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는 평균 해발고도가 3m밖에 안 되는 나라인데,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섬이 가라앉고 있다. 50년 안에 투발루의 모든 섬은 바다 아래로 영원히 가라앉을 것이다.
가라앉는 투발루는 투발루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지구상의 다른 작은 섬나라들도 조금씩 가라앉고 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고향을 잃고 아파하고 있는 투발루 사람들의 아픔은 모든 지구 사람들의 아픔이다.
가라앉고 있는 섬 투발루와 수영도 못하는 고양이 투발루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도록 유도한다. 이야기 끝에는 정보 페이지를 두어 책을 읽은 뒤 좀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출판사 리뷰
가라앉는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쳐야 하나!
50십 년 안에 투발루는 지구에서 완전히 사라진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이야기하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그림책
투발루는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섬나라입니다. 아니, 아홉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나라였습니다. 지금은 아홉 개의 섬 중, 두 곳의 섬이 바다 아래로 가라앉아 버렸지요. 투발루가 가라앉는 이유는 지구온난화 때문입니다. 투발루는 평균 해발고도가 3m밖에 안 되는 평평한 나라인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섬이 가라앉고 있는 것이죠. 아마도 50년 안에 투발루의 모든 섬은 바다 아래로 영원히 가라앉을 것입니다.
이 책은 투발루에 사는 소녀 로자와, 나라와 같은 이름을 가진 고양이 투발루의 우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로자와 고양이 투발루는 무엇이든 함께했지만, 투발루가 싫어해서 수영은 같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자의 가족은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점점 가라앉는 투발루에서 더 이상 살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투발루 섬을 떠나는 날, 고양이 투발루가 보이지 않습니다. 로자는 애타는 마음으로 투발루를 찾아다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비행기에 오릅니다. 그때 저 멀리서 투발루가 나타납니다. 비행기에서 멀어지는 투발루를 보며 로자는 안타까워합니다. ‘투발루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라고 하며 말입니다.
지구온난화 때문에 고향을 잃고 아파하고 있는 투발루 사람들! 그들의 아픔은 곧 모든 지구 사람들의 아픔입니다. 가라앉고 있는 섬 투발루와 수영도 못하는 고양이 투발루, 그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작가 소개
저자 : 유다정
아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기 위해, 올바른 지식을 재미있게 알려 주기 위해 늘 노력합니다. 2005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투발로에게 수영을 가르칠 걸 그랬어》《세계와 반갑다고 안녕!》《난 한글에 홀딱 반했어》《우리 세상의 기호들》《붉은 뱀이 사계절을 만들었다고?》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