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보편적 기호로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하려 했던 라이프니츠를 통해 기수법의 정의와 여러 가지 숫자와 관련된 내용들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라이프니츠와 함께 숫자의 탄생에 대해 상상해 보고, 역사의 흔적을 따라 오늘날의 숫자에 이르게 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숫자가 단순히 계산만 하는 도구가 아니라 세계 곳곳의 역사 속의 고민이 담겨 있는 문화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숫자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의 특징과 발달 과정을 알게 되고, 특히 라이프니츠의 2진법이 오늘날 컴퓨터의 원리와 닿아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수의 역사를 훑어보며 숫자에 감춰진 이야기를 듣는다.
흔히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수학이 가지고 있는 추상성 때문일 것이다. 기수법의 근원을 추적해 나가면서 수학의 ‘추상’적인 특징과 대면하게 된다. 원시 시대부터 사람들은 수를 세기 위해 벽이나 동물의 뼈, 나무 막대에 그어서 표시하곤 하였다. 그 흔적들은 우리가 어렸을 때 벽에 그리던 낙서와 닮아 있어 수학의 발달 과정은 어린아이가 수학을 익혀 가는 과정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수법이라고 하면 어렵게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막상 우리는 반장선거에서 흔히 사용하는 바를 정 (正) 기호도 기수법의 일종으로, 우리가 이미 기수법의 세계에 살고 있음을 알고 놀랄 것이다.
묶어서 세기, 시계에 숨겨진 60진법, 달력에 숨겨진 7진법 등과 같은 기수법과 관련된 많은 사례들을 실생활과 접목시켜 수학 문제 해결에 재미를 느끼고 쉽게 응용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신비로운 수 0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탄생되었을까?’
그녀의 이마의 점은 그녀의 아름다움을 열 배로 만들어 준다.
0을 나타내는 점이 어떤 수를 열 배로 만드는 것처럼...
인도의 옛날 시에서 나타나기도 했던 0은 인도인들이 발견함으로써, 불완전했던 기수법이 완전해지게 되었다. 인도인들의 숫자 현재 세계인들이 사용하게 되었다. 인도인들은 0을 빈자리를 표시하는 기호뿐만 아니라 하나의 숫자로 인식했다. 0은 ‘없음’을 있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것은 논리를 중시하는 서양인들과는 달리, ‘무’를 궁극적으로 돌아가야 할 곳으로 여기는 인도인들의 사상이 잘 반영되어 있는 숫자라 할 수 있다. 0의 근원을 파악하면서 숫자에 담겨진 철학적 사고도 알 수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하얀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이학 학사)하였다. <수학자가 들려주는 수학 이야기> 시리즈를 기획˙감수하였으며 현재 신수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책로는 <스퍼트수학>이 있다.
목차
추천사
책머리에
길라잡이
라이프니츠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수업- 원시시대의 수
두 번째 수업-기수법의 시작
세 번째 수업- 위치기수법
네 번째 수업- 다양한 진법의 변환과 계산
다섯 번째 수업-고대의 숫자
여섯 번째 수업-0의 등장
일곱 번째 수업-이진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