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과학의 한 분야인 화학은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아주 미세한 원자와 분자의 세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를 다루기 때문에 딱딱하고 복잡한 느낌을 주는 화학을 우리의 먹거리를 통해 풀어내는 책이다.
발효와 부패의 차이, 생선 비린내를 없앨 때 레몬즙을 쓰는 이유, 찬밥이 더운 밥보다 맛이 없는 이유 등 일상 속 에 숨은 과학 원리를 음식을 통해 풀어낸다.
출판사 리뷰
새콤달콤 맛있는 화학 세계를 알고 있나요?
“화학”은 과학이라는 큰 나무에서 갈라져 나온 한 가지입니다. 그런데 화학이라는 단어를 보기만 해도, 소리 내어 읽어 보기만 해도 왠지 딱딱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느낌이 먼저 들지는 않나요? 아마도 화학이 원자와 분자같이 작은 입자로 이루어진,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세계를 다루는 학문이라서 그런 선입견을 갖기 쉬울 겁니다.
그런데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화학은 눈으로 볼 수 없는 작은 세상을 다루기 때문에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기도 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만들어 내야 하니까요.
모든 과학 분야가 그러하듯이 화학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관심으로 그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젤 새콤달콤한 화학책》은 눈에 보이는 우리의 먹을거리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화학 세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쳐 버릴 수 있는 음식 속의 과학 원리를 쏙쏙 찾아 내서 차근차근 풀어 주거든요.
발효와 부패의 차이는 무엇일까? 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어째서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할까? 운동선수들은 왜 생수보다 이온 음료를 즐겨 마실까?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맛의 비결은 뭘까? 생선 비린내를 없앨 때 왜 레몬즙을 뿌릴까? 찬밥은 왜 따뜻한 밥보다 맛이 없을까? 몸에 나쁘다는 트랜스 지방의 정체는 무엇일까?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식사 시간이나 간식 시간에 한 번쯤은 해 보았을 이러한 궁금증들이 시원스럽게 해결됩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최미화
서울대학교 화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과학 교육의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국제화학올림피아드조직위원회 교육홍보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여의도고등학교에서 자연과학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인적자원부 중앙과학교육심의위원과 대한화학회 초중등교사분과 회장으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보다 친숙하게 과학을 접하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폴링이 들려주는 화학결합 이야기》 등이 있으며, 월간 <과학쟁이>에 ‘최미화 선생님이 들려주는 맛있는 과학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목차
식사 시간에 화학이 새콤달콤
온도에 따라 맛이 다른 밥
아삭아삭 시큼시큼한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
유부초밥 속 새콤새콤한 식초
생명을 유지시키는 짭조름한 소금
먹고 또 먹고 싶은 단 맛의 대명사 설탕
땅에서 나는 쇠고기, 둥글둥글 콩
싱싱하고 상큼한 채소
우리는 정말 친해질 수 없을까? 물과 기름
종합영양제, 끈적끈적 달콤한 꿀
효소를 이용해 영양소를 분해하는 발효 식품
알쏭달쏭 새콤달콤 퀴즈! 퀴즈!
간식 시간에 화학이 새콤달콤
효모가 일하면서 빵빵하게 부푸는 빵
뽀얀 우유의 화려한 변신, 치즈와 요구르트
질겅질겅 씹고 또 씹고! 씹는 과자 껌
꿀꺽꿀꺽 물보다 흡수가 빠른 이온 음료
혀끝에서 사르르 녹는 아이스크림
미끌미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이 가득한 올리브유
달콤 쌉싸래한 피로 회복제와 열량 보충제 초콜릿
이산화탄소가 녹아 있어 톡! 쏘는 탄산음료
물과 기름이 섞여서 완성되는 마요네즈
치아의 파수꾼, 자일리톨
알쏭달쏭 새콤달콤 퀴즈! 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