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고구려 문화와 역사를 연구해온 전호태 교수가 고구려의 문화를 흥미롭고 충실하게 재현했다. 상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풍부한 그림과 지도, 사진자료와 함께 전달한다. 고구려를 향해 단순히 영토가 큰 나라, 군사 강국이라는 기존의 관점을 넘어서서 동아시아 지역에 최초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한 문화강국이라고 이야기 한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서는 고구려의 하늘, 산성, 벽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고구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고구려의 유적과 유물을 통해 천문학의 발달과 독특한 고구려의 성곽문화, 세계 어디서도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고구려 고분 벽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출판사 리뷰
고구려 벽화 전문가 전호태 교수가 안내하는
「문화 강국」고구려!
『어린이박물관 고구려』는 유물과 유적으로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박물관을 옮겨 놓은 듯 생생하게 보여 주었던 '어린이박물관' 시리즈의 고구려 편으로, 저자와 기획자, 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이 고구려의 건국부터 멸망까지 그 흔적을 찾는 실제 고구려 유적 답사를 통해 탄생했다. 주로 북한과 중국에 있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고구려의 모습을 아이들이 실제 박물관에 간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실감나게 보여 준다.
이 책은 거대 제국인 중국이 바로 옆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독자적인 문화 국가로 계속 남아 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구려가 동아시아 지역에 문화의 기초를 닦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또 고구려 문화가 얼마나 독창적이고 세련되었으며, 그 문화가 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차근차근 짚어보고 있다.
하늘의 별을 관찰해서 그린 정밀한 천문도와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산성, 아름답고 신비한 벽화를 살펴보고 나서, 고구려가 멸망한 뒤 그 뒤를 이은 발해와 후고구려, 고려와 조선을 통해 쭉 이어진 고구려 문화의 흐름을 살피면 어느새 아이들도 문화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앞으로 왜 지켜 나가야 하는 것인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구려 벽화 전문가인 울산대학교 전호태 교수가 차근차근 상세하고 쉽게 고구려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또한 한국 전통 화가가 오랜 작업 끝에 복원한 고풍스러운 고구려 벽화들과 사진작가가 실제 답사에 참여해 담아 온 생생한 사진들은 웅대한 고구려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펴는 순간, 고구려 야외 박물관에서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살아있는 고구려 문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전호태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의 토대를 다져, 그 우수성을 널리 알려온 세계적 석학. 서울대학교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 미국 UC버클리대학교 및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울산대학교 박물관장 및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표 저서로 『울산 반구대암각화 연구』『고분벽화로 본 고구려 이야기』『벽화여, 고구려를 말하라』『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어린이박물관 고구려』『미리 가 본 북한유물박물관』(공저) 외 다수가 있다.
목차
초대의 글
고구려, 그 우뚝했던 700년
고구려의 하늘-천문의 나라
고구려의 땅-산성의 나라
고구려 사람들-벽화의 나라
고구려는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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