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나라 옛날 이야기에 자주 등장하는 도깨비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동화. 얽히고 설킨 과거와 현재의 인연을 찾아 떠나는 주인공 몽당깨비와 아름이를 통해 우리 나라 특유의 환타지 동화를 맛볼 수 있다. 친근하고도 귀여운 도깨비 캐릭터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전래동화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면서도 진부하거나 고전적이지 않은, 산뜻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주는 창작동화로 요즘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추었다. 외국 동화에 식상한 우리 어린이들에게 옛날 이야기 겸 창작동화로 들려 줄 만 하다."옛날에는 이것도 돈이었다지요?""그랬다는구나. 어디에서 났니?""한 개는 누가 준 거고 또 하나는 병실에서 주웠어요. 그런데 똑같지요? 이걸 준 사람이 자기가 도깨비라고 했어요.""뭐? 도깨비? 어디에서 봤는데?""기와집 앞에서요. 제 묵을 다 먹고 묵 값으로 이걸 줬어요."

  작가 소개

저자 : 황선미
1963년 충남 홍성에서 태어나 서울예술대학교와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다. 1995년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등단한 후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화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0년에 출간한 『마당을 나온 암탉』은 160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미국 펭귄 출판사를 비롯해 해외 수십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다. 2012년 한국 대표로 국제 안데르센 상 후보에 올랐고, 2014년 런던 도서전 ‘오늘의 작가’, 2015년 서울국제도서전 ‘올해의 주목할 저자’로 선정되며 전 세계가 사랑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지은 책으로 『내 푸른 자전거』, 『나쁜 어린이 표』, 『푸른 개 장발』, 『주문에 걸린 마을』,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틈새 보이스』, 『건방진 장 루이와 68일』, 『칠성이』 등이 있다.

  목차

1. 몽당깨비 깨어나다
2. 버들이를 사랑한 죄
3. 생각하는 인형
4. 버들이가 아닌 아름이
5. 으악! 도깨비 살려
6. 춤추는 파란 불
7. 은행나무를 찾아서
8. 은행나무야, 기운을 내
9. 기와집은 사라지고
10. 도시에 온 선물
11. 대왕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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