세 때 워너브라더스 사에 들어가서 ‘포키 피그’ 시리즈를 만들면서 만화가로서 자리를 굳혔다. 그 후 월트 디즈니, 컬럼비아 등 대형 영화사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였고, LA타임즈에 시사 만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1946년부터 어린이를 위한 시리즈 동화 4편(곰, 주머니쥐, 바다거북, 세계)과 <곰이라고요, 곰!>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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