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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롤리팝, 말괄량이 길들이기
보림 | 3-4학년 |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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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페넬로페는 먼 옛날 어느 왕국의 응석꾸러기 외동 공주이다. 어찌나 응석이 심한지, 온 왕국 사람들이 골칫덩어리라며 수군댄다. 페넬로페 공주는 생일 선물로 롤리팝이라는 아기 돼지를 갖게 된다. 그런데 볼품없이 생긴 이 돼지가 사람 말을 척척 알아듣고, 공주의 나쁜 버릇도 고쳐 준다.

출산율 1.08명 시대(2005년 통계). 오냐오냐 기른 탓에 버릇도 없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외동아이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우리 집 공주, 우리 집 왕자가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자연과 교감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된다.

  출판사 리뷰

아기 돼지 롤리팝, 응석꾸러기 외동 공주를 길들이다!
‘꼬마 돼지 베이브’의 원작자 딕 킹스미스가 들려주는 ‘아주 특별한 돼지’와 ‘버릇없는 공주’ 이야기


페넬로페는 먼 옛날 어느 왕국의 응석꾸러기 외동 공주입니다. 어찌나 응석이 심한지, 온 왕국 사람들이 골칫덩어리라며 수군대지요. 페넬로페 공주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어 하는지 아세요? 바로 돼지랍니다! 공주는 바락바락 악을 쓴 끝에 롤리팝이라는 아기 돼지를 갖게 됩니다. 그런데 볼품없이 생긴 이 돼지가 알고 보면 보통 돼지가 아니래요. 사람 말을 척척 알아듣고, 공주의 나쁜 버릇도 싹 고쳐 준다나요.

유쾌하고 전복적인 상상력! 돼지와 고아가 공주 마마를 길들이다!
고집불통 말썽쟁이가 예의바른 아이로 변하는 이야기는 이미 많다. 하지만 이 작품은 돼지라는 뜻밖의 존재가 귀하디귀한 공주를 길들인다는 점에서 여느 작품과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 길들임의 대상인 동물, 그중에서도 더럽고 미련하다고 인식되어 있는 돼지에게 일종의 훈육자 역할을 부여함으로써, 읽는 즐거움을 배가하고 상식을 깨뜨리는 통쾌함까지 안겨 준다.
또 다른 훈육자인 고아 소년 조니 스키너에게 지혜롭고 사려 깊은 성격을 부여한 것이나, 근엄해야 할 테오필루스 왕을 철없고 유약한 인물로 설정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눈여겨볼 대목이다. 미천하기 짝이 없는 신분의 조니 스키너가 오히려 공주를 길들이고 마침내 공주와 친구로 맺어지는 모습은 진정한 가치와 우정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버릇없는 외동아이에게 들려주기 좋은 이야기
출산율 1.08명 시대(2005년 통계). 오냐오냐 기른 탓에 버릇도 없고 사회성도 떨어지는 외동아이에게 특히 권할 만하다. 우리 집 공주, 우리 집 왕자가 아니라 타인과 소통하고, 친구와 우정을 나누고, 자연과 교감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는 데 도움이 될 책이다.

옛이야기의 외형을 빌린 당대의 이야기
작가 딕 킹스미스는 아이들에게 친근한 옛이야기의 외형을 빌려 당대의 이야기를 능청스레 풀어 놓는다. 아득한 옛날 어느 먼 나라의 왕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지만, 여러 인물의 모습이나 정황 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평균적인 사람들의 삶, 당대의 현실과 그대로 닮아 있다. 오냐오냐 감싸기만 한 탓에 아무도 못 말리는 응석꾸러기가 되어 버린 페넬로페 공주, 딸이 고집을 피우고 악을 쓸 때마다 번번이 항복하고 마는 테오필루스 왕과 이설르윈 왕비. 그들의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지금 이곳에 존재하는 수많은 ‘한 자녀 가정’의 일상을 적나라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보여 준다.

진정한 교감을 통해 모든 캐릭터가 다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
이 책은 버릇없는 공주 페넬로페가 롤리팝과 조니 스키너와 교감하면서 꼬마 숙녀로 성장하는 이야기이자, 볼품없는 아기 돼지 롤리팝이 온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우아한 귀족 돼지, 즉 레이디 롤리팝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철없는 어른의 전형을 보여 주는 테오필루스 왕과 결벽증 기질이 다분한 이설르윈 왕비도 롤리팝 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한계에서 서서히 벗어난다. 이처럼 이 책은 버릇없는 한 꼬마의 훈육기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교감을 통해 아이와 어른은 물론 동물까지 다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다.

딕 킹스미스의 입담과 질 바튼의 사랑스러운 그림의 만남
딕 킹스미스 특유의 명랑하고 낙천적인 기운이 살아 있는 입담 좋은 이야기에 질 바튼의 사랑스러운 그림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배경을 생략하고 캐릭터의 성격과 감정, 상황을 생생하게 드러내는 데 집중하는 질 바튼의 그림은 캐릭터가 전면에 부각된 동화의 일러스트가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 주는 모범 사례라 할 만하다.

돼지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공주는 입을 삐쭉 내밀었습니다.

"왜 내 말을 안 듣지? 모두들 내가 시키는 대로 하는데, 왜 내 돼지는 내 말을 안 듣는 거야?"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그렇습니다, 공주님. 롤리팝은 제 말에만 익숙하거든요."

"흠, 롤리팝은 이제 네 돼지가 아니야. 명심해."

공주가 쏘아붙였습니다. 그러고는 홱 뛰어나갔습니다.

"걱정하지 마. 난 언제까지나 너를 내 돼지라고 생각할 테니까."

조니가 롤리팝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롤리팝의 양쪽 귀뿌리를 살살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롤리팝은 원래부터 이렇게 해주면 무척 좋아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롤리팝이 조그맣고 부드럽게 꿀꿀 소리를 냈지요.

"사람들 말이 맞았어. 공주는 못 말리는 응석꾸러기야.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그건 공주 탓이 아니야. 해 달라는 대로 다 해 준 아빠와 엄마 잘못이지. 우리랑 같이 케이크를 먹을 때 공주는 꽤 상냥했어. 그렇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롤리팝이 꿀꿀거렸습니다.

"하지만 자기 뜻대로 안 되는 것 같으니까 곧바로 팩 토라졌어. 그렇지?" (33~34쪽. '3. 내가 공주도 길들일 수 있을까?' 중에서)

  목차

1. "세상에 이런 응석꾸러기가 또 있을까?"
2. "이름이 좀 별납니다."
3. "내가 공주도 길들일 수 있을까?"
4. "응가! 알아들었지?"
5. "너를 공작으로 만들어 주겠다."
6. "언제나 자기 고집대로만 하려고 듭니다."
7. "착하기도 하지."
8. "돼지가 들어오면 엄마가 나가버릴 거야."
9. "발 닦아."
10. "차 마시러 너도 같이 들어가자꾸나"
11. "저 소년에게 일자리를 하나 줘야지."
12. "레이디 롤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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