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빠가 어렸을 때는 어떤 추억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특히 눈이 펑펑 내린 날 우리들은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지요. 아마 우리 아빠들도 그런 경험을 하나쯤은 가지고 계실 거예요. 특히 밤새 내린 눈으로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여 있으면 누구나 그 길에 첫 번째 발자국을 남기고 싶어지죠! <구두 발자국>을 읽다 보면 아빠도 나와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내 발자국에 따라 새로운 그림이 그려지는 하얀 눈 도화지를 상상해 보세요. 그럼 아빠의 추억 속 발자국은 어떤 그림을 그렸는지 한번 확인해 볼까요?
<구두 발자국>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눈높이를 맞춰 읽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김홍모 선생님이 수묵화로 표현한 그림들은 여백의 미를 살려 동양적이면서도 눈의 새하얀 따뜻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특히, 이 책은 아이들에게 정서적 편안함을 주며 감수성을 키워주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눈이 내린 날 아침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과 드넓은 벌판에서 즐거움을 만끽하는 아이의 추억이 <구두 발자국>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홍모
이 책에 그림과 글을 써주신 김홍모 선생님은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걸 무척 좋아하셨어요. 1971년 경기도 전곡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신 선생님은 그때의 소중한 경험들을 살려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과 만화를 많이 그리셨답니다. 그동안 <뱀장어 학교> <땅따먹기> <주몽> 등의 책에 그림을 그리셨고 <소년탐구생활> <항쟁군> 등의 만화책을 만드셨어요.