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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싫은 수프
시공주니어 | 3-4학년 | 2008.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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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주인공 레미에게 단짝 친구 폴이 방학동안 자기 할아버지 집에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레미는 낯선 곳에 가는 것이 정말 싫지만 어쩔 수 없이 여행에 따라나선다. 한데 폴의 할아버지는 퉁명스럽고, 날마다 수프만 먹이는 등, 폭군과 다름없는 사람이다.

낯선 환경,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는 열한 살 소년, 레미. 단짝 친구의 간절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나선 여행길. 레미가 겪는 갖가지 사건과 복잡다단한 감정을 유쾌하고, 사실감 있게 묘사한 작품이다. 진실은 편견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진리를 전해준다.

  출판사 리뷰

낯선 것에 대한 두려움, 긴장, 불안감을 사실감 있게 전개하다
레미는 걱정이 태산 같다. 단짝 친구, 폴이 방학 동안 검은 돌집에 사는 할아버지 집에 함께 가자고 한다. 비디오 게임이란 게임은 거의 다 해 보고, 유도 수업도 받아 보고, 친구들과 주먹다짐도 해 본 레미. 하지만 어쩐지 다른 사람의 집에 가는 것만큼은 아직도 싫고, 또 가서 잘 지낼 자신도 없다. 이런 레미에게 찾아온 폴의 부탁!
《먹기 싫은 수프》는 이처럼 낯선 환경, 낯선 사람을 두려워하는 주인공 레미가 친구의 할아버지 집에 가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사건과 감정을 사실감 있게 보여 주는 동화다. 엄마 아빠와 떨어져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부딪치는 불안감, 긴장, 초조함은 열한 살 소년 레미의 입장에서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며 독자들의 공감을 이끈다. 핵가족 시대, 명절만 돌아와도 가족들끼리 섞이는 것조차 두려워 스트레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요즘 아이들. 그러니 낯선 곳, 낯선 사람과 마주할 때의 불안감은 또 얼마나 심할까. 레미가 곧 우리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어쩔 수 없는 여행기’를 들려준다. 그 안에는 사랑, 배려, 편견 허물기, 우정, 가족애 등 문학의 영원한 테마가 작가의 예리하고 정확한 시선 아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흥미 있는 이야기
레미가 처음 만난 폴의 할아버지는 (레미 입장에선) 폭군과 다름없다. 게임기 사용은 그냥 금지다. 아무 이유도 없다. 게다가 저녁엔 레미가 가장 싫어하는 채소 수프! 겁 많은 레미가 용기 내어 항변하지만 할아버지의 규칙일 뿐이라는 말만 되돌아온다. 친절은커녕 권위적이고 무섭기만 한 할아버지. 과연 레미는 폭군 할아버지 집에서 어떻게 보낼까?
레미가 더욱 끔찍하게 여기는 건 밤에 다락방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소설 속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삶 속에서도 사람들이 왜 그렇게 다락방에 대해 호들갑을 떠는지”, 레미가 말한 것처럼 다락방은 호들갑을 떨 만큼 독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다락방 안에는 또 다른 문이 하나 더 있다! 레미는 호기심에, 또 억지로 수프를 먹이려고 했던 할아버지에 대한 복수로 할아버지 몰래 그 문을 열고 들어가 본다. 방 안에는 벽 전체에 한 여자 사진들이 가득 걸려 있다. 그 여자는 누구일까? 대체 이곳의 정체는? 이야기는 내내 독자에게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며 흡인력 있는 문학 작품의 본을 보여 준다.

편견을 허물어 버리는 진실의 눈!
할아버지는 레미가 수두를 앓자 정성껏 간호해 주고, 다락방에 얽힌 사연을 들려주며 굳어 있던 레미의 마음을 달랜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짝사랑한 여배우의 사진을 다락방에 걸어 두고, 그녀의 인터뷰 등을 녹음한 테이프들을 보관해 둔 것. 이제 레미는 할아버지가 외딴 곳, 큰 집에서 홀로 지내며 보내는 쓸쓸함을 옛 추억으로 위로 받고 힘을 얻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폴이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자신이 낡은 열쇠 꾸러미를 만지며 용기를 얻는 것과 마찬가지다.
겉모습만으로, 또 자기 입장에서 할아버지를 폭군이라고 판단하던 레미의 견고했던 편견은 이제 할아버지가 사실은 한없이 약하고 외로운 사람이며, 속내는 누구보다 따뜻한 사람이라는 진실 앞에서 무너져 버린다. 그와 동시에 할아버지와의 거리는 조금씩 좁혀지기 시작한다. 또 자기 자신에 대한 편견, 곧 엄마 없이는 낯선 곳에서 지낼 수 없다는 것 또한 허물어 진다. 진실은 편견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힘을 준다는 진리, 작품의 감동이 여기에 있다.

주인공은 심각한데 독자는 유쾌하다 - 매 페이지마다 보여 주는 유머!
레미는 낯선 여행을 제안하는 친구의 부탁을 대놓고 거절하지 못해 일부러 수두에 걸리려고 애쓴다. 수두에 걸린 친구 옆에 찰싹 달라붙고, 심지어 그 애의 컵으로 물을 마시기까지 한다. 또 사냥개가 사라졌다는 소식에 혼자 남아 집을 보겠다고 나선다. 폴과 할아버지 앞에서는 마치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것처럼 굴지만 사실은 숲 속에서 사냥꾼들이 쏜 총에 맞을까 봐 걱정되어서다. 다락방에 걸려 있는 여자 사진을 두고, 예쁘다고 말하지만 자신이 예쁘다고 표현하는 것에도 자신이 없다. 자기가 유일하게 예쁘다고 생각하는 여자 친구를 친구들은 모두 못생겼다고 한단다. 이처럼 매사 걱정이 앞서고 소심한 레미. 주인공 아이는 심각하여 내뱉는 독백들, 그러나 독자들은 한없이 유쾌해 매 페이지가 즐겁기만 하다. 재미와 교훈, 감동을 기대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기대 그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프랑수아즈 그라르
1957년 모로코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성장한 작가는 문학을 공부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정착하였다. 지금은 파리 근교에서 문학 교사로 일하며 어린이들을 위한 책을 쓰고 있다. 작가는 배신, 질투, 우정, 첫사랑 등 아이들이 자라면서 한 번쯤 겪게 되는 인간관계와 갈등르 사실감 있게 다루며 어린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먹기 싫은 수프>에서는 낯선 환경, 낯선 사람을 겁내는 주인공 레미가 친구의 할아버지를 만나 겪는 여러 가지 감정과 사건들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솔베이의 침묵>, <어둠의 골목>, <11월의 그림자>, <눈 속의 코끼리> 등 많은 작품이 있다.

  목차

1.초대
2.검은 돌집
3.첫날 밤
4.검은 돌집에 혼자 남아
5.푸른 수염의 방
6.부치지 않은 편지들의 비밀
7.전쟁의 끝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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