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이들에게 야채가 무엇인지 알려 주고 아이들로 하여금 야채, 나아가 자연을 친밀하게 느끼게 한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씨앗을 뿌리고 야채를 기르는 과정을 묘사했으며, 정확한 생태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야채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출판사 리뷰
1. 우리 아이, 사랑스런 자연과 처음 만나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선물이자 친구이다. 아이들은 자연을 통해 키가 자라고 마음이 자란다. 자연은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 주고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해 주는 교육의 장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처음 만나는 자연」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자연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자연과 처음 만나 자연스레 친구가 되는, 즐거운 놀이터가 될 것이다.『야채가 좋아』는 「처음 만나는 자연」의 첫 번째 그림책이며, 정확한 생태학적 정보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야채가 무엇인지 알려 주고 아이들로 하여금 야채, 나아가 자연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되게 한다. 야채를 기르는 과정이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재미있게 펼쳐지고, 아이들과 함께 해 볼 수 있는 코너도 재미가 쏠쏠하다. 따라 읽다 보면 어느덧 하나씩 야채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이것저것 해 보는 작은 재미도 쏠쏠한 간단하고도 알찬 그림책이다.
2. 한 편의 뮤지컬처럼 펼쳐지는 자연 놀이터
자연과 함께 지내는 것이 아이들에게 정서적, 육체적으로 매우 유익하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바이다. 요즘은 도시에 사는 아이들도 주말농장이나 여러 가지 생태학습 이벤트로 이런 부분들을 채우고 있다. 자연에 대해 알려 주는 책들도 기존에 많이 출간되어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연을 자신의 일부분이나 즐거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거의 모두 ‘학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조미자 그림책 『야채가 좋아』는 기존의 모든 틀을 깨고 아이들에게 즐거운 자연 놀이터를 선사한다. 정보는 아주 사실적이지만 작가의 상상력이 곳곳에 묻어 있어 놀이터에 활력을 더한다. 등장인물부터가 신선하다. 대부분의 책들이 아이들이나 야채를 의인화시켜 등장시키고 있는 반면, 『야채가 좋아』의 주인공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들이다. 동물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씨앗을 뿌리고 야채를 기르는 과정은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보는 작가의 신념을 그대로 녹여내고 있다.
리듬감 있는 짧은 글이 경쾌하며, 그림도 아기자기하고 발랄하여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하다. 아이들을 위한 한 편의 재미있는 뮤지컬을 보여 주듯 야채를 기르는 과정이 군더더기 없이 펼쳐진다.
뒤편에는 야채에 대한 간단한 학습 정보와 아이들과 함께 해 볼 수 있는 놀이 코너를 덧붙여 학습과 놀이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조미자
홍익대학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현재 어린이책 그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맑은 색감과 자유로운 선으로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림을 그리려 노력합니다. 《우리 마당으로 놀러 와》 《꼴뚜기》 《지구를 위한 한 시간》 등에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내가 싼 게 아니야!》 《어느 공원의 하루》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노란 잠수함을 타고》 《동물이 좋아》 《바람이 살랑》 《보글보글 퐁퐁》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